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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니 인식론에 비추어 본 역량교육의 의미

Title
폴라니 인식론에 비추어 본 역량교육의 의미
Other Titles
Reexamination of the Meaning of Competence-based Education through Polanyi’s Theory of Knowledge
Authors
문민지
Issue Date
2015
Department/Major
대학원 교육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황규호
Abstract
본 연구는 역량교육 담론에서 제기되는 인식론적 쟁점들을 폴라니의 인식론에 비추어 재검토하고, 역량교육과 올바른 지식교육 사이의 관련성을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산업사회에서 지식기반사회로 경제적∙사회적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어떤 지식이 가치 있는 지식인지, 지식을 획득한다는 것은 어떤 상태인지 등에 관한 관점도 변화하였다. 이에 미래 사회에 적응하는 데 요구되는 능력, 지식, 기술, 태도, 가치관 등의 총체로서 역량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기존의 학교 지식교육은 이러한 역량을 길러주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역량교육이 학교 지식교육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역량 개념을 사용하는 사람마다 역량의 의미는 물론 역량과 밀접하게 관련될 수밖에 없는 지식의 습득∙발달, 지식의 성격 등에 관한 인식론적 관점을 달리함으로써 역량은 다양하게 해석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역량 담론에서는 역량이 무엇인지, 역량과 지식이 어떻게 관련되는지, 지식의 습득과정과 역량의 획득 사이에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 등에 관하여 공유된 합의나 인식론적 기반이 부재한 상태에서 역량교육의 교수∙학습 방안, 평가 모델 등과 같은 실제적인 교육적 처방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학교 교육의 목표와 방향, 그리고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의 내용, 방법 등에 대한 논의에는 어떤 지식이 가치 있는지, 그리고 지식이 어떻게 발달되는지 등과 관련된 인식론적 관점이 내포되어 있다. 본 연구는 역량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혁하기에 앞서서 역량교육의 의미에 대한 교육 공동체 내의 공유된 인식론적 틀을 명료화할 필요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역량 담론에서 제기되는 인식론적 쟁점을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첫째는, 역량교육이 지식의 성격을 이론적 지식과 실제적 지식으로 구분 짓는 이분법적 관점을 가정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둘째는, 역량교육이 특정 과제를 수행하는 능력을 중시함으로써 행동주의적 교육의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는 비판이다. 셋째는, 역량교육은 인간의 능력을 그것을 구성하는 하위 요소들로 환원하여 범주화∙위계화함으로써 역량이 발휘되는 총체성을 간과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이때 역량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논의나 또는 역량교육에 대한 비판적 논의들에는 공통적으로 이론적 지식과 실제적 지식, 명제적 지식과 방법적 지식, 이론과 실천, 앎과 행함 등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리고 학교 지식교육에서 다루는 지식을 이론적 지식∙명제적 지식∙이론∙앎에, 역량교육에서 다루는 지식을 실제적 지식∙방법적 지식∙실천∙행함에 대응시킨다. 뵨 연구에서는 역량 담론에 내재된 이러한 이분법적인 인식론적 가정들이 지식의 습득∙발달에 대한 편협한 이해의 결과이며 지식교육과 역량교육의 관련성을 올바르게 설명해주지 못한다고 보았다. 이에 이 연구는 폴라니 인식론이 역량 담론에 내재된 이분법적 인식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적 관점을 제시해준다고 생각하여 폴라니 인식론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역량교육에 제기되는 인식론적 쟁점들을 재해석해보고자 하였다. 폴라니 인식론은 ‘암묵적 지식’을 기반으로 지식의 발달을 이론과 실제의 통합된 과정으로 설명함으로써 지식 습득과 역량 획득의 관련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폴라니는 참된 앎의 상태의 이면에는 인식 주체의 인지적∙지적 능력, 지식, 기술, 이전 경험 뿐 아니라 열정, 가치관, 만족, 헌신, 신념 등 인식 주체의 정의적 특성이 수반되고 있음을 보이고 지식의 총체성을 전신체적인 ‘인격적 지식’으로 설명한다. 한편 역량이 지식, 실천적 기능, 가치관, 태도, 윤리 의식, 동기 등을 수반하는 총체적이고 전인격적인 능력이라면 이것은 폴라니가 말한 앎의 상태와 전혀 별개의 것으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올바른 지식의 습득 상태는 곧 역량의 획득 상태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것이라 볼 수 있다. 폴라니의 관점에서 본다면 학교 지식교육이나 역량교육이 이론적 지식 또는 실제적 지식 중 어느 쪽에 강조를 두어야 하는지는 더 이상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역량 개념을 통해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학교 지식교육이 학습자에게 새로운 차원의 지식을 온전히 내주화시킴으로써 인격적 지식을 길러주어야 한다는 데 있다. 즉 역량교육은 지식교육의 획기적인 대안이라기보다 학교에서의 지식교육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This study examines epistemological issues raised in the competence-based education based on Polanyi’s epistemology and reveals the meaning of the knowledge development and competence-based education. As the transition from industrial society to a knowledge-based society, ‘competency’ has attracting attention as a whole, such as skills, knowledge, skills and attitudes required to adapt and to lead a successful life in the future society. And traditional schooling has a limit to cultivate competencies, so competence-based education has been suggested as an alternative. However, people who use the concept of competence have different epistemological point of view on nature of knowledge. Thus, the concept of competence is variously interpreted. Therefore, shared agreements and epistemological foundation on meaning of competence and how related competence and knowledge are absence. When discussing the goals and direction of school education and the specific educational prescription, epistemological point of view has been associated. So discourse on competence-based education needs epistemological framework that has been shared. Therefore, this study tries to derive the issue by considering it focuses on the epistemological debate on the competence-based education. So this study tries to look at the epistemological argument against this ability from three aspects. First, there is inherent point of dichotomy of actual knowledge and theoretical knowledge on the competence discourse. Second, critics of competence-based education point out that competence-based education is similar to the approach of behaviorism. They criticize competence-based education because it measured learner’s ability by observing their observable performance. Through the analysis of such issue, this study points out that the competence discourse maintains a dichotomous perspective on knowledge; theory-practice, inherent value-instrumental value, theoretical knowledge-practical knowledge, propositional knowledge-methodological knowledge. Assuming the dichotomy of knowledge makes it narrowly defined concept of perspective and meaning of the competence-based education. This study is based on Polanyi’s epistemology, and tries to re-examine the issue on competence discourse. And Polanyi’s epistemology provides us with an integrative approach to knowledge development and meaning of competency. Polanyi’s epistemology shows that true knowledge is composed of cognitive∙intellectual ability, theory, technology, passion, values, motivation, satisfaction, etc. So the state of knowing is ‘personal knoeledge’. On the other hand, competence is composed of knowledge, practical function, values, attitudes, ethics, and motivation, etc. So knowledge and competencies are not to be distinguished concept, rather these two concepts have same meaning. From this point of view, there is no significant problems where the emphasis on theoretical knowledge or practical knowledge at school knowledge-education, what the elements that make up the competence, and what knowledge is more linked to competence. What we should be noted through the concept of competence is leaner can internalize the new knowledge in his/her perspective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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