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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문의 오보 유형과 발생원인

Title
한국 신문의 오보 유형과 발생원인
Other Titles
Types and Causes of the Korean Press' Incorrect Reporting : Study on Ten Presses (1990~2006)
Authors
홍유진
Issue Date
2007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론홍보영상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재경
Abstract
This paper focuses on analyzing types and causes of the Korean press' incorrect reporting to study the problem of verification process in Korean daily newspapers. Prior studies about incorrect reporting were proceeded as the accuracy study in America and the false reporting study in Korea. They all used the same research technique which mailed each corresponding news items to sources mentioned in the items. Because of the technical problem, journalists didn't agree on the results of the study of incorrect reporting because they were the perceived accuracy by sources. Therefore this paper made an analysis of incorrect reporting's types and attribution, interviewed the reporters who wrote the incorrect reporting to grope a practical alternative. For content analysis, incorrect reports were collected in four categories, ‘beg your pardon’, ‘correct’, ‘the items that press' column or reporter mentioned as incorrect’, ‘the cases that The Supreme Court decided upon defamation of character against the daily newspaper’, and their types and attribution were analyzed. It was based on the belief that the distinctive type and attribution would help to infer the causes of incorrect reporting. Furthermore, it's purpose was to know whether the results of content analysis were accorded with the results of in-depth interview. Eight reporters who wrote the incorrect reports from 8 daily newspapers were interviewed. For in-depth interview, the report's cognition of fact, the cognition's effect on real report process, and the problems of press' verification system were asked. Three important outcomes appeared. First, the rate of the incorrect reports where the part that the source mentioned turned out incorrect was almost 80%. Accordingly whether the source's assertion was correct or not was not well verified. Second, the rate of the incorrect reports that was printed on the 1, 2, 3 pages was almost 53%. The results showed that the verification process on three pages which were treated generally most severely by the daily newspapers was not rigorous in fact. This result would be caused from the fact that the newspaper put right the big mistake with relative easiness, perhaps. But since the cases were 175, the incorrect reports printed on the other pages would be much more. Third, The ‘Dependency on Government’ and ‘Announcement Journalism’ caused many incorrect reports. In incorrect reports, the most frequent source type was a ‘government or government official(98 cases, 30.1%)’. This result shows that the Korean newspapers depend on the government sources but don't verified them well. In in-depth interviews, the problems on reporter's cognition of fact and newspaper's verification system were identified. Interviewees regarded source's speech, wire's report as the fact. The cognition also appeared in reporting process, some interviewees mentioned the source's assertion as it is, didn't verified the information. Editor's cognition and performance was also a problem. Editor believed in the reporter that he wrote only facts. Even though editor had a question about the item, he didn't ask directly to the source mentioned in the item. This performance might be due to an aversion from reporters who didn't want to be asked about their writings by the third person. But some editors thought that they couldn't ask questions to sources mentioned in the writings only because they didn't know them in person. Because of this cognition and performance, editors couldn't filter source's lie or reporter's fabrication etc. In conclusion, the Korean press' serious problem is that they have no device to filter the source's lie or reporter's fabrication.;이 연구는 한국 신문에서 발생한 오보의 유형과 원인을 분석함으로써, 오보가 발생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예상되는 한국 신문의 사실 검증작업상 문제점을 탐구해 보고자 했다. 오보에 대한 기존 연구는 미국에선 정확성 연구로, 한국에서는 오보 연구로 진행됐다. 기존 연구는 모두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에게 해당 기사를 보내서 오보 여부를 판단하게 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러한 방법적 한계로 인해 후속 연구들이 지적하듯이, 기사에 관련된 취재원이 판단한 오보라는 점에서 기자들에게 공감을 끌어내지 못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오보라고 밝혀진 기사의 유형과 취재원 밝히기의 특징을 분석하고,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들을 심층인터뷰 하여 기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오보를 줄이기 위한 현실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내용분석을 위해서는 사과문, 정정보도문, 칼럼이나 취재수첩에서 오보 사례를 언급한 오보 인정 기사, 대법원에서 중앙일간지에 명예훼손 혐의가 있다고 확정 판결한 사건을 통해 오보기사를 수집하고, 오보기사의 유형과 취재원 밝히기의 특징을 분석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오보의 발생원인을 추측할 수 있으리라는 판단이었다. 또한 오보의 유형에 대한 분석결과와 심층인터뷰를 통해 발견한 신문사 검증작업의 문제가 실제로 관련이 있는지 파악해 보려는 의도도 있었다. 신문사 검증작업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오보기사를 작성한 8개 중앙일간지의 8명의 기자를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실시했다. 오보를 작성한 기자들에게 그러한 오보가 발생하는 원인으로 의심되는, 사실에 대한 기자들의 인식, 인식이 실제 사실 확인 작업에 미치는 영향, 신문사 기사검증 시스템의 문제에 대해 질문하였다. 내용분석 결과 세 가지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다. 첫째, 취재원의 발언을 인용한 부분이 사실과 달랐던 오보기사의 비율이 약 80%(266건) 나왔다. 이러한 결과로 보아 취재원이 한 발언의 진위 여부가 기자와 신문사에 의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채 보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오보라고 밝혀진 기사 중 1~3면에 실렸던 기사의 비율이 약 53%로 나왔다. 신문사에서 가장 강도 높게 사실 확인 작업을 거친다는 중요지면에 대한 검증 수준이 실제로는 높지 않은 수준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결과다. 물론 신문사가 중요지면에서 발생한 큰 오보에 대해 상대적으로 쉽게 정정보도해주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다. 그러나 1~3면에 발생한 오보기사가 175건이라는 사실로 보아 다른 지면에서 발생하였고 신문사에서 사소한 오보라고 판단하여 정정하지 않고 지나간 오보는 훨씬 많을 거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셋째, 한국 신문의 ‘관급주의’와 ‘발표 저널리즘’으로 인해 발생한 오보도 많았다는 점이다.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제공한 직접적인 취재원의 유형이 ‘정부, 공기업 관료(98건, 30.1%)’인 오보기사가 가장 많았다. 한국 신문은 정부 취재원에 의존하면서도, 정부 취재원이 제공하는 발언, 보도 자료에 대한 강도 높은 검증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심층인터뷰에서도 기자들의 사실에 대한 인식과 신문사의 기사검증 시스템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터뷰 대상자들은 취재원의 발언, 보도 자료, 외신의 보도를 사실로 간주하는 인식상의 문제를 보이고 있었다. 사실에 대한 이러한 인식은 사실 확인 작업에도 적용되어, 일부 기자들이 취재원의 발언을 그대로 적거나 정부에서 내놓은 보도 자료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기사화하는 경우도 있었다. 기사검토에 대한 데스크의 인식과 관행에서도 문제가 발견되었다. 데스크는 기자가 사실만을 보도한다고 지나치게 신뢰하는 경향이 있었다. 데스크는 기사에 대한 의심이 생겨도 직접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에게 재확인하지 않는 관행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관행은 자신이 작성한 기사를 제3자가 검토하는 작업에 대해 기자들이 가지는 강한 거부감이 원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데스크는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을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므로 취재원에게 기사 내용의 사실 여부를 재확인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데스크도 있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데스크는 기자가 확인하지 못한 취재원의 잘못된 정보나 기자의 날조기사를 걸러내지 못하는 문제를 드러냈다. 그러나 한국 신문의 가장 큰 문제는 기자가 기사를 날조하거나 취재원이 의도적이나 실수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더라도 이를 걸러내기 위한 제도적인 기사검증 장치가 없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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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언론홍보영상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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