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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일간신문의 장애인 관련기사 분석에 관한 일 연구

Title
주요 일간신문의 장애인 관련기사 분석에 관한 일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Analysis of Newspaper Articles regarding The persons with Disabilities
Authors
서지형
Issue Date
1993
Department/Major
대학원 특수교육학과
Keywords
일간신문장애인 관련기사Newspaper Articles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박승희
Abstract
현재의 모든 국가는 복지국가를 지향하고 그 이념은 모든 사람의 복지를 이룩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데 있다. 이런 의미에서 장애인 복지는 장애인이 존엄한 한 인격체로서 인식되는 가운데 사회로 통합시켜 사회의 일원으로 삶을 영위하며 자아실현을 할 수 있도록 사회통합을 이룩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본 연구는 1971년부터 1992년까지 22년동안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에 나타난 장애인 관련 기사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장애인 복지의 실제가 신문에서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였다. 신문은 사회적, 문화적 문제를 가장 잘 반영하는 대중매체의 하나이고 국민들의 의식변화를 주도하며 지식과 정보제공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장애인 복지 영역에 대해서는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 시도한 신문기사의 분석 기준은 보사부의 장애인 복지사업 모형을 참조 하였다. 분류는 크게 ⒜ 사회 환경 개선 측면과 ⒝ 장애인 전인 재활 측면으로 나누어 살펴 보았다. 사회 환경 개선에서는 1) 제도적 환경 2) 물리적 환경 3) 사회 인식적 환경으로 장애인 전인 재활에서는 4) 의료적 재활 5) 교육적 재활 6) 직업적 재활 7) 사회 심리적 재활로 나누었고, 그 외 8) 행사 9) 기타의 9개 유목으로 분류하였다. 이 기준을 가지고 기사수와 기사내용을 분석하여 22년 동안의 전체적인 경향과 각 유목별 경향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전체적인 경향 분석 22년동안 총기사수는 961편, 연평균 기사수는 43.7편이었다. "세계 장애자의 해"였던 1981년에 109편, "서울 장애자 올림픽"이 개최된 1988년에 151편으로 기사수가 집중되었다. 두 해의 급증을 제외하고 1971년 부터 변화경향은 점차적으로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유목별로는 행사 유목이 전체기사 가운데 22.4%인 215편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인식적 환경이 143편(14.9%), 제도적 환경 113편(11.8%) 순이었다. 가장 관심을 받지 못한 부분은 교육적 재활로 전체 5.5%인 53편에 그쳤고, 그 다음이 의료적 재활로 67편(6.9%)이었다. 세부항목별로는 행사 유목의 장애자 올림픽이 전체의 11.1%인 107편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인식적 환경 유목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102편, 사회심리적 재활 유목의 장애극복 미담이 77편, 기타 72편 순이다. 가장 관심을 받지 못한 부분은 교육적 재활 유목의 통합교육으로 22년동안 전체의 0.5%인 총 5편의 기사가 보도되었을 뿐이다. 전체적인 경향은, 점차 장애인 복지에 대한 기사가 증가하고 있고, 기사 분포가 행사나 사건을 중심으로 사회 관심성에 따라 일정 연도에 급증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2) 유목별 경향 분석 지난 22년동안 우리나라 장애인 관련 신문 기사의 주요 관심 사안은 1981년 "세계 장애자의 해"와 1988년 "서울 장애자 올림픽"에 집중되었다. 1981년과 1988년 두 해를 전후로 해서 장애인 복지 영역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신문에서도 가장 집중적으로 다루어 온 국민의 관심을 모았다. 두 해를 중심으로 기사 증감에 변화가 심하였다. 1990년 이후에는 4월 20일이 법정 "장애인의 날"로 공식화됨에 따라 4월에 기사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장애인 복지 영역별로 살펴보았을 때, 특수교육진흥법이 제정된 1977년에 처음으로 전 영역이 기사에 보도되었다. 1981년에는 제도적 환경을 제외하고 모든 영역에서 기사수가 증가하였다. "세계 장애자의 해"라는 공식적인 명칭에 어울리게 전반적인 변화가 모색되었던 해였다. 1988년에는 행사 유목의 기사수가 급증한 것을 제외하고 다른 영역들에서 고른 증가를 보이지 않았다. 사회인식적 환경과 직업적 재활, 그리고 사회심리적 재활 영역은 오히려 감소하였다. 행사개최 자체에만 중점을 두어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의 개선과 장애인의 자립의지 고취라는 본래의 행사 의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신문의 기사보도 내용을 살펴보면, 주로 장애인 관련 주요 행사나 정부의 계획발표에 편중되어 나타났다. 다시말하면 정보 제공 수준의 보도적 기능 위주로 보도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사실상, 계획성 발표는 많았지만 시행과정에서 수행되지 않았던 사항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신문에서 추후 조사보도나 한 사안에 대한 사설을 통한 논평이 드물었기 때문에 그 지도적 기능이 미흡했음이 드러났다. 신문이 보도과정에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거나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는 경우도 있었는데, 장애학생이 6개월만에 20만에서 86만명으로 증가하는 오류보도의 예와 부정적인 이미지를 고정시키는 호칭문제가 그것이다. 