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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인문학 강좌의 교육적 의의 및 한계

Title
노숙인 인문학 강좌의 교육적 의의 및 한계
Other Titles
A study on understanding the educational significance and limitation of the Homeless Humanities Learning Program : A Narrative Inquiry on Homeless’ Learning Experiences at ‘S’institute
Authors
곽소망
Issue Date
2016
Department/Major
대학원 교육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임현식
Abstract
본 연구는 학습자의 입장에서 노숙인 인문학 강좌의 교육적 의의 및 한계를 밝혀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선 인문학 강좌의 대상인 노숙인을 학습자로서 재개념화하고 노숙인 학습자가 가지는 심리사회적 특성을 검토하였다. 다음으로 노숙인 인문학 강좌에 대한 선행연구에서 제시한 학습 경험 특성을 (1) 인간 존재로서의 각성, (2) 실존적 대화를 통한 자기 성찰, (3) 공동체의식의 형성으로 정리하였다. 또한 인문학 강좌의 교육과정인 인문학과 예술의 교육적 의의를 (1) 인간존재의 자율성 회복, (2) 삶에 대한 해석과 재구성, (3) 평등한 관계맺음으로 해석하였다. 마지막으로 실제로 노숙인 인문학 강좌에 참여하는 학습자의 입장에서 노숙인 인문학 강좌의 참여 경험을 탐색하기 위해 S기관의 노숙인 인문학 강좌인 해맞이대학 수강자 2명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여 내러티브 연구를 진행하였다. 내러티브 연구 과정은 클래디닌과 코넬리가 제시한 내러티브 연구 절차에 따라 우선 연구 참여자의 선정을 위한 사전 인터뷰와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설명을 위한 사전 면담을 통해 현장에 존재하기(이야기 속으로 들어가기)를 시도하였다. 다음으로 3차 심층 면담을 진행하고 해맞이대학의 수업에 참관하며 현장에서 현장 텍스트로 이동(이야기 공간에 존재하기)을 진행하였고, 현장 텍스트 구성하기 단계로서 면담 내용을 전사하고 해맞이대학을 비롯한 노숙인 학습자들의 활동 내용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렇게 수집된 전사본과 자료를 분석하고 해석하여 노숙인 학습자의 내러티브 분석 구조를 마련하여 경험에 대한 의미를 구성하였다. 마지막으로 노숙인 학습자의 내러티브를 기술하고 참여자의 주관성을 검토하며 연구 텍스트를 작성하였다. 연구 결과, 노숙인 학습자의 학습 경험에 대한 내러티브 연구는 ‘노숙인 개념의 관념 해체 작업’과 ‘인문학 강좌의 교육적 의의 평가’로 이해될 수 있다. 우선 노숙인 개념의 관념 해체 작업으로는 ‘학습자로서의 노숙인 접근’과 ‘학습자 존중으로서 노숙인 특성 이해’가 있는데, 이에 따르면 노숙인은 평범하고 학업 부담감이 크지 않은 학창시절을 보내고 가정 형편에 따라 대학에 진학하며 전공 또는 진학에 대한 열의가 적고 전공 관련성이 낮은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러한 초기 학교교육 경험은 일반적인 한국사회의 학교교육 경험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비록 노숙인이라고 집단화되지만 날 때부터 노숙인인 사람은 없다는 인식을 환기시켰다. 또한 노숙인 학습자는 불안정하고 고립된 노숙 생활에 놓여 있으며 분노나 체념과 같은 존재의 상실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 되었다. 다음으로 인문학 강좌의 교육적 의의 평가로서 ‘인간 존재로서의 각성’과 ‘실존적 대화를 통한 자기 성찰’, 그리고 ‘공동체의식의 형성’을 이론적 틀로 적용해볼 때, 노숙인 학습자들은 인문학 강좌를 통해 탐구, 감탄, 그리움 등과 같은 인간의 이성과 감정을 자극받으며 인문학 강좌를 스스로의 삶을 구성해나가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이는 ‘인간존재의 자율성 회복’이라는 인문학 강좌의 교육적 의의를 드러냈다. 또한 인문학 강좌의 교육과정 중 하나인 미술치료 프로그램이나 자화상 그리기를 통해 자기를 발견하고 수업내용을 스스로의 경험에 근거하여 판단하며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자족하는 태도를 기르게 되며 수업에 대한 제안을 하는 등 ‘삶에 대한 해석과 재구성’을 나타냈다. 하지만 공동체의식의 형성에 있어서는 인문학 강좌에 참여하는 집단을 노숙인과 노인으로 구분하고 인문학 강좌 운영기관과 노숙인의 관계를 갑을관계로 표현하며 ‘평등한 관계맺음’이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는 노숙인 학습자의 인문학 강좌 경험에 대한 내러티브 연구를 수행하며, 노숙인을 연구에 직접 참여시키는 동시에 자발적으로 삶과 학습을 재구성해나가는 학습자로서 재개념화하였다. 아울러, 실제로 노숙인 인문학 강좌에 참여한 노숙인 학습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문학 강좌의 경험 특성과 교육적 의의 및 한계를 확인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아울러, 인문학적 성찰과 자유로운 인간 존재의 표현세계로서의 예술을 교육하기 위해서는 특정 교과목이나 활동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인문학적 태도를 길러나가는 교육방식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인문학과 예술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고 본다.;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examine the educational effects and limitation of Humanities and arts experiences of the homeless Humanities Lectures. Especially, this study analyzes learners' learning experiences according to the following three features of the homeless learning program suggested by the preceding researches. (1) Awakening as human beings, (2) Self-reflection through existential dialogue (3) developing a sense of community. Earlier studies have revealed the characteristics of the program: Awakening as human beings, Self-reflection through existential dialogue, and developing a sense of community. It means Humanities and arts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human mind in that they help learners to restore autonomy as human beings, understand and reconstruct their life, and make equal relationships with others. To know whether the Homeless truly participate in Humanities learning Programs, the author conducts a Narrative Inquiry on the homeless’ learning experiences from the case of ‘S’ institute. The results of this inquiry present that though the learning experiences the homeless recover their autonomy by experiencing the awakening as a human being, discover and reflect themselves and finally understand their lives and reconstruct them, but they still have difficulty making equal relationships with the sense of community. Thus, these results mean that even though humanities and arts education can stimulate human' reason and emotion and so it can make them noble in a temporarily, it cannot eventually lead the homeless to the stage of ‘existential being thyself.’ Therefore, the researcher suggests the necessity of a more fundamental educational approach for the homeless humanities courses that avoids judging the homeless just as homeless people and helps them become mindfulness as the existential being does. For this, it is more important to know how to teach than what to teach―a matter of curriculum's content or subject knowledge―in the homeless' humanities and arts education programs. In other words, from the fact that humanities and arts have a fundamental role to affect human's nature, the homeless' humanities lectures should facilitate learners' educational experiences related to their lives' events, thereby ultimately contributing to developing learners' humanistic attitu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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