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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한 이견노출이 의견공고화와 관용에 미치는 영향

Title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한 이견노출이 의견공고화와 관용에 미치는 영향
Other Titles
Cross-Cutting Exposure on Twitter and Its Influence on Opinion Polarization and Political Tolerance : An analysis on about 2012 South Korean presidential election
Authors
정은선
Issue Date
2013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론홍보영상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최윤정
Abstract
Nowadays, most of us discuss political issues through Social Network Service(SNS). Twitter is considered as a very popular and political communication tool. Weak-tie and simplicity, Twitter's unique features help us connect with other people with various backgrounds. Also these features allows people to produce public opinions. Ultimately, Twitter is also known to facilitate cross-cutting exposure. This study aimed at verifying Diana Mutz’'s theories on cross-cutting exposure with Korean Twitter users. According to Mutz’'s theory, cross-cutting exposure influences opinion polarization and political tolerance. In order to verify this theory, this study surveyed 152 Twitter discussion participants. Before verifying Mutz’'s theory, this study explored what factors lead to cross-cutting exposure on Twitter. The results indicate that political knowledge and the ideological strength influence cross-cutting exposure. This study also discovered that cross-cutting exposure increases more as political tolerance increase significantly. Like this, cross-cutting exposure on Twitter is verified. If Twitter were to succeed as alternative public sphere, we need to realize the limitations Twitter has on cross-cutting exposure. ;불과 몇 년 사이 전 세계의 정치 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화두로 자리 잡은 SNS. 대표적2011년 이집트 혁명, 6.2지방선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등에서 SNS가 보여준 활약상은 정치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연구 주제로서 SNS에 대한 접근의 실효성을 입증한다. 특히 140자라는 글쓰기의 단순성과 기존의 지인들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다른 SNS와는 달리, 새로운 관계 형성을 통한 약한 유대(Weak-tie)를 특징으로 하는 트위터만의 독특한 특징들은 정치커뮤니케이션 분야에 있어서 그 가능성을 보여준다. 해당 연구는 머츠의 이견노출 모델을 바탕으로 트위터에서의 이견노출이 의견공고화와 관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였다. 또한 그에 앞서 선행 연구에서 이견노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밝혀진 이용정도, 연결망의 크기, 정치적 지식수준, 정치적 이념강도가 실제적으로 유의미한 영향관계에 있는지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트위터를 통해 ‘대선’ 관련해 정치적인 대화에 참여하는 이용자 15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주제를 탐색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첫째, 트위터 이용정도, 연결망의 크기, 정치적 지식수준, 정치적 이념강도는 이견노출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살펴본다. 둘째, 트위터에서의 이견노출이 의견공고화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살펴본다. 셋째, 트위터에서의 이견노출이 관용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트위터가 다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비해 정치적인 성향이 두드러지고 약한 유대를 특징으로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기존 선행 연구에서 트위터에서의 이견노출에 대해 초점을 맞춘 연구는 전무했다. 또한 트위터 내의 이견노출이 실제 정치적인 태도에 해당하는 의견공고화와 관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밝히는가를 밝히는 이번 연구는 트위터의 정치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트위터가 정치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의 순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가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해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에 대해 해당 연구는 트위터 상에서의 ‘대선’ 관련 정치토론 이용자 152명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를 밝혀냈다. 첫째, 이견노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정치적 지식수준과 정치적 이념강도가 밝혀졌다. 정치적 지식수준의 경우 이견노출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념강도는 이견노출에 부(-)적 영향관계를 갖는 것으로 밝혀졌다. 둘째, 이견노출은 의견공고화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끝으로 관용의 경우, ‘의견개진에 대한 관용’과 ‘의견수렴에 대한 관용’ 2가지 차원에서 분석을 시도하였는데, 분석결과, ‘의견개진에 대한 관용’의 경우, 이견노출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서 검증되지 못한 반면, ‘의견수렴에 대한 관용’에 대해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서 정(+)적인 영향관계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해당 연구는 이견노출이 의견공고화에 영향을 미치는가는 밝혀내지 못했지만, 이견노출이 관용이 영향을 미침을 부분적으로 지지하는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즉, 머츠의 이견노출 모델이 국내 트위터 정치토론 공간에서도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연구 결과는 트위터 이용자의 개별적 특성 가운데 성별, 정치적 지식수준, 정치적 이념강도가 이견노출에 영향을 미침을 밝혔다. 하지만 트위터 이용정도와 연결망의 크기는 이견노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이견노출을 위한 유리한 기술적 특성(단순성, 약한 유대)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성 변수가 이견노출에 더 영향을 미침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해당 연구는 트위터가 갖는 정치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의 한계점을 제시한다. 또한 해당 연구는 머츠의 모델이 제시하는 것처럼, 이견노출이 실제로 정치적 관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입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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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언론홍보영상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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