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25 Download: 0

전자우편에 나타나는 해요체와 합쇼체의 사용양상 비교분석

Title
전자우편에 나타나는 해요체와 합쇼체의 사용양상 비교분석
Authors
이정화
Issue Date
2004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외국어로서의한국어교육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구본관
Abstract
다른 나라의 언어와 특히 구별되는 한국어의 특징 중 하나는 청자 대우법이 섬세하게 발달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청자대우 종결어미로 실현되는 것인데 이는 화자와 청자간의 사회적 관계, 화자의 심리, 담화 상황, 성별, 나이 등의 매우 복잡한 요소들을 배경으로 하여 선택된다. 기존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우법에 대한 연구들은 대우법의 규범적인 특성을 중심으로 하여 어떤 문장이 언어 예절의 관점에서 ‘올바르지 못한’ 것인지를 확인하는 작업이 중심을 이루어 왔다. 그러나 한국어의 대우법의 사용에는 규범적인 틀 안에서 설명하기 힘든 전략적인 면들이 존재한다. 텍스트를 완성함에 있어 개인마다 청자대우법을 선택하는 방식, 예를 들면 해요체와 합쇼체의 선택 방식이 다른 점이 바로 그것이다. 한국인은 담화 상황이나 청자와의 관계 등을 고려하여 해요체와 합쇼체를 달리 선택하며 또한 하나의 텍스트 안에서도 전략적으로 해요체와 합쇼체를 섞어서 사용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사용 방식에 내재해 있는 원리가 무엇인가를 살펴보고 외국인 학습자와의 차이점을 분석하여 청자대우 종결어미의 사용에 대한 화용 교육에 시사점을 주고자 하는 것이 본고의 목적이다. 아울러 한국인과 외국인 고급 한국어 학습자간에 그 실현 방식에 차이가 발견된다면, 심리적 요소뿐만 아니라 모국어와 문화적 배경의 차이를 유추해낼 수도 있을 것이므로 실현 방식의 차이를 발견해 내는 것은 의미 있는 작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고는 하나의 텍스트를 완성할 때 개개인이 청자대우 종결어미, 특히 합쇼체와 해요체를 실현시키고자 하는 전략적인 면에서 한국인들과 일본인, 중국인 고급 한국어 학습자들 간의 차이점이 무엇인지를 밝혀 보고자 하였다. Ⅰ장에서는 연구의 목적을 밝히고 기존의 해요체와 합쇼체의 의미자질에 대한 논의들, 해요체와 합쇼체에 대한 사회언어학적 연구들, 외국인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우법 오류와 관련된 선행 연구들을 검토해 보았다. 또한 무수히 많은 담화상황에서의 청자대우 종결어미의 사용 양상을 모두 분석할 수 없다는 한계점이 있어 이 연구의 범위를 한정시켰음을 밝혔다. Ⅱ장에서는 합쇼체와 해요체의 구체적 예와 실현되는 방식이 왜 그러한지를 해석하는 데 필요한 이론들을 제시하였다. 일본어와 중국어의 경어법, 요청의 글쓰기, 기능화용론적 텍스트분석에 대한 이론들이 이에 해당된다. Ⅲ장에서는 실험대상, 자료수집 기간 및 절차, 자료 분석 방법 등의 연구 방법에 대해 밝혔다. Ⅳ장은 연구 결과 및 논의로써 문장종결법, 즉 평서문, 의문문, 명령문, 청유문에 따른 합쇼체와 해요체의 사용 양상들의 분석 결과를 집단별로, 상황별로 구체화하여 논의하였다. 또한 형태론적인 문장종결법의 분류에 의한 분석으로 해결될 수 없는 부분이 있어 텍스트들을 기능화용론적 입장에서 분석해 본 결과 나타난 16가지의 화행을 토대로 하여 해요체와 합쇼체의 실현 방식들을 기술하였다. Ⅴ장의 결론에서는 연구 결과들을 종합하여 해요체와 합쇼체를 쓰는 전략에서 한국인 남녀와 일본인 고급 학습자, 중국인 고급 학습자간에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를 분석해보고 본 논문이 가지는 한계점 및 의의를 되짚어 보았다. 본고의 의의는 실험적 상황을 통해서 일본인과 중국인 고급 학습자들의 합쇼체와 해요체에 대한 인식의 정도성을 이끌어낼 수 있었고 보다 세밀한 관점에서 한국인과의 차이점을 밝힐 수 있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겠다. 정과 의리를 바탕으로 한국이나 중국의 문화는 선이 있어도 적당히 해결하려는 문화인 반면 일본인의 문화는 하나의 유형·무형의 선(線)을 뛰어넘을 수 없다는 규율의식, 법의식, 공중도덕예의, 격식 같은 것들에 맞추어야 한다는 원리원칙의 문화라고 한다. 이러한 문화적 배경이 한국인, 한국어를 배우는 일본인과 중국인 고급 학습자에게서 나타나는 합쇼체와 해요체의 사용 양상의 차이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닌가 한다. 또한 한국과 일본, 중국은 같은 유교 문화권으로서 경어 표현이 존재하나 중국의 존대 표현은 한국에 비해 매우 단순하며 일본어는 청자대우법이 크게 셋 또는 둘의 화계로 구분되어 있으나 청자대우 종결어미가 한국어만큼은 세분화되어 있지 않다. 특히 한국어의 합쇼체와 해요체는 그 사용 범위가 매우 넓으면서도 사용하는 목적, 담화 상황, 사회관계 등에 따라 달리 쓰이기 때문에 화용적인 설명을 하기가 용이하지 않다. 의사소통의 측면에서 언어의 효과적 사용 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 전략적 의사소통 능력의 배양은 언어사용 현상을 세밀하게 분석함으로써 가능해질 수 있다. 특히 화자와 청자의 미묘한 관계에 의해 언어 표현 양식이 달라질 수 있는 한국어에 대한 직관이 없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 있어 화용적 접근 방법에 의한 세밀한 기술은 효과적인 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본다.;Korean language may differ from foreign languages by developed listener-honorification. The listener-honorification endings can be selected considering very much complicated factors, for instance, social relations between a speaker and a listener, a speaker' s psychology, situation of conversation, genders and ages, etc. Existing researches on horrification of foreigners were focused on normative characteristics of the honorification to examine 'incorrectness' from the point of view of linguistic etiquette. However, the Korean language' s honorification may be strategically difficult to explain in the frame of a norm. Each individual may select different ways of 'hae-yo' style and 'hap-sho' style to complete a text. Koreans can select different listener-honorification considering situation of conversation and relations with a listener, and can make use of a mixture of both 'hae-yo' style and 'hap-sho' style strategically even within a single text.