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간호사의 자율성과 직무만족도에 관한 연구

Abstract

The professionalism of nurses is estimatable by the grade of autonomy. The professional autonomy is the ability of performing professional obligation in nursing by her own decision based on professionalized scientific knowledge within the range of legal, ethical and job performing standard. The professional autonomy requires individual and professional obligation about her decision and performance. Also lack of professional autonomy effects negatively on the job satisfaction, and it, effects on an intention of changing the job. Under the present nursing circumstances nurses are required to have variety of knowledge, experience, and skill. So it is important that increasing nurse's professional autonomy and job satisfaction to maintain nursing continuity by increasing the numbers of competent nurses. 169 nurses were conveniently sampled from 2 of university hospitals(thirtiery hosp.) in Seoul and 2 of secondary hosp. in Kyeonggi province from 6th, oct.1993 to 13th, oct. 1993 for this study. Data were gathered by questionnaire of "nurse's attitudes toward professional autonomy" developed by Karen Kelly Schutzenhofer and "job satisfaction index" developed by Rothe & Brayfield. Data were analyzed by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by use of SPSS. The result of this study is as follows: 1) The 88.2% of nurses showed mid level of professional autonomy, (7.1% showed higher level of professional autonomy and 4.7% showed lower level of professional autonomy.) The higher the position, subjects showed the higher level of professional autonomy. The 77.53 of nurses marked 51-70 in 90 of total in job satisfaction. The higher the position the higher the job satisfaction. 2) The relation of the attitude toward professional autonomy and job satisfaction of nurses showed positive corelation(r=0.4822, p=0.000) which means if a nurse's attitude toward professional autonomy is high, then her job satisfaction is also high. 3)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the group more than 36 ages(p=0.0001), the group more than 10 years the clinical experience(p=0.0001), the group head nurse the position(p=0.0000) the attitude toward professional autonomy was higher. According to the educational background, the subjects who graduate graduated school was high and then who graduate professional school, university in that order. It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p=0.0012). According to the religion, it was high who is catholic, Christian, buddhist and no religion in that order. It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p=0.0083). Marital status(p=0.192) and working department at the hospital (p=0.7736) had no significant relation to the attitude toward professional autonomy.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the group 31 ages - 35 ages(p=0.0000) , the group more than 10 years the clinical experience(p=0.0000), in married person then unmarried, the group head nurse the position(p=0.0000) the job satisfaction was higher. According to the religion, it was high who is catholic, Christian, buddhist and no religion in that order(p=0.0267). The educational background(p=0.2248) and working department at the hospital(p=0.2199) had no significant relation to the job satisfaction. According to the subjects' professional characters, the longest the expectant period being on the duty(p=0.0000, p=0.0000), the clearest the content and range of nursing service(p=0.0050, p=0.0004) the attitude toward professional autonomy and job satisfaction were significantly high. Also the attitude toward professional autonomy and job satisfaction were significantly high to whom answered the reason of choosing nursing is interests & aptitude(p=0.0361, p=<0.0000), to whom answered the meaning of nursing job is possibility of growth to a knowledgeable profession(p=0.0094, p=0.0266). According to the the hospital scale, the attitude toward professional autonomy and job satisfaction were higher at the subjects