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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문점화조건과 문장수에 따른 말더듬 아동과 일반 아동의 복문산출능력 비교

Title
구문점화조건과 문장수에 따른 말더듬 아동과 일반 아동의 복문산출능력 비교
Other Titles
The Effects of Sentence Structure Priming and Number of Sentences on Complex Sentence Production in Children Who Do and Do not Stutter
Authors
윤미라
Issue Date
2014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어병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심현섭
Abstract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compare the ability of complex sentence production in children who stutter(CWS) and do not stutter(CWNS) by comparing the accuracy and speech reaction time(SRT) according to sentence structure priming and the number of sentences. This study is to access experimentally the syntactic processing abilities of children CWS and CWNS when they produce complex sentences. Fifteen CWS and fifteen CWNS between the elementary grades 1~3 were identified for participant in this study. Procedures involved a computer-assisted complex sentence production task, during which each participant was presented with the same set of 40 questions of target sentences. Children had to combine two simple sentences and three simple sentences under two conditions; (a) spontaneous condition (b) sentence priming condition. The statistics methods of three-way mixed ANOVA were adopted to test. The results are as follows: (a) No difference between CWS and CWNS was found in accuracy, but there were significant main effects for the number of sentences and priming conditions. Children performed significantly better when they combined two simple sentences and also showed better performance under sentence priming condition. The groups and priming condition interaction was significant indicating that there was a greater sentence priming effect in CWS group. (b)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CWS and CWNS was found in reaction time, and also, there was significant main effect for the condition. However, no main effect for the number of sentences. Children performed significantly faster SRT under the sentence priming condition, and also, interaction effect was found between groups and priming condition. (c) CWS were more likely to stutter on no priming condition and when they combine three simple sentences. The results indicated that CWS and CWNS had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accuracy of complex sentence production but CWS exhibited longer speech reaction time. Interestingly, under sentence priming condition, CWS showed larger reduction effect in SRT than CWNS did. This suggests that CWS may have difficulty in rapid and effecient planning and/or retriving of sentence-structure units in complex sentence production. Also, CWS's stuttering is influenced by the syntactic complexity and the length of the sentence when they had to produce complex sentences.;많은 연구들이 말더듬과 언어 능력의 관계를 연구해 왔으며, 말더듬의 발생 요인에 관한 가설의 일부는, 말더듬의 원인을 언어발달이나 언어 산출에서의 결함으로 설명하고 있다. 특히 학령기 말더듬 아동에게 요구되는 언어적 요소에는 복문 산출 능력이 있다. 복문이란 주어와 용언의 관계가 두 번 이상 맺어지는 것으로(남기심․고영근, 2003) 아동의 구문표현력 발달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 말더듬 아동들의 복문 발달에 관한 연구들을 살펴보면, Wall(1980)은 말더듬 아동들이 유창한 아동들보다 복문, 보충절, 등위절 등이 더 적게 나타났다고 보고했고 전희숙·권도하(1998)는 말더듬 아동의 발화문장을 분석한 결과 복문 사용 빈도가 유의하게 적었다고 보고했다. 복문을 산출하기 위해서는 통사론적으로 문장들을 결합시키는 능력과 연결에 필요한 문법 형태소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전혜영, 1989). 