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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 운반구를 활용한 작업기억중재가 경도인지장애군의 언어처리과정에 미치는 일반화 효과

Title
동사 운반구를 활용한 작업기억중재가 경도인지장애군의 언어처리과정에 미치는 일반화 효과
Other Titles
The generalization effect of working memory treatment using verb carrier phrases in the language processing process in Mild cognitive impairment
Authors
최수진
Issue Date
2016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어병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성지은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generalization effects of working memory treatment using verb carrier phrases in the language processing process in Mild Cognitive Impairment (MCI). The working memory treatment using verb carrier phrases is a treatment method which consists of verb carrier phrases that are used to improve working memory span by enhancing the semantic and syntactic mechanism in sentences. It is predicted that the treatment protocol would enhance the working memory and sentence repetition abilities as well as, generalize the sentence comprehension and generative naming ability. A total of eight MCI individuals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 treatment provided 12 sessions, twice a week for an hour per day. The treatment protocol consisted of 10 steps : 1) word span repetition-forward, 2) target sentences repetition, 3) After chucking the sentence into phrases and repeated the phrases in order, 4) answer the questions, 5) word recognition cue, 6)‘verb-noun’matching and sentence construction, 7) sentence cons truction with no cue, 8) recall the word span-forward, 9), recall the word span-backward, 10) target sentence construction. In this study, the pre-to-post test comparisons were analyzed using a Wilcoxon Signed-Ranks test. The results revealed that there were significant increases in the performance of the target sentences repetition and word span on treatment words. Furthermore, the treatment effects were generalized on the word span forward and visuospatial span backward task on non-treatment words. In addition, the treatment effects were also generalized on the sentence comprehension ability and generative naming ability. However, there was not a significant difference in visuospatial span forward task and digit span task. The current study suggested that the working memory treatment using verb carrier phrases was effective in enhancing the sentence repetition ability, sentence comprehension, working memory capacity and generative naming ability in people diagnosed with MCI who have reduced cognitive and language abilities. Hence, more studies need to be conducted to further investigate the effects of language-based working memory treatment for MCI.;2012년 통계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년층의 인구는 2000년 약 334만 명에서 2010년 528만 명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고령인구가 앞으로 2~3배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또한 실제로 모든 시도의 고령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7%를 넘어서고 있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청년층에 비해 인지 및 언어 기능의 저하가 나타나게 되는데, 인지 및 언어 기능의 저하는 정상 노년층 뿐 아니라 경도인지장애군이나 치매와 같은 장애군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언어를 사용하여 상대방과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과정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야 한다. 우리는 언어를 표현하기 위해 어휘 목록(lexicon)에서 적절한 단어를 선택하고, 그 단어를 이용하여 문장 내의 통사적 요소에 초점을 맞추어 문장을 구성해야 한다. 이렇게 구성된 문장은 조음 기관을 통해 밖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에 더불어 상대방의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청자가 들려주는 문장을 기억하고 문장 내 단어의 의미 관계를 파악함과 동시에 구문 구조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작업기억(Working memory)이 요구된다. 작업기억이란, 입력된 정보를 일시적으로 저장하고, 처리 및 조작하는 인지적 기제로서 복잡한 인지적 처리 과정에 관여하는 능력이다(Baddeley & Hitch, 1974). 노화가 진행되는 정상 노년층을 포함하여, 경도인지장애군 및 치매 환자군에게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결함이 바로 언어능력과 작업기억력의 저하이다. 작업기억력의 저하로 인해 경도인지장애군 및 치매 환자군의 경우에는 상대방의 말을 듣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문장 내의 필요한 정보를 처리하는 속도가 정상에 비해 느리며 잦은 오류를 보이는 특성이 있다. 또한 이들은 들은 문장 속의 단어를 순서대로 기억하고 언어적 의미 처리 과정을 거쳐 문장을 이해하고, 질문에 대답을 하는 과정에서 매우 큰 결함을 나타낸다. 