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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대학생의 커뮤니티 경험을 통한 문화적응 양상

Title
탈북 대학생의 커뮤니티 경험을 통한 문화적응 양상
Other Titles
Cultural adaptive aspects of the university students defected from North Korea and their community experiences
Authors
이은혜
Issue Date
2014
Department/Major
대학원 교육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황규호
Abstract
본 연구는 탈북 이주민 대학생들의 커뮤니티 경험을 통한 문화적응 양상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고자 하는 것으로, 특히 그들이 탈북 과정에서 북한-남한 또는 북한-중국 및 제3국-남한이라는 물리적 공간의 이동과 이주민이자 소수자로서 자리매김하게 되는 사회문화적 이동을 함께 경험한다는 것에 주목하였다. 한국 사회는 이미 2만 5천여 명의 탈북 이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2000년대 이후에는 입국 형태의 변화로 국내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인구구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데, 특히 여성 입국자의 증가와 청소년의 비율 증가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탈북 이주민의 다양한 하위 집단 중에서도 대학에 재학 중인 탈북 대학생에 초점을 두었다. 탈북 이주민 대학생은 높은 동기를 가지고 대학에 진학하지만, 이후 학업적, 경제적, 정서적 측면, 진로에 관한 부분 등에서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본 연구는 탈북 이주민 대학생의 다양한 적응의 영역 중 그들이 원문화와 이주해온 문화 사이에서 갈등하며 적응해 나가는 문화적응 과정을 거치는 것에 주목하여 탈북 이주민 대학생의 문화적응 양상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특히 기존의 문화적응 이론이 이주민의 원문화와 주류문화에 대한 정체성과 태도를 통해 문화적응을 설명한 것을 근거로 하여 연구자는 탈북 대학생이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커뮤니티를 주된 구성원의 출신 문화에 따라 구분하여 그들의 인식과 태도를 통한 문화적응 양상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질적 사례 연구 방법을 선택하여 4명의 탈북 이주민 대학생들과의 심층 면담을 진행하였고 커뮤니티 경험을 통한 문화적응 양상을 잘 설명하는 의미 있는 진술을 찾아 범주화하였고, 탈북 이주민 대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를 주된 구성원이 원문화에 속해있는지 주류문화에 속해있는지에 따라 탈북 이주민 커뮤니티와 남한사회 커뮤니티로 구분하여 각 커뮤니티에 대한 그들의 인식과 태도를 분석하였고,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적응해 나가고 있는 그들의 적응 양상을 살펴보았다. 탈북 이주민 대학생들은 대안학교 동기모임, 탈북 대학생 동아리, 일반 동아리, 학과 집행부, 교회 소그룹 모임 등 다양한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있었으며 그들은 각 커뮤니티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달리하며 남한사회에 적응해 나가고 있었다. 그들은 탈북 이주민 커뮤니티에 대해서는 자조집단, 정보 공유의 장, 비교대상, 다양성 이라는 네 가지로 인식하고 있었고, 남한사회 커뮤니티에 대해서는 이질적인 문화집단, 기회의 땅, 생존을 위한 전략이 필요한 커뮤니티, 보이지 않는 편견과 우월감이 느껴지는 커뮤니티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들의 각 커뮤니티에 대한 태도를 살펴보면 탈북 이주민 커뮤니티에 대해서는 거리두기와 분리, 적극적 참여와 인식 개선, 도움 주기로 나타났고, 남한사회 커뮤니티에 대해서는 동화지향, 적극적 참여와 인식 개선, 도움 돌려주기로 나타났다. 탈북 이주민 대학생의 적응은 구체적으로 네 가지 양상으로 나타났는데, 첫째로 탈북 이주민 대학생들은 다양한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새롭고 이질적인 문화에 적응해 나가고 있었다. 참여자들은 탈북 이주민 커뮤니티와 남한사회 커뮤니티에 대해 각기 다른 인식과 태도를 취하고 있었지만, 그들에게 두 커뮤니티는 모두 남한사회 적응을 위해 필수적인 것으로 인식되었다. 그들은 입국 초기에는 남한사회로 흡수되고자 하는 열망이 강해 남한사회 커뮤니티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만, 탈북 이주민 커뮤니티에 대해서는 거리를 두었다. 하지만 그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이질적인 문화로 인해 경험하게 되는 소외감, 좌절 등으로 인해 정서적 지지 집단이 되어줄 수 있는 탈북 이주민 커뮤니티를 찾게 되었고, 남한사회로의 건강한 적응을 위해서는 두 집단 모두 필요하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게 되었다. 둘째로 탈북 이주민 대학생은 남한으로 입국한 후 원문화와 새로운 문화 사이에 위치하여 그 가운데 갈등하며 정체성의 혼란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국가 정체성의 차원에만 한정시키지 않고 스스로 대안적 정체성을 탐색하며 자기 인식을 재구성해 나가고 있었다. 입국 초기에는 나의 뿌리는 북한인지 남한인지를 고민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남한 사람, 북한 사람이라는 이분법적 차원을 넘어서서 Korean이라거나 통일의 가교로서의 자기를 인식하기도 하며 자기 인식을 다양화 시키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셋째로 탈북 이주민 대학생은 공감과 소통의 어려움이라는 장벽 경험을 통해 무력감이나 위축감, 비교의식 등을 갖게 되지만 그러한 어려움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면서 자기에 대해 더 성찰할 수 있게 되었고, 현실을 객관적으로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 현실에 대한 수용은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가져오는 한편 다시 적응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특히 그들이 경험하는 어려움은 학업적 어려움으로 대안학교에서와는 다른 수업 방식과 전공 공부의 어려움 등이 대표적이었다. 마지막으로 탈북 이주민 대학생은 북한출신이라는 특수성과 북한을 떠나 남한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경험을 남한사회 적응의 자원으로 활용하기도 하였다. 