오류보도는 신문이 연구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나온 결과로 파악된다. 즉, 관련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이나 다양한 방면에서 현실을 충분히 조사하지 않은 상태로 기사를 보도하는 태도를 반영한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장애 또는 장애인을 지칭하는 표현에 있어 부정적인 용어나 용어 혼란을 가져온 경우는 극적 효과나 순간적 관심성만을 생각하여 전체국민 의식수준을 이끄는 책임을 간과한 것으로, 이것은 장애인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때로 신문은 본래의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여 그 보도적, 지도적, 평균화적 기능으로 장애인 복지영역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입시제도와 같은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한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신문의 긍정적인 효과의 하나로, 장애극복 미담등을 소개하여 자립의지를 심어주는데 지도적 기능을 수행하기도 하였다.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장애인 복지의 여러 영역들이 세계적 조류나 정책적 변화에 따라 관심이 증대되었고 주요 언론 매체인 신문이 여기에 부응하여 지면을 할애하는 경향이 많았다. 그리고, 장애인 복지영역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 그 기능을 다하기 보다는 시대적 관심성이나 정부발표를 그대로 대변하는 경우가 많았다. 세태보도 기사를 통해 현 우리사회에서의 장애인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사실전달의 차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앞서서 여러 문제점과 그에 따른 해결점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보도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 앞으로 장애인 복지에 대한 실천적 정책들이 요구되고 사회적 요구는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신문이 깊이있는 연구와 관심을 가지고 그 보도적, 지도적 기능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본다.;This study aimed at analyzing the newspaper articles appeared in Cho-Sun and Dong-A newspapers from 1971 to 1992 which were concerned with the welfare for the persons with disabilities in Korea. The total of 961 articles was collected from two newspapers. The analysis is the content of the articles was done by the means of the service model for persons with disabilities by the Minister of Health and Social Service (1989). This study attempted to answer two questions : 1. What is the total, tendency of the articles ? 2. What is the each category tendency of the articles ? After sorting out the total of 961 articles, the following results were obtained : 1. The total tendency of the articles Regarding the tendency by the the number of the articles, the articles numbered 961, and 43.7 articles were found in one year on the average. The area of the most concern was 215 (22.4%) in the event, 143(14.9%)in social environment, 113(11.8%) in public environment which include legislation, law , and 111(11.6%) in social and psychological environment. The area of the least concern was 53(5.5%) in educational rehabilitation, and 67( 6.9%) in medical rehabilitation. The attention of each year varied in uniquness, but the number of the articles of the welfare for the persons with disabilities has been gradually improved. 2. The each category tendency of the articles The '88 Seoul Paralympic seemed to influence not only the public but also the press. Most of the people was concerned with the disabled which attracted much more attention than before. Welfare Law for the Handi capped Persons and Employment Promotion Act for the Handi capped were legislated. The significance of the welfare for the persons with disabilities had been increasingly recognized and prevailing. The role of the daily newspapers supports for the welfare for the persons with disabilities. This study was carried out in the hope that the daily newspapers serve as useful and helping sources for the welfare for the persons with disabil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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