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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내 설교통역에 대한 조사연구

Title
한국교회내 설교통역에 대한 조사연구
Other Titles
A Research Study on Sermon Interpreting in Korean Churches
Authors
신혜인
Issue Date
2013
Department/Major
통역번역대학원 통역번역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신지선
Abstract
한국의 개신교는 현재 세계최대 규모의 장로교회, 감리교회, 순복음교회가 서울시내에 위치하고 있을 정도로 많이 성장하였다. 많은 학자들은 이러한 급속한 한국교회의 성장의 요인 중의 하나로 1973년 빌리 그레이엄(Billy Graham) 목사 초청 한국전도대회 및 이 대회에서의 유려한 설교통역을 들고 있다. 또한 한국 개신교 교회의 국제화에 따라 다양한 방면에서 설교통역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설교통역이 한국에 미친 영향과 설교통역에 대한 수요증대에도 불구하고 설교통역에 대한 연구는 매우 적은 편이다. 이러한 연구공백을 메우고자 본 연구를 실시하게 되었다. 한국교회의 설교통역의 현황과 특징에 대한 분석을 통해 설교통역 분야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바람직한 설교통역의 모습을 제시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에 대해서 연구조사를 실시하였다. 첫째, 전국 대형 개신교 교회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설교통역(순차통역과 동시통역)의 발생 현황을 확인한다(연구문제 1). 둘째, 커뮤니케이션 수용자로서의 청중이 설교통역에 대해서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지 분석한다(연구문제 2). 셋째, 커뮤니케이션 전달자로서의 설교통역사가 가지고 있는 일반적 특성을 알아본다(연구문제 3). 위와 같은 연구문제에 대해 연구조사를 하되, 그 범위는 ① 한국의 대표적 대형 개신교 교회의, ② 공식적인 예배환경에서, ③ 순차통역이나 동시통역으로 이루어지는 설교통역으로, ④ 한국인(주로 순차통역) 혹은 외국인(주로 동시통역)이 청중이 되고, ⑤ 구어로 이루어지는 설교통역에 한정하였다. 연구조사결과를 보면 우선 연구문제 1과 관련해서는 전국 247개 대상 중 42개 교회가 지난 3년간 순차통역을 실시한 실적이 있었고 47개 교회는 동시통역서비스를 정기적 혹은 비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19개 교회는 순차통역과 동시통역 서비스를 모두 진행하고 있었다. 동시통역 언어는 영어가 대부분(77.1%)이지만 교회 소재지에 따른 외국인의 사용 언어에 따라 중국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순차통역의 경우, 설교자와 같이 무대 위에 서서 순차통역하는 설교통역사들은 대부분 남성이며 신학훈련을 받은 목회자(77.3%)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동시통역의 경우, 통역부스에서 설교자의 메시지를 동시통역하는 설교통역사는 대부분 20대∼40대 연령분포를 보이는 여성이며 신학훈련을 받지 않은 일반신자(37.5%)들이 다수 포함되었다. 이처럼 순차통역은 전문사역자만 할 수 있고, 동시통역은 일반신자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한국교회의 통역에 대한 이중적 이해는 통역사의 가시성의 문제와 청자의 규모와 밀접히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한국인 청중이 보는 앞에서 통역하는 순차통역사의 경우 교회는 설교통역사를 신중하게 세우는 데 반해 비가시적이고 청자의 규모도 적은 동시통역사에 대해서 교회의 관심이 적게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외국인 예배참석자를 위한 양질의 동시통역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교회가 동시통역사에게 설교 원고문을 사전에 전달하여 준비하도록 협조하는 등 동시통역사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다음으로 연구문제 2의 결과를 보면 설교통역 청자대상 인식조사에서 설교통역사의 주요 자격요건으로 강조된 것은 매끄러운 통역기술(5점 만점에서 4.68점), 신앙과 영성(4.50점), 언어능력(4.46점) 순이었다. 이를 순위형 질문으로 재차 확인한 결과, 1순위로 강조된 조건은 신앙과 영성(29.1%), 매끄러운 통역기술(28.5%), 언어능력(28.3%)순으로 비슷한 수준에서 신앙과 통역능력이 중시된 것을 볼 수 있다. 설교통역사의 자격요건에 대한 인식을 집단별로 비교했을 때 목회자 집단이 비목회자 집단보다 통역사의 언어능력, 통역기술, 전달력뿐 아니라 통역사의 신앙, 인격과 소명의식을 중시하는 성향을 보였다. 응답자의 연령대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도 다수 발견되었는데, 상대적으로 30∼40대 집단이 설교통역사의 신앙과 인격, 해박한 성경지식, 교회생활 등에서 보수적인 성향을 보였다. 이에 비해 20대와 그 이하의 집단이 설교통역사의 인격, 성경지식, 소명의식, 교회 생활 등에 대해서 개방적이었다. 다음으로 청중이 선호하는 설교통역방법은 ‘통역사가 아닌 설교자를 통해 직접 듣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며 청중의 몰입을 유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람직한 설교통역에 대한 기대를 종합하면 ‘설교자의 정신과 핵심 메시지를 충실하게, 청중의 상황에 맞게 자연스럽고 쉬운 언어로 전달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는 결국 원메시지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번역 같지 않은 번역’이 되도록 청자의 언어로 자연스럽게 재구성할 것을 주장한 나이다의 등가이론이 설교통역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Nida 1964: 166, Nida & Taber 1969: 12). 