예를 들어 북한에서 살았던 경험을 통해 실제적인 북한의 문화를 알고 있다는 것, 중국에서 생활하면서 체득한 생활 중국어 등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자원화는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대한 재해석과 의미화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탈북 이주민 청소년 및 대학생을 교육 현장에서 만나고, 지원하는 조력 전문가 집단에게 그들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탈북 이주민 대학생의 적응 양상을 통해 탈북 이주민 대학생의 적응 교육의 내용 선정에 기여하는 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There has been an increasing number of North Korean living in South Korea since 1990. As the population of the North Korean defectors in South Korea has been bigger, the subgroups of North Korean defectors became more diverse. This Phenomenon has been brought up the needs of the various studies about them. Among various North Korean defector groups, this study put focus on the university students defected from North Korea. North Korean living in South Korea has been regarded as migrant, refugee or defector. In this study, the researcher considered them as migrants by focusing on their move into the new and heterogeneous culture. According to the advanced researches, the university students defected from North Korea enter the university with high motivation but they soon face various difficulties in academic, economic, psychological and cultural aspects. This study focuses that they experience the sociocultural transformation and cultural conflict after entering the university. This study aims to explain the cultural adaptive aspects of university students defected from North Korea in depth by exploring their diverse community experiences. To do this, this study was designed by following the way of a qualitative case study and the data was collected with interviewing with four university students who graduated from the alternative schools. the research inquires are as follow. First, How the participants perceive and have attitude about South Korea community and North Korea community? Second, What are the cultural adaptive aspects of the participants through community experiences? The participants have joined in various communities such as alternative school reunion, North Korean university students group in their university, small group meeting in Church, student council and so on. They adapt to their university life by differentiating their awareness and behavior in diverse communities. The communities that the participants joined fall into two groups according to the composition of the members. North Korean Community is composed mainly of North Korean migrants and South Korean Community consists of South Korean member. As the result of interview analysis, the participants consider North Korean community as self-hep group, Information sharing group, comparison target group and diversified group. On the other hand they think South Korea as heterogeneous cultural group, the land of opportunity, the group needed surviving strategy and the group with sense of superiority and prejudice. Also, There are four specific cultural adaptive aspects. First, the participants became more adaptive by engaging actively in various communities. They think South Korean community and North Korean migrants community are essential to adapt in South Korea. However, their awareness and attitude are different. At first they have strong aspiration to assimilate into mainstream of the South Korea, but they kept distance from the North Korean migrants community. However the more they adapt into South Korea they felt alienated and frustrated. Then they empirically realized that they need North Korean migrants community which can be their supporter. Second, the participants have identity confusion by placing themselves between original culture and new culture. However, they reconstruct their identity over time by exploring their alternative identity without considering only their national identity. when they came into South Korea at first, they think about their roots whether they are South Korean or North Korean. As time went on, they have diverse self-awareness such as the mediators of the unification and 'Korean' Third, they reflect on themselves when they have difficulties repeatedly and this reflection makes them to accept their reality. Lastly, they utilize their distinctive experience living in other countries and their place of birth before entering South Korea. For example, they knew North Korean culture and Chinese. It is because they reinterpret their experience. This study will make the group that help north Korean Youth and university students understand them. Also, it will contribute to adaptation education for the North korean university stu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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