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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아동과 일반아동의 화용능력 및 집행기능 수행능력 비교 연구

Title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아동과 일반아동의 화용능력 및 집행기능 수행능력 비교 연구
Other Titles
The Pragmatic Language Ability and Executive Function in Children with ADHD : Comparison with Normal controls
Authors
이민희
Issue Date
2014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어병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임동선
Abstract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1) to investigate the performance of each group on pragmatic language (2) to investigate the performance of each group on executive function (3) to investigate the correlation of pragmatic language and executive function for each group. Participants were 28 children aged from 7 to 10 years old, 14 ADHD children without language problem and 14 typically developing children matched chronological age with ADHD. All children were tested on Kims frontal executive neuropsychological test for Children(Kim, 2005) and their parents completed the children's communication checklist(Oh, Lee & Kim, 2012). The results were revealed as follows; First of all, there was significant difference in pragmatic language ability between groups. ADHD children produced significantly lower score than normal children.Secondly, there was significant difference in executive function between groups. ADHD children were significantly lower than normal children. And there was also significant main effect in executive function according to subtype(stroop, design fluency, word fluency, withdrawal efficiency) between group. Both group got highest score in stroop, lowest score in withdrawal efficiency. Thirdly, in normal children, there were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pragmatic language and executive function, age and executive function. In contrast to ADHD children(without language problem), there were no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pragmatic language and executive function, age and executive funct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correlation between pragmatic language ability and executive function of children with ADHD could be affected depending on whether they have language problems or not.;최근 주의력 결핍, 충동성, 과잉행동 특성을 보이는 ADHD(Attention Deficit and Hyperactivity Disorder)아동의 출현율이 증가하면서 이들이 보이는 언어적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DHD아동의 언어적 특성을 살펴보면, 이들은 언어의 구문, 의미, 통사론적 영역들에서 큰 문제를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상황 속에서 언어를 적절히 구사할 수 있는 화용언어능력의 결함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즉, 이들은 일상생활에서 적절한 타이밍, 발화의 양을 적절히 조절하고, 주제를 유지하거나 이야기를 유창하게 구성하는 등 언어를 기능적으로 사용하는데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 ADHD아동이 단체 생활을 해야 하는 학령기에 접어들면서 화용언어능력의 결함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러한 문제가 지속될 경우 또래관계, 학습 부진, 사회적 고립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학령기 ADHD아동의 화용언어능력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에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많은 선행연구들에 따르면, 이러한 ADHD아동의 화용언어 결함이 스스로의 행동을 조절하고 문제 해결에 필요한 인지 및 행동을 실행하는 집행기능 의 손상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연구들마다 대상자를 표집 하는 과정이나 대상자 선정 기준, 집행기능 검사도구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집행기능의 세부 영역에 대한 결함여부가 일관적으로 보고되고 있진 않지만(Willcutt, Doyle, Nigg, Faraone & Penningtion, 2005), 주로 억제 능력, 작업 기억, 인지적 유연성 등이 주요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화용언어능력을 평가하는 방법은 다양한데 구조화된 상황에서 평가를 하거나 구문 및 통사적 언어능력을 측정하는 방법은 이들의 화용언어능력을 세부적으로 살펴보기에는 한계가 있다. 반면에, 아동의 부모나 교사가 보고하는 형식의 화용언어능력 체크리스트는 아동의 일상적 화용언어능력을 빠른 시간 내에 비교적 정확히 평가할 수 있어 최근 해외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이러한 검사도구가 거의 없어 이들의 화용언어능력을 세부적으로 살펴본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최근 국내 아동을 대상으로 개발된 화용언어체크리스트를 통해 화용언어능력을 살펴보고 표준화된 집행기능 검사 도구를 사용하여 집행기능 수행능력을 분석하며 화용언어능력과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만 7-10세의 ADHD아동과 생활연령을 일치시킨 일반 아동 각 14명이었고 모든 아동에게 선별검사를 실시하여 언어능력을 통제하였다. 선정된 아동들은 ‘아동용 Kims 전두엽-관리기능 신경심리검사(김흥근, 2005)’의 하위유형인 스트룹 검사, 단어유창성 검사, 도안유창성 검사, 인출 효율성 검사를 실시하였고, 아동이 검사를 받는 동안 주 양육자가 화용언어체크리스트를 작성하였다. 두 집단 간 화용언어체크리스트 총점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일원배치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고 비교 분석하였다. 또한 두 집단의 집행기능 수행능력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원혼합분산분석(two-way mixed ANOVA)을 실시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각 집단의 화용언어능력과 집행기능 수행능력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를 구하여 측정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두 집단 간 화용언어체크리스트 총점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ADHD아동이 일반 아동에 비하여 화용언어능력에서 유의하게 낮은 수행능력을 보였다. 또한 각 집단의 하위영역에 대한 T점수를 비교한 결과 모든 영역에서 ADHD아동의 평균이 일반아동보다 낮았으며 두 집단 모두 각 하위 영역 간 점수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았다. 두 번째, 두 집단 간 집행기능 수행능력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ADHD아동이 일반 아동에 비하여 집행기능 수행능력에 결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 내 하위 검사 간 주효과가 유의미하여 Bonferroni 사후비교분석을 실시한 결과 억제능력을 측정하는 스트룹 검사와 작업기억 능력을 측정하는 인출효율성 검사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즉, 두 집단 모두 스트룹 검사에서 가장 높은 수행능력을 보였고 인출효율성 검사에서 가장 낮은 수행능력을 보였다. 그러나 집단과 하위 검사 간 상호작용은 유의하지 않았다. 세 번째, 일반아동 집단에서 화용언어능력과 집행기능 수행능력 간 높은 정적 상관을 보였다. 또한 생활연령과 집행기능간의 높은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반면 ADHD아동 집단에서는 생활 연령, 화용언어능력, 집행기능 간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ADHD아동이 일반아동에 비해 화용언어능력과 집행기능 수행능력에서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두 집단 모두 집행기능 하위영역 중 스트룹 과제에서 가장 높은 수행능력을 보였고, 인출효율성에서 가장 낮은 수행능력을 보였음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일반아동은 생활연령과 집행기능, 화용언어능력과 집행기능 사이에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 반면, ADHD아동은 생활연령, 화용언어능력, 집행기능 간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ADHD아동 집단을 세부적으로 나누어 언어문제를 동반한 ADH D아동과 언어문제를 동반하지 않은 ADHD아동의 화용언어능력과 집행기능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선행연구들에 따르면 이들의 언어문제 동반여부가 집행기능 수행능력, 화용언어능력, 이들의 상관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윤경, 2010 ; parigger, 2012). 즉, 인지적으로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언어 문제를 동반한 ADHD아동에 비해 언어 문제를 동반하지 않은 단순ADHD아동의 경우 화용언어능력과 집행기능 수행능력간의 상관관계가 매우 약해질 수 있음을 보고하였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였을 때 본 연구에서 ADHD아동의 인지능력과 언어능력을 일반아동과 유의한 차이가 없도록 통제한 결과로 이들의 화용언어능력과 집행기능 수행능력간의 상관관계가 약해진 것임을 설명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ADHD아동들에 대한 연구 및 평가뿐만 아니라 중재에 있어서 이들의 언어능력을 고려해야 할 것이며 나아가 집행기능과 같은 상위 인지적 차원에 대한 접근을 함께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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