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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mparative Study of Congressional News in Sou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Title
A Comparative Study of Congressional News in Sou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Authors
문영은
Issue Date
2016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론홍보영상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재경
Abstract
모든 민주주의 국가에서 의회는 언론의 주요 관심사다. 실제로 한국에서는 1300여명이 국회출입기자로 등록되어 국회기사를 생산하고 있다. 국민들의 집단화된 의견이 반영되는 곳이 의회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 의회는 기자들에게 중요한 취재장소여야 한다. 그러나 나라마다 입법부를 취재하고 보도하는 방식은 상이하다. 국가별 정치문화 특성과 제도적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의회 취재와 기사쓰기 현실을 다룬다. 구체적으로는 “기자가 누구를 만나고 어느 장소를 찾느냐”가 기사를 결정한다는 Sigal(1973)의 논의를 토대로 의회기사를 비교했다. 두 나라 신문의 취재원 사용 관행은 어떻게 비슷하거나 다른가? 두 나라 기자들이 의회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관습적으로 찾는 장소는 어디인가? 가 이 연구에서 다루는 주요 연구문제다. 또한, 기사에 등장하는 관점의 수와 기사의 주제도 연구문제로 삼아 각 나라의 국회 기사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취재원의 수는 조선일보(1.97), 뉴욕타임스(4.68)로 나타났으며 익명취재원은 조선일보(20.5%)가 뉴욕타임스(7.7%)보다 광범위하게 사용했다. 조선일보의 경우 취재원의 정체성은 국회의원을 포함한 정당인이 76.5%을 차지했으며 익명취재원의 약 85%가 정부 고위공직자나 정당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제한적이고 수동적인 취재관행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보았을 때 한국 정치기사에서 취재원 사용관행은 정치인의 말을 그대로 보도해, 반대편의 입장이나 제3자의 관점을 함께 제시하는 다각화된 취재가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특징을 보여준다. 자연스럽게 여당과 야당의 관점이 한 기사 안에 섞이는 경우가 적다. 또한, 주로 정치인의 말을 익명으로 처리해줌으로써 정당인들이 목소리를 낼 기회를 지나치게 많이 제공할 뿐만 아니라 책임감 없이 말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취재원 사용관행은 기자가 취재를 시작한 장소와 직결된다. 이 연구에서는 기자가 취재를 출발한 장소를 1차적 취재장소와 장소의 성격으로 구분해 분석했다. 1차적 취재장소는 두 신문 모두 의회에서 취재를 시작한 경우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조선일보는 그 다음이 정당당사(17.6%)인데 반해 뉴욕타임스는 전화통화나 인터뷰와 같은 개인적 접촉(29.6%)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같은 국회라는 물리적 공간에서 취재가 출발했다고 할지라도, 조선일보는 정당모임(43.1%)과 정론관 기자실(22.4%)을 자주 찾는 반면, 뉴욕타임스에서는 상임위원회(40%)와 본회의장(37%)을 가장 빈번하게 찾는다. 똑같이 국회를 취재하러 가더라도 두 나라 기자들이 국회 안에서 취재를 하는 모임과 장소는 대조적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기사 주제의 차이로 연결된다. 조선일보 의회기사의 36.5%의 주제가 정당활동, 15.3%가 법안관련 내용이지만, 뉴욕타임스에서는 39.2%가 법안이고 11.4%만이 정당이슈라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취재장소의 차이는 결국 한국의 여당 팀과 야당 팀으로 단순하게 구분된 취재시스템과 직결된다. 특정 정당만 취재하면 그 정당의 목소리만을 담게 된다. 취재 과정 자체에서 균형을 고려할 필요가 없게 된다는 뜻이다. 미국의 경우에는 당 별 출입처가 없음은 물론, 상원과 하원 역시 구분하여 기사를 생산하지 않는다. 정기적으로 의회기사를 생산하는 전담기자는 있지만, 사안에 따라 다른 부서의 기자가 의회기사를 쓰기도 한다. 예를 들어, 에너지부를 담당하는 기자가 에너지 법안과 관련한 입법활동을 취재하기도 하는 구조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단순히 기사의 구조와 두 나라 기자들의 취재활동이 다르다는 차원을 넘어선다. 정치를 직접 경험하는 사람은 극소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뉴스 조직이 생산한 정치기사를 통해 정치를 경험한다. 그들이 일상적으로 나누는 정치 담론 역시 정치뉴스를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확장해 보면, Hallin(1984)이 지적했듯 기사의 내러티브 방식이 나라별로 다른 정치문화를 형성한다. 이 연구에서 발견한 한국 기사의 특징은 제한적 취재원 활용으로 인해 대부분 정당 리더의 동정이나 행사 참석, 특정한 쟁점에 대한 발언내용 등으로 채워져 정치뉴스가 이벤트처럼 다루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언행 중심, 이벤트 중심기사는 파편적이고 자극적일 가능성도 높다. 상대편과 제3자의 관점이 배제되기 때문이다. 또한, 정당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기사구조로 인해, 한국 국민들은 정치는 대부분 정당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여당과 야당의 입장이 별도의 기사로 게재되면 기자들은 각자가 맡은 정당의 입장만을 최대한 잘 반영해 기사를 쓰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노력은 결국 충돌적인 정치 갈등을 언론이 조장하게 되는 역설적인 상황을 연출하게 된다. 이러한 취재환경에 더해 최근의 SNS의 등장과 뉴스 모바일화가 중첩되는 상황이다. 사람들이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기사만을 소비하고 비슷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끼리만 소통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 학자들은 이러한 미디어 사용습관이 정치의 극단화,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Mitchell et al.,2014) 특별한 변화가 없다면 사람들이 정치적 사안에 대해 균형적인 기사를 접할 가능성은 요원해 보인다.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이 연구는 비교저널리즘 관점에서 한국과 미국의 신문이 어떠한 기본적 틀 속에서 의회를 보도하고, 어떠한 방식으로 국민들에게 전달되는가를 실증적으로 제시한다. 또한, 그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두 저널리즘 모델을 제시하여 의회와 언론의 관계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했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의 정치보도 현실을 되돌아 보면서, 이러한 현상이 벌어진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 보이고 나아가 다른 국가의 사례를 통해 대안을 제공하는 현실적 함의를 제공하고자 한다.;Every democratic society needs a press to keep an eye on the government and political parties on behalf of the people. For democratic system to function properly, the congress should be a very important source of information. This being so, every democratic country has a press that covers its congress. However, the journalistic culture in each country has its own way of covering the congress. Because journalism is used to define and reconstruct daily political realities, different reporting practices can bring about other forms of political culture. Based on Sigal(1973)’s argument that “What newsmen know depends to a considerable extent on whom they know, which, in turn, depends on where they are.”