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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점화 및 간섭에 따른 학령기 단순언어장애 아동의 어휘학습 예측요인

Title
의미 점화 및 간섭에 따른 학령기 단순언어장애 아동의 어휘학습 예측요인
Other Titles
Predictors of Word Learning in School-age Children with Specific Language Impairment : Semantic Priming and Interference
Authors
양윤희
Issue Date
2014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어병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임동선
Abstract
아동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 속의 모든 자극들은 어휘습득을 위한 좋은 재료가 된다. 아동은 소리나 글자, 그림과 같은 다양한 자극들을 접하면서 어휘습득에 도움이 되는 자극은 받아들이고, 도움이 되지 않는 자극은 배제해나가면서 어휘집(mental lexicon)을 보다 풍부하고 정교하게 구성할 수 있다. 이 때, 아동이 어떤 목표단어를 습득하기 위해 필요한 단서이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극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목표단어와 관련이 없는 자극을 목표단어로부터 분리해내지 못할 때 어휘학습은 효율적이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위와 같이 효율적이지 못한 자극 식별 체계를 가진 아동 가운데에는 인지를 비롯한 아동의 능력이 또래에 비해 부족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언어와 관련된 영역에서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들이 있다. 이 아동들은 언어에 국한된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 단순언어장애(SLI; Specific Language Impariment) 아동이라 하는데, 이 아동들이 또래 일반 아동의 어휘 보유량 및 어휘 학습능력 측면에서 차이점을 보인다면, 과연 동일한 조건 속에서 같은 자극을 접하더라도 (a) 목표 단어와 관련된 자극의 도움을 받는 능력, (b) 목표 단어와 관련 없는, 또는 반대되는 자극을 억제하는 능력이 또래 일반 아동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는지 근본적인 의문점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단순언어장애 아동의 비효율적인 어휘습득 양상의 기저에 어떤 능력에서 또래 일반아동과 차이점을 나타내는지 알아보기 위해 각 집단의 (a) 목표 단어와 의미적으로 관련된 점화자극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의미 점화 과제 수행 능력, (b) 목표 단어를 간섭하는 자극을 조절할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간섭 과제에서의 수행 능력을 알아보고, 이 수행능력이 아동이 습득한 어휘 보유량 및 어휘학습 능력을 예측할 수 있는지 연구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아동은 만 6-9세의 단순언어장애 아동 18명, 생활연령이 일치하는 또래 일반아동 18명, 총 36명이었다. 연구과제로는 어휘 보유량을 측정해줄 수 있는 표준화 검사인 수용 · 표현 어휘력 검사(REVT)의 수용 어휘력 검사, 어휘 학습능력을 측정해줄 수 있는 빠른 우연학습 과제(QUIL), 아동의 어휘학습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의미 점화과제 및 간섭 과제를 실시하였다. 두 집단의 어휘력(수용 어휘력), 어휘학습(빠른 우연학습) 과제, 어휘학습 가교(의미점화 및 간섭) 과제 수행 능력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지 알아보기 위해 일원배치분산분석(One-way ANOVA) 및 이원혼합분산분석(Two-way mixed ANOVA) 을 실시하였으며, 각 집단에서의 과제 간 상관관계가 다르게 나타나는지 살펴보기 위해 Pearson 적률상관계수(Pearson product moment )를 측정한 후, 각 집단에서의 어휘보유량 및 어휘학습 능력을 가장 잘 예측해주는 과제를 알아보기 위해 단계적 중다회귀분석(stepwise multiple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째, 단순언어장애 아동은 또래 일반 아동과 비교하여 의미점화 과제, 간섭 과제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은 수행을 보였다. 둘 째, 단순언어장애 아동 집단에서 어휘력(수용 어휘력)과 상관관계가 있는 어휘학습 가교 과제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일반 아동 집단에서 어휘력(수용 어휘력)과 상관관계가 있는 요인은 의미점화 과제의 정확도 및 간섭 과제의 반응속도로 나타났다. 또한, 단순언어장애 아동의 어휘 학습능력은 의미점화 과제의 반응속도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이 나타난 반면, 일반 아동의 어휘 학습능력은 간섭 과제의 반응속도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이 있었다. 셋 째, 단순언어장애 아동 집단의 어휘력(수용 어휘력)을 예측해주는 어휘학습 가교 과제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일반 아동 집단의 어휘력(수용 어휘력)을 가장 잘 예측해주는 요인은 의미점화 과제의 정확도로 약 23% 예측력을 나타냈다. 또한, 단순언어장애 집단의 어휘 학습능력(QUIL)은 의미점화 과제의 반응속도가 약 24% 예측해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 아동 집단의 어휘 학습능력을 가장 잘 예측해주는 요인은 간섭 과제의 반응속도로 약 41%의 예측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아동의 수용 어휘력은 목표 어휘가 아동의 어휘집(mental lexicon)에 이미 저장이 완료된 어휘보유량을 측정하는 특성상 그 어휘를 정확히 인출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므로 ‘정확도’가 예측요인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이며, 빠른 우연학습 과제(QUIL)와 같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어휘를 저장해나가야 하는 과제에서는 ‘반응속도’ 가 예측요인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어휘학습 능력의 예측요인으로 단순언어장애 아동 집단에서는 ‘의미점화 과제의 반응속도’, 일반 아동 집단에서는 ‘’간섭 과제의 반응속도’로 다르게 나타났다. 