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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능 자폐 아동의 화용적 운율 여부에 따른 아이러니 이해

Title
고기능 자폐 아동의 화용적 운율 여부에 따른 아이러니 이해
Other Titles
Irony Comprehension of High-Functioning Autistic children According to the Presence of Pragmatic prosody
Authors
김지원
Issue Date
2015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어병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영태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comprehension ability of irony between the High-Functioning Autism (HFA) and typically developing children (TD) according to the presence of pragmatic prosody. Twenty children (10 HFA, 10 TD) aged from 7 to 9 years were participated in the study. The main question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1) Does the performance of irony comprehension task according to the presence of pragmatic prosody show a significant difference among two groups? (2) What are the error types of Irony comprehension task according to the presence of pragmatic prosody in groups? The experimental task consisted of irony comprehension task with/without pragmatic prosody. Pictures and verbal irony stories were provided to children and they were asked to choose one answer in four selection type questions. Types of error were classified into literal, contextual, and unrelated errors, respectively. Two-way mixed analysis of variance (ANOVA) was used to investigate the group differences in the comprehension ability of irony according to the presence of pragmatic prosody. Also, the error types of irony comprehension task according to the presence of pragmatic prosody in groups were analyzed by the frequency and percentage. The results of present study were as follows. First, HFA group showed significantly lower performance of irony comprehension task than TD group. This finding explains HFA have the poor comprehension ability of irony than those of TD. Second, both groups showed significantly higher performance of irony comprehension task with pragmatic prosody than without pragmatic prosody. However, no significant correlation was found between group and the presence of pragmatic prosody. Although TD are proficient in understanding pragmatic prosody, this findings explain HFA was also gradually affected by pragmatic prosody. Third, among the frequency of error types, both groups showed literal errors mostly than any other errors in task with/without pragmatic prosody. In task without pragmatic prosody, HFA group showed contextual and unrelated errors similarly. However, contextual errors increased more than unrelated errors in task with pragmatic prosody. Although HFA have a poor understanding of situation context, this result explains HFA show a little interest in situation context in the task with pragmatic prosody. These results confirm that HFA children have a weak comprehension ability of irony. They also have difficulties using prosody cues to understand situation context. However, in irony comprehension task with pragmatic prosody, HFA showed significantly higher performance than task without pragmatic prosody. Under this situation, all of errors were decreased, and contextual errors were more than unrelated errors. Therefore, using prosody cues in indirect speech (such as irony) is important to both pragmatic language assessment and speech-language therapy for HFA children.;최근 유치원 및 학교 등 다양한 교육현장에서 통합교육이 실시되면서, 일반 아동과 함께 교육을 받는 장애 아동이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장애 아동의 자연스러운 통합 환경 적응을 위한 노력들이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장애 아동들은 사회성 부족으로 인하여 또래관계 형성 및 학습에 어려움을 보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사회적 의사소통 기술 및 화용언어능력과 관련한 연구들이 이슈가 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일반 아동과 인지 및 언어 능력에서 유사한 수준을 보이는 고기능 자폐 아동들의 화용언어능력과 관련한 연구가 최근 들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고기능 자폐 아동은 일상의 다양한 구어 및 비구어적인 표현들을 상황맥락 정보와 연결하여 다루는 것이 어려워 말 속에서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거나 사회적 의미를 지닌 정보를 파악하는 것에 결함을 보인다(Loukusa et al., 2007). 상황맥락 정보를 활용하는 능력은 특히 간접적인 표현을 이해하는 것에 많은 도움을 주는데, 고기능 자폐 아동은 대화 상대방의 간접적인 표현에 담긴 실제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하여 의사소통, 또래관계 형성 및 학습에 부정적인 결과를 보이기도 한다. 현재 고기능 자폐 아동의 화용적 특성을 바탕으로 이러한 간접적 표현 이해능력을 알아보는 화용언어연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주로 정서 이해 및 요구·거절표현 이해를 주로 다루고 있으며,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은유, 아이러니, 과장 등의 표현 이해를 다룬 연구들은 그리 많지 않다. 또한 일상의 간접적인 표현은 자연스러운 운율이 포함되는데, 이러한 운율의 화용적인 특성과 간접적 표현과의 관계를 다룬 연구도 거의 전무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고기능 자폐 아동과 일반 아동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간접적 표현 중 하나인 아이러니에 대한 이해 과제를 실시하여 화용적 운율 여부에 따른 아이러니 이해 능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고기능 자폐 아동과 일반아동이 아이러니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주로 어떤 오류 유형(문자적 오류, 문맥적 오류, 무관한 오류)을 보이는지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만 7-9세의 초등학교 저학년 고기능 자폐 남자아동 10명과 일반 남자아동 10명으로, 총 20명이 참여하였다. 두 집단의 생활연령, 동작성 지능, 수용·표현어휘력 그리고 구문의미이해력을 대응시키고, 화용적 운율 여부에 따른 아이러니 이해 능력을 비교하기 위하여 이원혼합분산분석(Two-way mixed ANOVA)을 실시하였다. 또한 두 집단의 아이러니 이해 오류 유형(문자적 오류, 문맥적 오류, 무관한 오류)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두 집단 간 아이러니 이해 능력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고기능 자폐 아동 집단의 아이러니 이해 능력이 일반 아동 집단의 아이러니 이해 능력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화용적 운율 여부에 따른 아이러니 이해 과제 수행력 비교에서 화용적 운율을 제공하지 않았을 때보다 화용적 운율을 제공하였을 때 두 집단 모두 유의미하게 높은 수행력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집단과 화용적 운율 여부에 따른 상호작용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셋째, 일반 아동 집단은 화용적 운율을 제공하지 않았을 때 문자적 오류를 가장 많이 보였으며, 그 뒤로 문맥적 오류, 무관한 오류 순으로 오류를 나타내었다. 또한 화용적 운율을 제공하였을 때에는 문자적 오류와 문맥적 오류가 같은 빈도로 나타났고, 무관한 오류는 보이지 않았다. 고기능 자폐 아동 집단은 화용적 운율을 제공하지 않았을 때 일반 아동의 오류 결과와 같이 문자적 오류 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문맥적 오류와 무관한 오류가 비슷한 빈도를 나타내었다. 화용적 운율을 제공하였을 때도 다른 오류 유형보다 문자적 오류가 가장 많았지만, 그 뒤로 문맥적 오류가 무관한 오류보다 더 많이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고기능 자폐 아동은 일반 아동에 비해 아이러니를 이해하는 능력이 낮았고, 아이러니 표현을 주로 화자가 말한 ‘문자 그대로’ 이해하는 특성을 보였다. 이들은 화용적 운율을 제공하지 않았을 때보다 화용적 운율을 제공하였을 때 전반적인 아이러니 이해 오류 빈도가 감소되었다. 이 때 아이러니 표현 및 상황에 무관한 답을 선택하는 빈도가 줄어들었으며 문맥적 오류가 증가되는 결과를 보였는데 이를 통해 고기능 자폐 아동은 화용적 운율이 있을 때 상황맥락에 더욱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고기능 자폐 아동은 일반아동에 비해 추론능력 및 운율 정보 처리 능력이 부족하여 아이러니와 같은 간접적 표현을 이해하는 것에 어려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기능 자폐 아동의 화용적 운율에 대한 반응이 일반 아동들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이를 작게나마 활용하여 상황맥락을 파악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고기능 자폐 아동의 화용능력 평가 및 치료에서 자연스러운 운율을 제공한다면 아동들이 감정 표현이나 아이러니, 비꼼, 과장, 유머 등과 같은 간접적 표현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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