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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 일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내용 분석

Title
한, 중, 일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내용 분석
Authors
이연경
Issue Date
2003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역사교육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전인영
Abstract
The East Asia is forming one sphere of power based on the three countries, that is, Korea, China and Japan. To understand the three countries and assure of coexistence, correct understanding of other country is firstly demanded. Students can get basic knowledge on foreign countries that had close historical relations with their country by learning foreign relation articles of their country textbooks, when they are taught at school: Based on the knowledge, they can make a certain cognition frame regarding other country. First of all, therefore, the textbooks of which each country makes use need to be investigated in multilateral way. The Sino-Japanese War was waged by both China (the Qing Dynasty) and Japan in 1894 - 1895 to govern Korea (the Chosun Dynasty): When the war was over, China-centered world order in East Asia expired and instead Japan became new power of the region. In addition, the war triggered a territorial division competition among the imperialist Great Powers such as the UK and Russia, etc to be important in the world history. The three countries described textbooks of the war, which is thought to be important at modern history of East Asia, in much different way. The modern history textbooks of Korea described the causes and progress of the war in detail, and neglected the importance of the war in East Asia. The textbooks of China mainly described the development of war situation in China in accordance with the country's patriotism education policy. They put an emphasis on the Chinese people's heroic resistance to the Japanese Imperialists at the war. The textbooks of Japan did not deny Japan's wage of the war against China, but emphasized an inevitable war, and focused on Japan's victory and entry into the Continent. The Japanese view of history that made efforts to justify imperialists invasion of East Asia still had influence upon the description of the textbooks. Different description of the war among the three countries may have an absolute influence upon the students. If the three countries cannot reduce the difference, they may produce great problems when looking for the coexistence of East Asia. Therefore, they are demanded to make active efforts to inspect the history textbooks and reduce the difference of historical memory. To reduce the difference of historical viewpoints, the three countries are asked to take reasonable actions after establishing mid and long term plan and to expand information exchanges among them. In addition, they are demanded to make systematic frame for improved textbooks and to recruit experts. The three countries can establish friendly and developed relations when they understand correctly each other through history textbooks. ;우리나라가 속한 동아시아는 점차 한·중·일 세 나라를 중심으로 하나의 세력권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세 나라의 이해와 공존을 위해서는 다른 나라의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무엇보다도 필요할 것이다. 학생들은 학교 교육을 받는 동안 자국사 교과서의 외국 관계 기사를 통해 자기 나라와 역사적으로 관계가 깊었던 외국에 대하여 기초적인 지식을 얻게 되고 그것을 토대로 상대국에 대한 일정한 인식의 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각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교과서의 다각적인 비교·분석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본 논문에서는 한·중·일 세 나라의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서 청·일 전쟁이라는 하나의 역사적 사건에 대하여 어떠한 시각의 차이점을 보이고 있는지 알아보고, 그러한 서술의 특성과 서로 다른 서술이 나타나게 된 배경을 살펴보았다. 청·일 전쟁은 1894-1895년 간 조선의 지배를 둘러싸고 청과 일본간에 벌어진 전쟁으로서 동아시아의 전통적인 중국 중심의 세계질서가 끝나게 되고 그 대신 신흥 일본을 이 지역의 패자로 등장시킨 전쟁이었다. 또한 당시 아시아에서 각축하고 있던 영국과 러시아 등 제국주의 열강간의 제국주의적 영토분할경쟁을 촉발시킨 계기로 세계사적 의의를 지닌다. 이 전쟁의 결과 조선은 뿌리 깊은 청국의 종주권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일본제국주의의 침략대상으로 바뀌어 인적, 물적으로 전례 없는 수난을 당하였다. 이렇게 동아시아의 근대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청·일 전쟁에 관하여 세 나라는 서로 다른 역사 연구의 전통과 교과서 집필의 배경에 의해 교과서 서술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국의 근·현대사 교과서에서 청·일 전쟁에 관한 서술은 독립된 단원에서 이루어지지 못하고 동학 농민 운동이나 갑오개혁과 관련된 부분에서 서술되고 있다. 이는 청·일 전쟁에 관한 연구가 동학 농민 운동과 함께 이루어져 온 때문이다. 또한, 한국 근현대사가 독립된 교과로 자리 잡았으나 이전의 6차 국사교과서의 근현대사 단원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 때문이기도 하다. 내용 면에서는 청·일 전쟁의 원인과 경과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서술하고 있으나, 청·일 전쟁이 가지는 동아시아적 의의는 소홀히 다루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의 교과서는 애국주의 교육 정책에 따라 청일전쟁을 중국 내부의 전쟁 상황 전개에 중점을 두어 서술하고 있다. 따라서 청일전쟁에서 영웅적으로 투쟁한 중국인과 항일 투쟁을 강조하는 모습이며, 청·일 전쟁과 시모노세키 조약이 가지는 동아시아적 의미는 간과하고 있다. 일본의 교과서는 일본이 먼저 개전한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 않으나, 전쟁의 불가피성을 은연중에 강조하며, 일본의 승리와 대륙으로의 진출에 초점을 두고 서술하고 있다. 일본의 동아시아에 대한 제국주의적 침략을 정당화하려는 황국사관이 여전히 교과서 서술에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청·일 전쟁에 관한 한·중·일 세 나라의 서로 다른 서술은 세 나라가 서로에 대해 바로 이해하지 못하도록 하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교과서에서의 다른 나라와 관련한 내용은 학생들의 의식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므로 청·일 전쟁에 관한 서술의 차이점을 좁혀 나가지 못한다면 한·중·일 세 나라가 동아시아의 공존과 협력을 추구하는 데 있어 커다란 문제가 될 것이다. 따라서 역사 교과서를 검토하고 역사 기억에 대한 차이를 줄이려는 노력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역사적 시각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합리적으로 대처해야 하며, 이전부터 지속되어 온 세 나라간의 교류는 더욱 확대시켜야 한다. 또한 한·중·일 세 나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역사 서술에 있어 주요 쟁점들에 대한 권고안을 만들어야 한다. 지속적인 보완연구와 대화 및 신뢰구축을 통해 서로간의 견해차를 근본적으로 좁혀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한·중·일 세 나라는 역사 교과서를 통해 서로에 대해 바로 이해함으로써 더욱 우호적이고 발전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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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대학원 > 역사교육전공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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