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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함의 실천으로서의 배움

Title
철학함의 실천으로서의 배움
Other Titles
Learning as Doing Philosophy in Action : focused on'Experience'inthePragmatism
Authors
박승연
Issue Date
2005
Department/Major
대학원 철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지애
Abstract
This thesis tries to argue that learning is a process of doing philosophy in action, by looking at 'experience' in the pragmatism. I argue that any form of education that lacks the process of thinking result from adhering to traditional views on human beings and their individual growth without active criticism. I take that what makes an education traditional as such is a dichotomy between teaching and learning, and knowledge isolated from us human beings. A traditional education as such will hinder communicating with others to create new meanings, and it will also impede men and women's self-realization as intellectual beings in that it takes little account of the intellectual fulfillment and self-confidence which we all have the right to enjoy. To address the problems of education I will discuss the pragmatist philosophy, which provides meaningful insights into the relationship between knowledge and human beings. The pragmatist philosophy builds a theoretical foundation for education as doing philosophy in action, in that it humbly reflects upon humanity and that it puts an emphasis on living out philosophy in our daily lives. Pragmatism, premised by an evolutionary world view, argues that truth can be known only in connection with the knower, and that the search for this knowledge begun by having questions borne out of the concrete reality to which human beings belong. This claim suggests that the value of the knowledge lies in the sense of fulfillment people experience when they exert themselves to know it and in the progress that results from making use of that knowledge. It is argued, with C. S. Peirce, human beings are dynamic beings who create new meanings and develop themselves along with the community to which they belong, through interactions carried out with signs. This leads to that human beings take the responsibility to realize their own beliefs and to judge if the beliefs fit into their ever-changing experience. It is thus argued that with Peirce, this critical approach to experience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requirements that makes a learning meaningful. In the same vein, J. Dewey offers a possibility of our daily life, with the help of 'an experience' to be turned into a process of inquiry. Human beings construct 'an experience' with the factors of experience in an organic, continuous way. It is an active act of understanding the aspects of human society and the environment surrounding the individual subjects. Human beings reflect on their acts to create meaning and build 'an experience'. Based on the pragmatist claim that experience and knowledge, as well as knowledge and human life, can be merged into one by reflecting upon daily experience and thus living out philosophy, I argue that learning not only results from a meaningful experience but also is in itself a meaningful experience. This is to say that the value of learning lies not in the fact that knowledge is acquired by merely being taught, but in the meaning-making process, in other words, the process of doing philosophy. Thus a learning must be undertaken from a specific interest aroused by experience, in the context of interactions between one and another human being in a community, and it must also be a philosophical inquiry carried out by rigorously verifying what has been observed. It is concluded that a community where interest is shared, a habit of taking nothing for granted, a critical attitude of reflecting upon what has been known, and thinking skills that enable accurate verifications are the basic premises that make learning possible. Therefore, I claim that fostering such habits and attitudes should be of greatest importance in teaching philosophy and that it is also an essential role of the genuine education in our schools.;이 논문의 목적은 프래그마티즘의 ‘경험’을 고찰하여 배움이 철학함의 실천 과정임을 밝히는 데에 있다. 논자는 생각하는 과정이 결여되어 있는 교육 과정은 인간과 성장에 대한 관습적인 이해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논자는 관습적 교육 개념의 전제는 가르침과 배움의 이분법과 지식과 인간의 단절에 있다고 파악한다. 관습적 교육 개념 채택의 결과는 소통을 통한 새로운 의미의 창출을 방해하는 교육 과정이다. 이러한 교육 과정은 인간으로서 누려야할 지적인 충만감과 자기 신뢰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적 존재로서의 인간성 실현을 방해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교육의 문제를 다룸에 있어서 논자는 프래그마티즘 철학을 통해 그 대안을 논하였다. 그 이유는 프래그마티즘이 지니고 있는 지식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통찰 때문이다. 논자가 판단하기에 인간성에 대한 겸손한 반성을 통해 일상적 경험에서 철학함의 실천을 강조하는 프래그마티즘 철학은 철학함의 실천으로 구성되는 교육 과정에 이론적 근거를 제공한다. 진화적 세계관을 전제하는 프래그마티즘은, 진리는 그것을 인식하는 주체와의 관련 하에 파악되어야 한다고 보고 탐구는 인간이 발 딛고 살아가는 구체적인 현실 속 물음 속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은 지식의 가치가 알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지적 존재로서의 충만감, 그리고 앎을 적용함으로써 결과되는 진보에 있음을 함의한다. 퍼어스(C. S. Peirce)에 의해 인간은 기호를 통한 상호 소통을 통해 의미를 창출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공동체와 함께 성장해 나아가는 역동적 존재가 된다. 따라서 인간은 자신의 믿음에 대해 자각하고 그것이 자신의 변화되는 경험과 정합적인지를 살펴보는 주체적 태도를 갖추어야 한다. 퍼어스에 의해 경험에 대한 비판적 태도는 의미있는 배움이 성립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각된다. 같은 맥락에서 듀이(J. Dewey)는 ‘하나의 경험(an Experience)'을 통해 일상 속의 경험이 탐구의 과정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제시한다. 인간은 경험에 포함되는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연속되게 구성함으로써 ‘하나의 경험’을 만들어 간다. 이는 특정한 관심과 목적을 가지고 주체의 바깥에 펼쳐지는 자연과 인간 사회의 국면들을 파악하는 주체적 행위이다. 인간은 행위들을 반성적으로 돌아봄으로써 의미를 창출하고 ‘하나의 경험’으로 축적해 나아간다. 논자는 일상적 경험의 반성이라는 철학함의 실천을 통해 경험과 앎 그리고 앎과 삶의 통합을 제시하는 프래그마티즘의 통찰에 근거하여 배움은 의미 있는 경험의 결과이면서 의미 있는 경험 그 자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배움의 가치는 지식의 일방적인 전달을 통해 그것을 소유한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하나의 의미로 제시되는 지식과 그것을 구성하는 사람이 관계를 맺으면서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 과정 즉 철학함의 과정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배움은 공동체의 상호 작용 속에서 경험에 기인하는 구체적 관심에서 출발하여야 하며 관찰의 결과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에 의해 진행되는 철학적 탐구의 과정이어야 한다. 이러한 논의의 결과로 관심을 공유하는 공동체, 당연한 것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자세, 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비판적으로 돌아보는 태도와 이를 치밀하게 검증할 수 있는 사고의 기술이 배움을 가능하게 하는 전제들임이 밝혀진다. 따라서 논자는 철학 교육이 이러한 태도와 능력을 기르는 것을 중심에 놓아야 하고, 이것이 또한 교육의 본질적 역할이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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