마지막으로 연구문제 3과 관련하여 통역사 조사 일환으로 설교통역사와 심층면접한 결과 순차통역사들은 스스로를 ‘동료 설교자(co-preacher)’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교통역사들에 의하면 바람직한 설교통역은 설교자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청중에게 전달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 통역사가 주인의식과 소명감을 갖고 적극적인 자세로 그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이러한 설교통역사의 자세는 주변적 참여자에 불과한 것으로 통역사를 이해한 키르히호프의 모델이 설교통역상황에 적용되기 힘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푀히하커의 상호작용자 모델처럼 성공적인 상호작용을 위해 설교통역사는 설교의 목적과 의미에 대한 합의뿐 아니라 교회의 사회 문화적 배경에 대한 공유가 전제되기 때문에 기독교 신앙에 대한 기본적인 믿음 없이는 설교통역이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청중 앞에서 설교통역하는 순차통역의 경우 설교자 아비투스 혹은 몸에 벤 설교커뮤니케이션 성향과 습관으로 인해 목회자들이 청중의 기대에 보다 부응하는 설교통역을 수행하는데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반면에 목회자는 자신의 설교자 아비투스를 최소화하여만 유연성 있게 설교자의 언어적·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요소에 맞추어 성실하게 통역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의식적인 노력을 필요로 한다고 볼 수 있다. 위와 같은 연구조사결과를 토대로 설교통역을 기존의 커뮤니티통역과 국제회의통역과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설교통역과 커뮤니티통역의 유사점으로는 주로 국가내 조직에서 이루어진다는 점, 통역훈련을 받지 않은 비전문 통역사들이 주로 충분한 경제적 보상 없이 활동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설교통역과 커뮤니티통역의 주요 차이점으로는 커뮤니티통역이 주로 일 대 일의 면 대 면 대화로 양방향으로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데에 반해, 설교통역은 주로 일 대 다의 일방향으로 상호작용이 이루어진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다음으로 설교통역과 국제회의통역의 유사점으로는 양자 모두 연사 발화 위주의 일 대 다의 상황에서 일방향으로 통역이 진행된다는 점, 설교통역과 국제회의통역 모두 셀레스코비치가 주장한 탈언어화-의미추출-재표현의 과정에 따른 통역사의 매끄러운 전달력을 중시한다는 점, 순차통역사의 경우 설교통역사가 주로 목회자 집단으로 제한되는 점으로 인해 설교통역사로 활동하기 위한 조건이 까다롭고 국제회의통역의 경우에도 엄격한 자격 검증체계를 통해 통역사의 자격이 제한된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설교통역과 국제회의통역의 차이점으로는 국제회의통역사 2∼3명이 한 조가 되어 교대로 동시통역하는 것과 달리 교회 동시통역사들은 60∼90분간 지속되는 예배를 혼자서 통역하고 있다는 점, 국제회의통역은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지는 데 비해 설교통역은 그렇지 않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러한 기존통역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설교통역의 고유한 특징을 분석하면 다음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설교통역사는 커뮤니케이션 당사자와 구별되는 주변 참여자로 스스로 인식하는 국제회의통역사와 커뮤니티통역사와 달리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참여자이며 더 나아가 설교자와 마찬가지로 하나님 계시의 전달자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있다. 둘째, 기존통역유형에서 이념 중립성을 강조하는데 비해 설교통역의 목표는 정보전달 뿐 아니라 신앙의 강화, 감동, 삶의 변화를 촉진하는데 있으므로 이념적으로 중립적이지 않다. 셋째, 설교통역사의 자격요건은 기존 통역유형에서 중시하는 언어능력, 주제지식능력, 전달력, 통역기술 이외에 통역행위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낮아 보이는 신앙과 영성, 인격 등도 주요 자질로 강조된다. 넷째, 기존의 통역유형은 명확한 대표적인 특성이 있는데 반해, 설교통역은 순차통역과 동시통역에 따른 통역사 조건, 통역환경 등의 차이가 있고, 더 나아가 설교통역의 ‘설교’적 측면과 ‘통역’적 측면 중 어디에 강조점을 두는지에 따라 통역사에 대한 전반적 기대와 입장이 다르게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점들을 종합해보면 설교통역은 국제회의통역과 커뮤니티통역의 분류에 맞지 않는 성질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광범위한 설문조사, 통역사 심층면접 등 실증적 조사연구를 통해 한국교회의 설교통역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본 연구는 현재 설교통역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이나 향후 설교통역에 관심 있는 통역사, 목회자, 선교사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종교적 환경에서 발생하는 설교통역에 대한 연구는 통역학 연구 관심의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Korea is known for its large, strong and vibrant Christian population, with the world's largest Presbyterian, Methodist, and Full Gospel churches found in Seoul, the capital city. Korea is also currently the second largest missionary-sending country after the USA. In line with growing international exchanges, demand for and interest in sermon interpreting is increasing in Korea. However, little is known about it as there is limited coverage on interpreting in religious settings, both in and outside of the country, let alone on the expectations of users and information on service providers. This study thus aims to promote general understanding of sermon interpreting in Korea in both consecutive (CI) and simultaneous (SI) mode taking place in formal Sunday worship services settings in Korea's large-size protestant churches. Specifically, this study carried out a comprehensive macro-level research that included surveys of churches (the service providing agency), congregations (the service users or consumers), and sermon interpreters (the service providers). The outcomes were examined taking into account the interpreting and translation theories