( p.46 ) the question guiding this study is “How do different routine reporting practices affect the news stories?” More specifically, this question can be divided into two sub-questions: “Are particular sources relied on more frequently by reporters from either of the two countries? Furthermore, do reporters visit similar places to gather information about congress in the two countries?” A comparison of the two newspapers, The Chosun Ilbo and The New York Times enables us to infer how newspaper reporters in two countries do their reporting. They have their own requirements for writing about political news. It will be worthwhile to examine the conditions for making congressional news in order to identify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the two countries. As a result, compared to The Chosun Ilbo, The New York Times used multiple sources per article (4.68 versus 1.97) and a wider variety of sources. The sourcing pattern of The Chosun Ilbo articles is extremely limited. They use few news sources and the sources are from the same party. The second finding is that The Chosun Ilbo used anonymous sources significantly more often than The New York Times (20.5% versus 7.7%). In addition, in The Chosun Ilbo, the anonymous sources are predominantly congressional representatives and party-persons. This means that the party not only has sufficient opportunity to be heard, but it also has broad latitude as to what they wish to say. Regarding the aspect of place of reporting, reporters in both The Chosun Ilbo and The New York Times start their reporting activity in congress. However, in The Chosun Ilbo, reporters follow more party gatherings (43.1%) and press conferences (22.4%), whereas The New York Times reporters follow standing committees (40.0%) and floor action (37%). When The Chosun Ilbo reporters report from party headquarters, they primarily use quoted party spokespersons, which can involve provocative discourse. The difference in the place of reporting between the two newspapers also influences the issues of the papers. The Chosun Ilbo frequently deals with party issues (36.5% versus 11.4%) rather than bills (15.3% versus 39.2%). For these various reasons, The Chosun Ilbo not only has a simplistic view of political reality, but it included fewer viewpoints in the stories (2.33 versus 1.15). Since the party is a major place of reporting in South Korea, some implications remain with the findings of this research. Since they originate from party headquarters and party gatherings, party activities are the focus of the news stories, and the voices in the stories can be that of a one-sided party. Room cannot be allowed for debate on bills or tax issues between the ruling party, the opposition party, or the executive branch. For this reason, the place of reporting is a key variable since it sets limits on the boundaries of reporting. Also, the South Korean news-making practice of dividing a single issue into several stories by political parties also results in a fragmented narrative. Furthermore, the one-directional sourcing pattern, such as including only one party, intensifies the fragmented story.Action-centered reporting can be structurally fragmentary and carries the risk of sensationalism because it excludes views from third parties. Events related to political parties or the activities of party chairmen are mostly reported in papers in South Korea. South Koreans may have perceived politics as the activities that occur within political parties. The party-centered reporting system and party-centered writing style affect real politics. As legislative action does not attract media’s attention in South Korea, discourse about politics is reduced to political factions. In this way, the selection of different news sources and places for reporting produces different political pictures for the newspapers’ reader. As Hallin& Mancini(1984) argued, different forms of representation are profoundly “embodied” in each country. Mitchell et al. (2014) argued that political polarization closely relates to media habits and that this polarization is deepening with the emergence of SNS and the mobilization of news. Under these conditions, it seems as improbable as ever for the Korean people to consume balanced political news. Drawing on a theoretical framework of comparative journalism, this research analyzes the major conventions of the congressional news coverage of the two prominent newspapers i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In providing empirical data, the study findings offer theoretical as well as practical implications. It suggests rethinking the division of labor and the geography of the beats of Korean news organiz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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