who is working at secondary hospital then thirtiery hospital (p=0.000, p=0.003). Summing up above results it is needed that cooperative efforts between nurses in the hospital and nurses in the institution for the growth of professional nursing, for the maintenance of nursing continuity by promoting job satisfaction through expansion of professional autonomy and for qualitative nursing service for the patient.;간호사는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여 활동해야 할 책임이 있으며 그것을 새로운 지식을 찾는 것을 포함해야만 하고, 모든 환자들은 적절한 간호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 즉 전문직 간호사로서 행위규약 내에서 행동하며, 환자, 동료, 간호 전문직 그리고 조직에 대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권위를 받아들일 책임이 있다. 전문직은 간호사의 자율성의 정도로 측정될 수 있는데, 높은 자율성은 스스로 시작하는 사람, 한자간호에 적절한 의문을 갖는 사람, 환자를 위해 변호기능을 하는 사람, 그리고 의학적인 치료를 따르기보다는 간호 상황에 대하여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다. 간호사의 자율성이란 전문직으로서 법적, 윤리적 그리고 수행표준의 범위 내에서 스스로 결정하여 자신의 전문적 의무를 수행하는 능력으로 지각된 독립성으로 정의될 수 있는데, 현재의 병원체제안에서 독자적인 간호사의 자율성은 도달하기 어려운 목표로 보인다. 이러한 자율성의 결핍은 직무만족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직무에 대만 불만족은 병원 이직의사를 낳게 되고 이는 곧 병원 이직결정에 직결된다는 연구보고가 있으므로, 다양한 지식과 경험 그리고 기술을 필요로 하는 오늘날의 간호상황에서 능력있는 간호사를 보유하여 간호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간호사들의 직업에 대한 만족감을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간호의 독자적인 의무와 책임은 좀더 과학적인 지식을 요구하고 있으며 또한 법정에서는 정상의료수행을 따르지 않는 의사의 지시로부터 환자를 보호하는 행동이 간호사들의 명백한 의무라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으며, 따라서 간호교육과정에서부터 자율성과 책임에 대한 이해가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본 연구자는 현재 임상간호사의 자율성과 직무만족도를 파악하여 학교와 임상에서의 교육 프로그램의 방향제시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기간은 1993년 10월 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서울에 위치한 대학부속 3차병원 2개 병원(K대 부속 A 병원과 K 병원)과 경기도에 위치만 2개 2차병원(S 병원, J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16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도구는 간호사의 자율성에 관한 29문항과 직무만족도를 측정하는 18문항,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직업적 특성에 관한 11문항을 측정하였다. 자료분석 방법은 SPSS를 이용하여 백분율, 총점, 평균, 표준편차, t - test, ANOVA, CHI - SQUARE,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서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임상간호사의 자율성 정도는 중간 정도의 자율성이 88.2%, 높은 정도가 7.1% 낮은 정도가 4.7%로 나타났으며, 수간호사는 일반간호사보다 더 높은 자율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간호사의 직무만족도는 총점 90점 중 51점 - 60점 사이가 42.0%, 61점 - 70점 사이가 35.5%로 51점 - 70점 사이가 전체의 77.5%를 나타냈고, 수간호사는 일반간호사보다 직무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임상간호사의 자율성 정도와 직무만족도와의 관계는 r = 0.4822, P = 0.000으로 순상관관계를 보여 자율성이 높은 임상간호사일수록 직무만족도가 유의하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율성 정도는 연령에서는 36세 이상군이, 임상경력에서는 10년 이상의 임상경력을 가진 군이, 직위에서는 수간호사가, 학력에서는 대학원 재학 이상이, 종교에서는 천주교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모두 그룹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결혼상태와 근무부서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만족도는 연령에서는 31세 - 35세군이 임상경력에서는 10년 이상의 임상경력을 가진 군이, 결혼상태에서는 기혼자가, 직위에서는 수간호사가, 그리고 종교에서는 천주교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모두 그룹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대상자의 학력과 근무부서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직업적 특성에 따른 자율성 정도는 간호직 종사 예정기간에서는 가능한 한 오래 근무할 예정이다에서, 간호직 선택동기에서는 외국에 갈 기회가 많으므로에서, 간호직의 의의에서는 지적인 전문가로 성장된다는 점에서, 간호업무의 내용과 범위의 정의에서는 매우 확실하다고 생각한다에서 자율성 정도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직업적 특성에 따른 직무만족도는 가능한 한 오래 근무할 예정이다에서, 내 적성에 알맞으므로에서, 지적인 전문가로 성장된다는 점에서, 그리고 매우 확실하다고 생각한다에서 직무만족도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규모와 자율성 정도와 직무만족도는 2차병원이 3차병원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간호의 전문직 발전을 위하여 자율성의 신장은 필수적이나, 본 연구에서 자율성 정도는 중간 정도였으므로, 지적인 전문가로의 성장과 자율적 수행에 대한 개념은 학교교육에서부터 교육되어야함과 동시에 교육자들은 학생들에게 자율성을 위한 수단으로써 계속교육에 대한 열정을 주입시켜야만 한다. 또한 임상에서는 간호사들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계속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간호행정가, 관리자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며, 임상으로부터 얻어지는 간호지식체의 확립을 위하여 임상간호사 자신들의 노력과 계속적인 임상연구가 요구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