of Eugene Nida, Danica Seleskovitch, Franz Pöchhacker and Hella Kirchhoff, and also used Pierre Bourdieu's habitus to better understand sermon interpreters. The study focused on three research questions. First, it looked into the situation of sermon interpreting in 247 Korean protestant churches through telephone and online questionnaire surveys. The results showed that in the past three years, 42 of them (17%) had CI incidences where foreign speakers (mostly English-speaking pastors) gave sermons that were interpreted in consecutive mode into Korean for the Korean congregation. Most consecutive interpreters (77.3%) were male pastors with formal seminary training but without training in interpreting. As for SI, among those surveyed 47 churches (19.1%) provided SI service for foreign worshippers who could not understand the Korean language. English was the most common target language (77.1%), followed by Chinese (8.6%) and Japanese (5.7%). However SI into other foreign language such as Russian, Mongolian, and Nepalese was made available according to the foreign population concentrated in different regions of Korea. Simultaneous interpreters in the churches were mainly composed of young Korean lay women. The survey showed that while churches were cautious in appointing sermon interpreters in CI mode and reluctant to give lay persons the opportunity to consecutively interpret sermons in formal church settings, most churches did not have qualification screening procedures for interpreters in SI mode and allowed laity to join in the interpreting for the foreign minority. Churches did not seem to fully understand the difficulty of SI, and interpreters, mostly untrained, often had to interpret simultaneously sermons, testimonies and other speeches without a written text. Churches’ enhanced understanding of how SI works and greater cooperation with interpreters seem necessary in order to improve the quality of SI service for foreigners. Second, questionnaire surveys were carried out of 530 CI users (Korean audience only) and 54 SI users (both foreigners and Koreans). These surveys used a list of nine criteria (language competence, knowledge of the bible, fluent interpreting skill, confident voice and eye contact, faith and spirituality, personality, passionate attitude and sense of calling, position in church, relation with the church) to be rated on a 5-point Likert scale to identify user-expectations of eligibility requirements for CI sermon interpreters. Respondents emphasized 'interpreting skills' (4.68) the most, followed by 'faith and spirituality' (4.50) and 'language competence' (4.46). When asked to put the qualities in order of importance, 29.1% of respondents marked 'faith and spirituality' the most important quality, while 28.5% and 28.3% put the highest priority on 'interpreting skills' and 'language competence' respectively, manifesting an equal emphasis on faith and interpreting criteria. When compared between clergy and non-clergy church members, clergy respondents tended to put greater emphasis on interpreters' language competence, interpreting skills and delivery, as well as faith, character and sense of calling, than their lay counterparts. When compared by respondents' age bracket, those between 30 and 40 years of age were found to be most conservative in terms of assessing the qualifications of sermon interpreters; they underlined spirituality, character, deep knowledge of the bible and sense of calling, more than other age groups. The youngest age group of 20 and under was confirmed to be the most permissive and lenient in regard to qualifications for sermon interpreters. Nevertheless, as underscored in Pöchhacker's interactant model (2004), interpreters had to have faith in Christian doctrine and share the typical Christian socio-cultural background or 'horizon' with the interacting