이처럼 간섭자극을 능동적으로 억제하는 능력은 목표 자극에 접근하기 위해 정보들을 선택하고 조절하는 적극성이 더 요구되며 간섭은 촉진(점화)보다 더 강력하게 작용할 수 있으므로(Lindsay & Jacoby, 1994), 이러한 능력이 어휘를 보다 효율적으로 학습하는 일반아동 집단에서 더 높은 설명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단순언어장애 아동에게서도 이와 같이 간섭 자극에 대한 능동적인 억제 능력이 향상될 때 어휘학습에 보다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단순언어장애 아동 집단에서는 의미 점화 및 간섭 과제 반응속도가 상관 없이 진행된 반면, 일반 아동 집단에서는 두 과제의 반응속도가 서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이루며 진행된 것은 어휘 학습 시 의미점화 및 간섭 과제 수행 능력이 상호 관련성을 가질 때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All stimuli within a child’s environment are good sources for word learning. They could accept numerous stimuli such as sounds, alphabets, and pictures to help word learning and exclude helpless stimuli to organize elaborate mental lexicon. However, when learning a target word, if a child cannot recognize the necessary cues or eliminate unrelated cues to learn the target word, it is highly possible that the word learning process becomes inefficient for the child. These problems are common for children with Specific Language Impairment (SLI), and word learning becomes difficult for them. Although the fundamental mechanism of word learning has been discussed in various points of view, possibilities to predict the acquired vocabulary capacity and word learning capability for children with SLI have not been investigated yet.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identify the difference between Specific Language Impairment (SLI) group and peer Normal Language (NL) group in terms of the following: (a) children’s semantic access on semantic priming task, (b) children’s executive control on interference task, (c) correlation among the variables: accuracy and response time of semantic priming and interference task, accuracy of Receptive Vocabulary Test (REVT_R) and Quick Incidental Learning (QUIL), and finally (d) best predictor of REVT_R and QUIL. The total 36 children in two different groups participated for this research: 18 SLI children aged from 6 to 9 years old and 18 NL children in the same age range. The research tasks were carried out using standardized tests such as Receptive Vocabulary Test (REVT_R) that can assess already acquired vocabulary capacity, Quick Incidental Learning (QUIL) that can assess word learning skills, and semantic priming and interference tasks that may can bridge acquired vocabulary capacity or on-going word learning process. The results for this research are as follows: Firstly, SLI group showed low performance on the semantic priming and interference tasks when statistically compared to the same age NL group. Secondly, the SLI group did not show any correlation between the REVT_R and word learning bridge tasks; on the other hand, the NL group showed that the REVT_R was correlated with the accuracy of the semantic priming task and the speed of the interference task. QUIL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the speed of the semantic priming task for the SLI group, but the NL group showed that the QUIL skill had significant correlation to the speed of the interference task. Thirdly, the results with the SLI group did not show any word learning bridge task to predict REVT_R on the other hand, the NL group showed the accuracy of the semantic priming task to predict REVT_R. The SLI group showed the speed of semantic priming task to predict QUIL, but the NL group showed that the speed of the interference task to predict QUIL significantly. From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on the children’s receptive vocabulary capacity score, it seems that accuracy would be the best predictor since it linked to previously-stored vocabulary capacity in the child’s mental lexicon. Thus accuracy is an important factor for children’s receptive vocabulary capacity. Also related to child’s word learning skill, it seems that speed is the best predictor for the word learning capability. Moreover, as predictor of word learning skill, speed of the semantic priming task and of the interference task can be used for the SLI and NL groups respectively. Additionally, the SLI group did not show any correlation between the speed of semantic priming and interference tasks: on the other hand, the NL peer group showed the correlation. Overall, the results show that mutual correlation of semantic priming and inhibition skills on the interference task affects the word learning process significantly. Thus, it is important to examine both accuracy and respond time for finding predictors of word learning all together. In addition, both semantic priming effect on related target word and inhibiting ability for unrelated target word are significant contribution to word learning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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