그리하여 최근 들어 노년층 및 경도인지장애군을 대상으로 한 작업기억 및 작업기억 중재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작업기억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언어적 단위인 문장을 활용하여 작업기억 중재를 실시한 연구가 극히 드물다. 본 연구에서는 경도인지장애군을 대상으로 동사 운반구를 활용한 작업기억중재를 실시하고 중재 전·후의 수행력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Edmonds & Babb(2011)은 실어증을 대상으로 동사 의미역 강화 중재를 실시한 결과, 중재 동사 및 비중재 동사의 유창성 수행력 향상으로의 일반화 효과가 있으며, 동사를 활용한 중재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러한 선행 연구들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문장 내에서 의미를 가진 동사를 이용하여 운반구를 구성하고, 이러한 운반구를 활용하여 작업기억 폭을 향상시키는 작업기억중재를 새롭게 고안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중재 방법은 언어적 완충기(language buffer) 내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인출할 수 있도록 의미를 가진 문장을 기반으로 중재 자극을 구성하였으며, 문맥(context)을 활용하는 전략에 기반을 둔 중재 방법이다. 이러한 문장은 단어 사이의 의미를 강화하고, 입력된 언어적 정보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인출할 수 있게 한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동사 운반구를 활용한 작업기억중재의 순서는 (1) 단어 폭 바로 따라말하기, (2) 목표 문장 따라말하기, (3) 목표 문장 청킹 후, 따라말하기, (4) 의문사 질문에 대답하기, (5) 단어 재인 단서 제공하기, (6) ‘동사-명사’ 매칭을 통한 문장 구성하기, (7) 단서 제거 후 문장 재구성하기, (8) 단어 폭 바로 회상하기, (9) 단어 폭 거꾸로 회상하기, (10) 단서 없이 목표 문장 구성하기 의 순서로 이루어졌다. 중재에 사용된 목표 범주 및 단어는 성지은 외(2014)의 연구 결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중재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명사 범주 네 가지(음식, 옷, 신체부위, 교통수단)와 그 하위 단어를 선정하였다. 중재에 사용된 운반구 문장은 국어의 기본 어순인 ‘주어+목적어+서술어’ 구성에 맞추어 의 형태이다. 문장 내의 동사에 종속적 연결어미를 활용하여 시간순서, 방법, 목적, 전환의 의미를 가진 6개의 운반구(carrier phrase)를 사용하였으며 총 24개의 문장이 중재에 사용되었다. 중재는 주 2회 1시간씩, 6주간 총 12회기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사전 및 사후 평가는 대상자의 수행력 및 집중력을 고려하여 각각 2회기에 나누어 실시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중재 전·후 목표 문장 따라말하기, 문장이해과제, 작업기억 과제, 생성이름대기 과제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하여 비모수 검정 방법인 윌콕슨 부호 순위 검정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중재 전·후 목표 문장 따라말하기의 과제 점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비중재 문장인 성지은(2015)의 문장이해과제에서 수행력 향상을 보여 일반화 효과가 나타났다. 중재 시 사용된 단어로 이루어진 단어 폭 과제의 점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또한 비중재 작업기억 폭 과제로의 일반화 효과가 나타났는데, 비중재 단어 폭 바로 따라말하기, 시공간 폭 거꾸로 따라하기의 점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그러나 비중재 단어 폭 거꾸로 따라말하기, 시공간 폭 바로 따라하기, 숫자 폭 과제의 점수 차이는 중재 전·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즉, 모든 영역의 작업기억력을 활성화시키지는 못하였으나, 비중재 작업기억 영역으로의 일반화를 보였다. 다시 말해, 동사 운반구를 활용한 작업기억중재가 중재 및 비중재 작업기억 과제 수행력의 향상을 이끌어냈으며, 작업기억 폭이 증가함에 따라서 중재 문장 속의 단어 폭에 해당하는 목적어를 더 많이 기억하게 되어, 점차 긴 문장을 기억하고 따라말할 수 있는 능력의 향상을 가져온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Just & Carpenter(1992)의 작업기억용량 이론에 따라, 동사 운반구를 활용한 작업기억중재는 경도인지장애군의 작업기억 폭을 증가시켰고, 이로 인하여 입력된 정보를 유지하고 조작할 수 있는 과정의 활성화를 일으킨 데 그 의의가 있다. 또한 문장이해력 향상으로 일반화 효과를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생성이름대기 능력을 비교하기 위하여 중재 전·후 세 가지의 과제를 실시하여 비교분석하였다. 첫 째, 중재에 사용된 범주(음식, 옷, 신체부위, 교통수단) 유창성 과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향상을 보였다. 둘 째, SNSB-II의 하위항목인 COWAT의 비중재 범주(동물, 가게물건) 의미 유창성 과제에서 유의한 향상을 나타냈으며, 마지막으로 동사 의미 유창성 과제에서 유의한 향상을 보여 중재 하지 않은 의미 범주 유창성 수행력 향상으로의 일반화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Edmonds & Babb(2011)와 곽은정 외(2014)가 실어증 환자를 대상으로 동사 의미역 강화 중재를 실시한 결과, 중재 동사 및 비중재 동사로의 일반화 효과가 나타났다고 하는 연구 결과와 그 맥락을 함께 한다. 이를 종합해서 살펴보면, 본 연구는 언어적 단위인 문장을 강조하여 의미와 통사적 요소를 더한 동사 운반구를 활용한 문장을 기반으로 작업기억중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 중재하지 않은 문장을 이해하는 능력의 향상을 보였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문장이라는 특수한 언어적 환경을 이용하는 것이 작업기억 뿐 아니라 문장이해 등으로의 일반화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밝히는 연구였다. 생성이름대기 과제로의 일반화 효과를 통해 언어를 기반으로 구성된 운반구를 제시하는 과정에서 문장 내의 의미 관계가 연결이 되고, 이러한 의미 관계는 의미 영역을 활성화하여 의미 유창성을 향상시켰다고 해석할 수 있다. Chertkow & Bub(1990)은 생성이름대기 능력은 언어적 의미기억력과 주의력, 작업기억력, 전반적인 모니터링 등의 다양한 인지적 과제가 동시에 요구되는 매우 중요한 능력이라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중재 및 비중재 영역에서 생성이름대기 능력의 긍정적인 향상을 밝혔으며, 이러한 결과는 동사 운반구를 활용한 작업기억중재가 전반적인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고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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