일부 학자들은 말더듬이 음소적, 어휘적, 통사적 처리과정과 관련될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했으며(Conture, 2004), 이에 대해 Conture(2004)는 말더듬 아동들이 통사적으로 더 복잡하거나, 평균보다 더 긴 발화에서 더 많은 비유창성을 보이며, 말더듬 아동들의 통사적 처리에 대한 실증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말더듬 아동의 구문처리과정 능력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문장구문점화(sentence-structure priming)가 있는데 이는 문장을 산출할 때 앞서 들은 선행 문장과 같은 구조의 문장의 형태로 산출하게 되는 것이다. Anderson & Conture(2004)의 연구에서 말더듬 아동 그룹은 구문점화 유무에 따라 구어반응시간(speech reaction time, SRT)의 차이가 컸으며 성인 말더듬을 대상으로 한 Tsiamtsiouris & Cairns(2009)에서도 말더듬 성인은 통사적 복잡성이 높아질수록 구어반응시간(speech reaction time, SRT)이 점점 길어졌다. 이러한 결과는 Conture(2004)가 언급한 것처럼 말더듬의 비유창성과 주저의 증가는 문장을 구성하는 과정의 어려움에 기인한 것이라고 간주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말더듬 아동집단과 일반 아동집단을 대상으로 복문산출 과제에서의 정반응율과 구어반응시간을 측정하였다. 또한 복문산출 과제의 각 문항에 앞서, 의미적으로 다르지만 구조가 같은 구문점화문장을 제시할 때와 제시하지 않을 때의 수행력과 복문으로 산출해야 하는 단문의 개수가 2개일 때와 3개일 때의 수행력 차이를 집단 간 비교하였다. 말더듬 아동집단이 통사적 처리 과정을 줄일 수 있는 점화 문장이 사전에 제시되었을 때 구어반응시간이 유의하게 짧아지고 정반응율이 유의하게 높아진다면, 말더듬 아동이 문장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일반 아동보다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밝히고자 하였다. 또한 말더듬 아동집단 내에서 점화 유무와 복문으로 산출해야 하는 문장의 개수에 따라서 비정상적 비유창성의 비율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초등학교 1~3학년 말더듬 아동 15명과 성별과 학년을 일치시킨 일반 아동 15명으로 모두 30명이었다. 실험과제는 직접 고안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점화문장이 있는 조건에서 단문(두개, 세 개)을 복문으로 산출하는 상황과 점화문장이 없는 조건에서 단문(두개, 세 개)을 복문으로 산출하는 상황으로 나누어 실시하였다. 말더듬 아동집단과 일반 아동집단의 복문 산출 정반응율과 구어반응시간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삼원혼합분산분석(Three-way Mixed ANOVA)을 실시하였다. 또한 말더듬 아동집단 내에서 점화조건과 문장수에 따른 비정상적 비유창성 비율을 살펴보기 위해 이원변량분산분석(Two-way repeated ANOVA)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두 집단의 복문산출 정반응율에는 큰 차이가 없었으며 두 집단 모두 점화문장이 제시될 때와 2문장을 복문으로 산출해야 할 때 정반응율이 유의하게 높아졌다. 점화조건과 집단의 상호작용은 유의하였다. 점화문장이 제시될 때 말더듬 아동집단의 정반응율 차이가 일반 아동집단보다 컸다. 문장수와 집단간의 상호작용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점화조건과 문장수의 상호작용과 점화조건과 문장수, 집단의 상호작용 효과는 없었다. 둘째, 두 집단의 구어반응시간에 대한 집단 간 차이는 유의하였으며 집단 내에서는 점화조건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말더듬 아동집단보다 일반 아동집단의 구어반응시간이 빨랐으며 두 집단 모두 점화문장이 제시될 때 반응시간이 빨라졌다. 점화조건과 집단의 상호작용은 유의했다. 말더듬 아동집단의 점화조건에 따른 반응시간의 차이가 일반 아동집단의 반응시간의 차이보다 컸다. 두 집단 모두 문장수에 따른 반응시간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으며 문장수와 집단의 상호작용 역시 유의하지 않았다. 점화조건과 문장수의 상호작용과 점화조건과 문장수, 집단의 상호작용 효과는 없었다. 셋째, 말더듬 집단은 점화조건과 문장수에 따른 비유창성 발생 비율의 차이가 유의했다. 즉 점화문장이 제시될 때와 2문장을 복문으로 산출해야 할 때 비유창성 발생 비율이 유의하게 낮아졌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학령기 아동에게 있어서 중요한 구문표현능력인 복문 산출에 있어서, 말더듬 아동은 통사론적으로 문장들을 결합시키는 능력과 연결에 필요한 문법 형태소를 알고 있는 여부에는 일반 아동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복문 산출을 위해 문장의 구조를 계획하고 알고 있는 문법적 지식들을 인출하여 결합시키는 것의 효율성에 있어서 일반 아동보다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말더듬 아동은 점화문장이 주어졌을 때 비정상적 비유창성 비율이 유의하게 낮아졌는데, 이처럼 말더듬 아동에게 통사적 처리과정에 대한 언어적 압력을 덜어주고 문장을 결합시켜 복문을 형성하는데 좀더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말더듬 아동이 문장을 산출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비정상적 비유창성 비율을 낮출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복문으로 산출해야 하는 단문의 개수가 늘어날수록 비정상적 비유창성의 비율이 높아졌는데, 말더듬 아동은 복문 형성에 있어 문장의 구조가 복잡해지고 길이가 증가할수록 유창하게 말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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