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아동의 읽기교수법에 관한 비교 연구

Abstract

Reading is a basic ability of learning. Particulary, is case the mentally-retarded(MR) would live independently, the importance of reading skill would be emphasized in the MR education. The major issue in the teaching method of reading is which aspect would be emphasized either word decoding skill or reading comprehension. This raises head because this lead to either phonetic method or meaning centered method and this influences on the reading progress. The purpose of the present research was to investigate which teaching method would be effective in word recognition, when we consider reading characteristics of the mentally retarded and Hangul characteristics. The 20 subjects of the present research was in the edu-cable mentally retarded, mentally aged 6.5-8.5, IQ ranged 50.70 according to intelligence test and basic reading skill, they placed into two group and they had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wo groups. The research trained up one group to phonetic method and the other to meaning centered method. The objective words as teaching tools were eight 3-syllable-noun words that the subject could not understand yet. And, 63 unfamiliar words were used as transferred word recognition test. In meaning centered method, the sentences were also used that the subjects made with objective words before experiment. Teaching effect was tested immediately after training. Dependent variables were word recognition, word comprehension, and transferred word recognition. For statistical analysis between the dependent variables, t-Test was used. The results of the present research were as follow; 1. No significant differences was found between the group trained with the phonetic method and the group trained with the meaning centered method in word recognition ability. 2. No significant differences was found between two groups in word comprehension. 3. Significant differences was found between two groups in transferred word recognition. That is, the group trained with phonetic method got higher score than the other group in transferred word recognition. When we synthesize these results, phonetic method played an important part in increasing the transferred word recognition.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wo groups in word recognition and word comprehension. However, when we analyze the rate of correct response, both the phonetic method and the meaning centered method had an effect on improving the word recognition. But there would be necessary to introduce more effective method in word comprehension.;읽기는 모든 학습의 기본적인 능력이며 특히 정신지체아가 독립적으로 살아가고자 한다면 더욱 중시되어야 하는 과제로서 정신지체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정신지체의 읽기교수법에 있어서의 주요쟁점은 단어해독기술과 이해력 중 어느 측면을 강조하는가 이다. 이는 읽기지도에 있어서 음운분석적이냐 혹은 의미중심적이냐로 방법을 달리하게 하고 읽기진보에 영향을 미치므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는 정신지체아동의 읽기특성과 한글특성에 비추어 볼 때 음운분석적인 방법과 의미중심적인 방법 중 어떤 교수법이 단어재인, 단어이해, 그리고 전이단어재인에 있어서 더 효과적인가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대상은 IQ50∼75이면서 MA6.5∼8.5세 사이에 있는 교육가능급 정신지체아동 20명이었다. 피험자들은 두 교수 집단간 유의한 차이가 없도록 훈련전에 실시한 지능검사와 기초읽기검사 결과에 의해서 균등배치되었고, 한 집단에게는 음운분석적인 훈련을, 다른 집 단에게는 의미중심적인 훈련을 시켰다. 실험도구는 교수목표단어로서 피험자가 읽거나 이해할 수 없는 3음절 명사단어 8개, 전이단어재인 검사용으로 63개의 비친숙한 단어가 사용되었으며, 의미중심적 훈련집단의 경우는 피험자들이 실험전 목표단어에 대해 만든 문장이 또한 교수자료로 사용되었다. 훈련실시후 즉시 훈련효과를 검사하였으며, 종속변인은 단어재인, 단어이해, 전이단어재인 이었다. 실험결과는 종속변인에 대한 두 집단간의 차이검증을 위해서 t-Test를 하여 분석 하였다. 본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음운분석적으로 훈련받은 집단과 의미중심적으로 훈련받은 집단 간 단어재인 능력에 있어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2. 음운분석적으로 훈련받은 집단과 의미중심적으로 훈련받은 집단 간 단어이해에 있어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3. 음운분석적으로 훈련받은 집단과 의미중심적으로 훈련받은 집단 간 전이단어재인능력에 있어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즉 음운분석적으로 훈련받은 집단이 의미중심적으로 훈련받은 집단보다 전이단어재인 능력에 있어서 유의하게 더 높았다. 이상의 연구결과들을 종합해 보면, 정신지체아의 읽기교수법에 있어서 음운분석적인 방법은 전이단어재인을 증진시키는데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단어재인과 단어이해에 있어서 음운분석적인 방법과 의미중심적인 방법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정 반응율로 분석해 볼 때 음운분석적인 방법과 의미중심적인 방법은 단어재인을 개선시키는 데 모두 효과적인 방법이었으나 단어이해에 있어서는 좀 더 효과적인 방법의 도입이 필요함을 시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