parties in order to make communication successful. As for CI in sermon interpreting, among seven criteria (fidelity, reformulation with minor adding and omitting to promote understanding, fluent delivery, echoing speaker's verbal and non-verbal communication, speed, correct biblical terminology, commentary by interpreter), 71.1% of respondents underlined 'fidelity to the original message' as the number one priority. However respondents did not favor literal translation, but rather interpreting that faithfully and accurately transferred the core message of the speaker in a manner that communicated and made the message easy to understand. Respondents evaluated highly sermon interpreting that made them feel like they were receiving the message directly from the speaker and not through the interpreter. Respondents also expected speaker and interpreter to become one and deliver the message in total unity in terms of both verbal and non-verbal expressions. The outcome confirmed that Nida's theory of dynamic equivalence (Nida 1964) is applicable to sermon interpreting. SI-users also put the most emphasis on consistency and accuracy in the transfer of meaning. Finally third, research was carried out on CI service providers, namely eight professional sermon interpreters who interpret in consecutive mode into Korean for the Korean congregation. One-on-one in-depth interviews were used to effectively look into their individual experiences and understanding of sermon interpreting. The group was composed of seven clergy and one lay person, seven of them male and one female. The results showed that all saw themselves as co-preacher and emphasized preaching skill, as well as a sense of calling and ownership in order to communicate God's message accurately and effectively. Their attitude contrasted with Hella Kirchhoff's communication model (Kirchhoff 1976, reiterated in Pöchhacker 2004), in which interpreters were introduced as side-participants outside the situation of primary parties. While it was found that pastors were in better position to interpret effectively at churches, thanks to their habitus, a term made famous by Pierre Bourdieu, pastor-interpreters faced the additional task of overcoming their own embedded preaching style and habits, thus their habitus, in order to faithfully interpret and flexibly follow the verbal and non-verbal communication strategy of the speaker. In addition, a questionnaire survey was conducted of 20 SI service providers in five churches, who interpret in a booth with the use of technical equipment, to better understand, among other things, their general traits and educational background. The results showed that simultaneous interpreters were mostly female lay members of the church in their 20s to 40s. Six of the respondents (30%) had formal interpreting training while others were untrained. Most had experience living abroad, which explains their fluency in the target language. They saw themselves more as 'communicators.' The study showed that sermon interpreting displayed features of both conference and community interpreting. It resembled community interpreting in that it took place in intra-social settings, as labeled by Pöchhacker (2004), and that most interpreters were untrained and did not receive proper remuneration. However, differences between sermon and community interpreting were seen in the directionality of the discourse and the format of interaction (one-to-many vs. one-to-one). This is where sermon interpreting exhibits a similarity with conference interpreting; like the latter it is made in one direction with the speaker delivering a one-way speech. For effective communication, interpreters are encouraged to grasp 'sense' and reexpress it in target language as outlined in Seleskovitch's triangular process model of interpreting. In the case of CI, sermon