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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능 자폐 아동의 표정단서 유무에 따른 간접화행 이해

Title
고기능 자폐 아동의 표정단서 유무에 따른 간접화행 이해
Other Titles
Indirect speech acts Comprehension of High-Functioning Autistic Children According to the Presence of Facial expression
Authors
황현주
Issue Date
2016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어병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영태
Abstract
일상의 의사소통 상황에서는 발화 의도가 표면에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직접화행뿐만 아니라 암시적 혹은 간접적으로 표현되어 맥락을 통한 추론의 과정이 필요한 간접화행이 자주 사용된다. 특히 한국어 화자들은 다른 문화권에 비해 간접적인 방식으로 발화하는 경우가 많기에 성공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단편적인 언어적 지식 이외에도 발화에 내포된 화자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간접화행은 발화 표면의 문자 그대로 의미를 가지지 않고, 상황문맥이나 세상사 지식, 운율이나 표정 등의 다양한 단서들을 통한 추론의 과정을 거쳐야 화자가 의도한 발화의 실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상위언어 영역이다. 따라서 단편적인 언어능력은 일반아동과 유의한 차이가 없지만 추론 등의 상위언어능력이 요구되는 언어의 화용적 측면에서 유의한 차이가 보고되는 고기능 자폐 아동들이 이에 어려움을 나타낼 소지가 있다. 그러나 고기능자폐 아동의 화용연구는 아직 의사소통 기술 등 일부 화용영역에 한정되어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일반 아동과 비교하여 고기능 자폐 아동들의 간접화행 이해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때 간접화행의 의미 파악을 위한 추론의 과정에 중요한 비언어적 요소인 표정단서 제시 여부를 변인으로 설정하여, 과제에 주어진 상황맥락에서 간접화행 발화의 실제 의미를 추론할 때에 표정단서가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 아동은 생활연령 5-9세의 고기능 자폐아동 16명과 이들과 생활연령과 언어연령을 일치시킨 일반아동 16명으로 총 32명이었고,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집단과 표정단서 유무에 따른 간접화행 과제 이해력에 관한 첫 번째 연구 질문의 연구 결과, 고기능 자폐아동 집단이 일반 아동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간접화행 이해력을 나타내었다. 또한 표정단서가 제시되었을 때의 간접화행 이해력이 표정단서가 제시되지 않았을 때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반면, 집단과 표정단서 제시 유무에 따른 간접화행 이해력에 관한 이차상호작용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고기능 자폐 아동 집단에서 표정단서가 제시되지 않았을 때보다 제시되었을 때 높아진 간접화행 이해력의 정도와 일반 아동 집단에서 표정단서가 제시되지 않았을 때보다 제시되었을 때 높아진 간접화행 이해력의 정도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2) 표정단서 유무에 따른 간접화행 이해과제(직접표현, 대처)에서 집단 간 오류유형을 살펴보는 두 번째 연구 질문의 연구 결과, 먼저 ‘직접표현’질문과 ‘대처’질문모두에서 표정단서를 제공하였을 때와 제공하지 않았을 때 모두 고기능자폐 아동 집단의 오류빈도가 일반 아동 집단의 오류 빈도보다 현저히 높았다. 또한 두 질문 모두에서 표정단서를 제공하였을 때가 제공하지 않았을 때 보다 두 집단 모두 오류 빈도가 감소하였다. 오류유형은‘직접표현’질문(문자적오류, 문맥적오류, 무관한오류)에서는 두 집단 모두 표정단서제시 여부와 상관없이 문자적 오류를 가장 많이 보였다. ‘대처’질문(문자적오류, 비용인오류, 무관한오류)에서는 고기능 자폐아동 집단의 경우, 표정단서 제시 여부와 상관없이 무관한 오류와 비용인 오류가 유사한 빈도로 높은 오류유형을 나타내었다. 일반아동 집단의 경우에는 표정단서 제시 여부와 상관없이 세 오류 유형 모두 유사한 빈도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를 통해 볼 때, 비슷한 수준의 수용·표현 언어능력에도 불구하고 고기능 자폐아동들이 일반 아동들에 비해 간접화행 이해에 있어 뚜렷한 어려움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비록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실제 의사소통 맥락에서 타인의 언어와 정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비언어적 요소인 표정단서를 주었을 때 일반 아동뿐만 아니라 고기능 집단 아동들도 간접화행 이해에 도움을 얻었다. 이를 통해 볼 때, 간접화행 이해 중재에 표정단서 등의 비언어적 단서들을 활용하면 고기능 자폐아동들이 간접표현을 이해하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comprehension ability of indirect speech acts between the High-Functioning Autism(HFA) and typically developing children(TD) according to the presence of facial expression. For this purpose, 16 HFA children aged from 5 to 9 years old participated and subjects and 16 TD children. The experimental task consisted of indirect speech acts comprehension task with/without facial expressions. Pictures, verbal situation context story and indirect speech acts were provided to children and they asked to answer in two type of questions. The question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1) Dose the comprehension ability of indirect speech acts comprehension task according to the presence of facial expression show a significant difference among two groups? (2) What are the error types of indirect speech acts comprehension task according to the presence of facial expression in groups? Two-way mixed analysis of variance(ANOVA) was used to investigate the group differences. Also, the error types of indirect speech acts comprehension task in groups were analyzed by the frequency and percentage.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HFA group showed lower percentage of indirect speech acts comprehension task than TD group. (2) both groups showed significantly higher performance of indirect speech acts comprehension task with facial expression than without facial expression. However, no significant correlation was found between group and the presence of facial expression. These results imply that HFA children have a weak comprehension ability of indirect speech acts. Also, they have difficulties using facial expression cues to understand situation context. However, in indirect speech acts comprehension task with facial express, HFA showed higher comprehension ability than without facial expression. Therefore, using facial expression cues in indirect speech acts is important to speech-language therapy for HFA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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