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논리적 추리능력발달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4-7세 유아의 논리적 추리능력발달에 관한 실험 연구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첫째, 이야기의 논리적 일치성에 대한 유아의 판단능력이 연령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는가를 밝히고 둘째, 이야기의 논리적 일치성에 대한 유아의 판단능력이 경험에 근거한 이야기 및 비경험적인 이야기와 명시적 전제 및 암시적 전제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며 셋째, 이야기의 논리적 일치성에 대한 판단능력과 판단을 정당화시키려는 설명력과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 목적을 위하여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1. 이야기의 논리적 일치성에 대한 유아의 판단능력이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 2. 이야기의 논리적 일치성에 대한 판단능력이 명시적 전제 및 암시적 전제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 3. 이야기의 논리적 일치성에 대한 판단능력이 경험적 이야기와 비경험적 이야기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 4. 이야기의 논리적 일치성 판단능력과 판단을 정당화시키려는 설명능력은 상관관계가 있는가? 본 연구의 대상은, 만4-7세 유아 각 연령당 30명씩을, 새마을 유아원1, 사립 유치원1,국민학교 1개교에서 무선표집 하여, 총120명으로 구성하였다. 실험은 개별면접으로 실시하였다. 실험에 사용된 도구는 첫째, 유아의 경험에 근거한 경험적 이야기 과제로서 Tunmer, Nesdale 그리고 Pratt(1983)등이 가설-연역법의 기본원리(Modus Ponens)에 적용하여 제작한 도구를 사용하였고, 둘째, 비경험적인 이야기 과제로서는 본 연구자가 위와 동일한 원리를 적용하여 제작, 사용하였다. 각 이야기는 8항목씩으로 구성하였으며, 명시적 및 암시적 전제에 따라 일치한 내용 및 불일치한 내용으로 구분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의 Subprogram을 사용하여 백분율, 일원변량분석, t검증, 적률상관계수γ을 산출한 후 5% 수준에서 유의도를 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이야기의 논리적 일치성 판단능력은 연령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4세-6세까지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판단력도 점증적으로 증가현상을 보이다가 7세에 이르러서는 6세와 근소한 차로 감소하는 현상을 나타냈다. 2. 유아의 일치성 판단능력은 명시적 전제 및 암시적 전제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의 판단능력은 암시적 전제보다 명시적 전제에서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3. 유아의 판단능력은 경험적 이야기와 비경험적 이야기간에 4세, 5세, 6세, 7세의 각 연령 집단내에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유아의 판단능력과 그 판단을 정당화시키는 설명능력과의 관계는 경험적 이야기 및 비경험적 이야기 모두에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his is an experimental study on four to seven year-old children's logical reasoning abilities development. The purposes of this thesis are as follows ; first to clarify whether children's judgement on the logical consistency of a story is different according to ages, second to recognize whether it has difference according as a story is based on their experience or not and has an explicit premise or an implicit one, and third to examine the relation between their judgement and explaning abilities to justify judgement I asked following questions for these purposes ; 1. Is there any difference in children's judgement on the logical consistency of a story according to ages? 2. Is there any difference in children's judgement on the logical consistency of a story according as it has an explicit premise or an implicit one? 3. Is there any difference in children's judgement on the logical consistency of a story according as it is based on their experience or not? 4. Is there any relation between judgement on the logical consistency of a story and explaining abilities to justify the judgement? The subjects for this study were composed of 120 four to seven year-old children who were randomly sampled in a public kindergarten, a private kindergarten, and a Elementary School, and thirty subjects were sampled in each age. Experiment was as a type of individual interview. The instruments used in this experiment are two kinds. One is an istrument to the story based on children' s experience, which Tunmer, Nesdale, and Pratt(1983) made applying Modus Ponens. The other is one to the unexperienced story, which I made applying the above theory. Each story consisted of eight items and stories were divided into consistent ones and inconsistent ones according as they have explicit premises or implicit ones. Collected data were analysed, r-tested, and t-tested using SPSS' Subprogram and significance was tested at 5 percent level. The conclusions of this thesis are as follows ; 1.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according to age in children's judgement on the logical consistency of a story. Four to six year-old children showed a gradual increase in their judgement as they grow older. But eight-year old children showed a little decrease compared with seven-year old children. 2.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children's judgement on the logical consistency according as a story has an explicit premise or an implicit one children's judgment on the logical consistency in a story with an explicit premise was higher than that of a story with an implicit one. 3,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children's judgement in each age group according as a story is based on their experience or not. 4. There was a relation between children's judgement and explaining abilities to justify their judg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