interpreting also shares features with conference interpreting as sermon interpreters are expected to offer skilled performance, and their eligibility is controlled (the task being mostly confined to clergy). However sermon interpreting in SI mode also manifests differences from conference interpreting as sermon interpreters work alone and simultaneously interpret the whole 60 to 90 minutes-long worship service, often without background documents needed for preparation and with little or no compensation. The full research study showed that sermon interpreting had the following four unique distinguishable features: First, sermon interpreters, unlike conference and community interpreters, view themselves as core participants between the interlocutors and perceive their role as being God's messenger along with the speaker. Second, while interpreters' impartiality is emphasized in conference and community interpreting, sermon interpreters are not expected to be ideologically neutral as the aim of the exercise is to appeal to and strengthen the faith of the audience. Third, besides the common qualifications of interpreters such as language competence, encyclopedic and thematic knowledge, delivery and interpreting competence, sermon interpreting highlights factors such as faith, spirituality, and personality that seem less related to interpreting per se. Fourth, unlike conference and community interpreting which have clearly defined modes of interpreting, i.e. SI and CI respectively, sermon interpreting has two-fold user-expectations and working environments according to interpreting modes with different conditions and levels of prestige. Furthermore, there is a two-fold perspective on sermon interpreting - one that emphasizes the 'sermon' or 'preaching' aspect, and another that highlights the 'interpreting' or 'translating' aspect. The former, mostly evident in but not confined to CI, sees interpreters as 'co-preachers' or 'semi-preachers,' and expects interpreters to have deep faith, spirituality, and high moral character, along with interpreting competence. This observation is backed by the fact that consecutive interpreters in Korean churches are dominated by male pastors, although the survey shows that users did not necessarily equate the level of spirituality with position in the church. The latter, on the other hand, views interpreters more as 'interpreting volunteers' doing service for the church, and emphasizes interpreting skill over the depth of faith. People with this perspective underlined interpreters' fidelity to the original text and showed strong resistance to freer interpreting approaches aiming to intensify persuasion and emotion. While they looked for unity between speaker and interpreter in terms of verbal and non-verbal communication, they expected interpreters to assist speakers with a humble attitude and not draw attention to themselves. This perspective was found in both interpreting modes, and may explain in part the reason for the different outcomes by respondents' age bracket. The 30-to-40 age group was found to put more emphasis on the preaching aspect of sermon interpreting, while respondents 20 and under underscored the interpreting aspect. In sum, sermon interpreting has multi-faceted characteristics that make it difficult to categorize according to the traditional division of conference and community interpreting. This study is expected to benefit those already serving or preparing to serve as sermon interpreters, as well as scholars in Interpreting Studies, with the extensive amount of research it has done to enhance understanding of sermon interpreting in Korea and comprehensively identify user-expectations and hence, distinct features of interpreting in religious set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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