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principles of the use, and to investigate difference with the learners of foreign countries to suggest pragmatic education for the use of listener-honorification endings. When a difference of implementation is discovered between Koreans and the learners of foreign countries learning advanced Korean language, not only psychological factors but also the difference of cultural background with mother tongue can be detected: Therefore, the difference of implementation method needs to be discovered. This paper examined the difference among the Korean native speakers and the Japanese and the Chinese learning advanced Korean language to allow each individual to make use of listener-honorification endings, in particular,'hae-yo' style and 'hap-sho' style, to complete a text. Chapter I is consisted of description of the object and examined discussions of the semantic features of both'hae-yo' style and 'hap-sho' style, the studies in social linguistics on both'hae-yo' style and 'hap-sho' style, and precedent researches regarding errors of honorification made by the L2 learners, etc. Chapter II examines the examples of both 'hae-yo' style and 'hap-sho' style and the theories to interpret their usage, the honorific of both Japanese and the Chinese language, the writings of requests, and the theories regarding pragmatic text analysis. Chapter Ⅲ describes the objects, the term and procedure for material collections, and material analysis method, etc. Chapter Ⅳ describes the findings and the sentence type of endings, in other words, the use of both 'hae-yo' style and 'hap-sho' style by group and situation depending upon the declarative sentence, the interrogative sentence, the imperative sentence and the propositive sentence, etc. In addition, the sentence type based on morphology cannot solve some matters to investigate texts from the point of view of Functional pragmatics and to describe the use of both 'hae-yo' style and 'hap-sho' style based on 16 kinds of speech acts. Chapter V describes the conclusions to summarize the findings, and investigates the difference among the Korean native speakers and the advanced Japanese and the Chinese learners, and describes the value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This study examines cognition on both 'hae-yo' style and'hap-sho' style of advanced learners of both the Japanese and the Chinese, and describes the difference among the Koreans and the learners of the two countries. Both the Korean culture and the Chinese culture are based on emotion and loyalty to solve problems freely regardless of a guideline, while the Japanese culture is done on orderly consciousness, legal consciousness, public morality and social rules, etc not to exceed visible and invisible guidelines. The cultural background had influence upon the different use of both 'hae-yo' style and 'hap-sho' style among the Koreans and the advanced learners of the two countries learning the Korean language. In addition, the three countries have shared Confucian culture to have honorific expression: The Chinese honorific expression is much simpler than the Korean honorific expression to divide the listener-honorification into two to three speech level, and has not subdivided the listener-honorification endings as many as the Korean language does. In particular, both'hae-yo' style and 'hap-sho' style of Korean language have very much wide scope of the use to make use of them differently depending upon the objectives, the situation of conversation, and the social relations, etc to be difficult to explain pragmatically. Making use of languages effectively from the point of view of communication, the strategic communication can be done when investigating the use of languages carefully. L2 learners have no intuitive power of the Korean language by pragmatic approaches because the Korean language may change linguistic expressions depending upon delicate relations between a speaker and a listener. Therefore, a pragmatic approach is thought to educate L2 learners effectively.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교육대학원 > 외국어로서의한국어교육전공 > Theses_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