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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힘 피해상황에서 주변인 행동유형에 따른 피해학생의 대응방식

Title
괴롭힘 피해상황에서 주변인 행동유형에 따른 피해학생의 대응방식
Other Titles
The victims' reactions in victimization situation according to bystanders' behavioral reactions : Focusing on the need for control, perceived control, and coping strategies
Authors
최유진
Issue Date
2013
Department/Major
대학원 교육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오인수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thesis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 among grade, sex, past experience as a bully, a victim a bully-victim or bystanders’ behaviors and to compare the need for control, the perceived control, the coping strategies of victims in bullying situation according to bystanders’ behavioral reactions. For this thesis, 220 middle school students in Seoul, Gyeonggi-do, Incheon were asked to fill out the olweus bully/victim questionnaire, Participant Role Questionnaire, the need for control and the perceived control Questionnaire, and the way of Coping Checklist. The subjects were categorized as three of groups; bully-followers, outsiders and defenders of victims based on their behavioral reactions when witnessing bullying behavior. The data were analyzed with Chi-square test, Fisher's Exact test, paired t-Test,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using SPSS 19.0.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As the bystanders’ grade is higher, bystanders provided less support for victims and supported bullies more in school bullying situation. Students who experienced bullying showed the most bully-followers while students who experienced victimization showed the fewest bully-followers. The grade and the past experience as a bully were predictors of bystander behavioral reactions. Second, scores of the need for control, the perceived control, the positive coping of victims were higher when bystanders protected victims than those of victims when bystanders wanted to stay away from bullying situations. On the other hands, a score of the passive coping of victims was higher when bystanders wanted to stay away from bullying situations than that of victims when bystanders protected victims. And when bystanders protected victims, a score of the need for control in the first grade students who were bullied is higher than that of the second and the third grade students who were bullied. Also a score of the positive coping of first grade students who were bullied is higher than that of the second and the third grade students who be bullied both when bystanders protected victims and when bystanders wanted to stay away from bullying situations. And a score of the passive coping of second grade students who were bullied is higher than that of the first and the third grade students who were bullied both when bystanders protected victims and when bystanders wanted to stay away from bullying situations. And when bystanders protected victims, a score of the passive coping in group which has bullies or bullies-victims are higher than those of the group which has victims and has no experience of bullying and victimization.;중학생 시기는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성숙을 위한 많은 심리적 재구조화가 일어난다. 그리고 이들의 발달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위험요인들이 있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괴롭힘은 가해자, 피해자 및 이를 지켜본 주변인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청소년의 건강한 발달을 위하여 괴롭힘에 대한 연구는 중요하다. 괴롭힘이 발생하면 가해학생과 피해학생 및 이를 지켜본 주변인이 존재하는데, 주변인은 이들 중 대다수를 차지하며, 가해자와 피해자를 제외한 다수의 학생들은 각기 다른 역할로 괴롭힘 상황에 참여한다. 주변인은 또래 괴롭힘 현상의 지속여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데, 특히 피해자에 대한 주변인의 방어행동은 괴롭힘 행동을 감소시킬 수 있고 이후에 피해자가 심리적으로 적응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러 선행연구들이 이러한 주변인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괴롭힘을 목격하는 주변인들의 행동이 괴롭힘 현상을 줄일 수 있는 괴롭힘 현상의 구조적 특징을 고려할 때, 주변인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주제이며, 그 결과는 교육적 중재와 예방 프로그램에 활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괴롭힘 상황을 지속시키는 가장 주된 요인은 가해 학생들의 공격적인 행동들을 유도하거나 강화할 수 있는 피해 학생들의 대응방식이라 할 수 있다. 여러 선행연구들을 통해 통제욕구와 통제지각은 개인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확인되었으며, 통제욕구와 통제지각은 대처전략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결과는 괴롭힘을 당하는 피해학생들의 대응방식에 따라 괴롭힘의 지속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말한다. 괴롭힘을 당하는 피해학생의 통제욕구와 통제지각 및 대처전략은 괴롭힘과 관련되어 있지만 이러한 변인에 관한 연구는 매우 미진하였다. 또한 통제욕구와 통제지각이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여러 선행연구들을 고려할 때 주변인이 방어자인 상황과 주변인이 방관자인 상황에 따라 피해자의 대응방식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학년, 성별 및 괴롭힘 경험 유형과 주변인 행동유형이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파악하고자 하였다. 또한 괴롭힘 상황에서 주변인의 행동(방어자 vs. 방관자)에 따라 학년별, 성별, 괴롭힘 경험 유형별 피해학생의 대응방식(통제욕구, 통제지각, 대처전략)에 차이가 있는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확인하고자 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년, 성별 및 괴롭힘의 경험 유형과 주변인의 행동유형은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둘째, 주변인 행동(방어자 vs. 방관자)에 따라 학년별, 성별, 괴롭힘 경험 유형별 피해학생의 대응방식에 차이가 있는가? 이러한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하여 서울과 경기도, 인천에 소재한 중학교 1, 2, 3학년 학생 220명의 주변인 유형, 괴롭힘 경험, 통제욕구, 통제지각 및 대처전략을 측정하였다. 괴롭힘을 목격했을 당시 학생의 행동유형에 따라 주변인을 세 집단(동조자, 방관자, 방어자)으로 나누어 각 집단별 학년, 성별, 괴롭힘 경험 유형에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또한 과거의 괴롭힘 경험이 괴롭힘을 목격했을 당시 주변인의 행동유형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주변인의 행동(방어자 vs. 방관자)에 따라 학년별, 성별, 괴롭힘 경험 유형별 피해학생의 대응방식(통제욕구, 통제지각 및 대처전략)에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학년에 따라 주변인의 유형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괴롭힘 가해 행동에 대한 적극적 강화역할을 하는 동조자 집단의 비율은 높아지고, 괴롭힘 가해 행동의 강화를 차단하고, 피해자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방어자 집단의 비율은 낮아졌다. 즉, 학년이 올라갈수록 주변인의 행동유형은 부정적인 성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괴롭힘 경험 유형에 따라 주변인의 행동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괴롭힘의 가해와 피해경험이 없는 일반집단과 괴롭힘 피해경험만 있는 피해집단은 방어자, 방관자, 동조자 순으로 나타났고, 괴롭힘 가해경험만 있는 가해집단과 괴롭힘 가해와 피해를 동시에 경험한 가해-피해집단은 방관자, 방어자, 동조자 순으로 나타났다. 가해집단은 다른 집단에 비하여 동조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피해집단이 가장 낮았다. 또한 피해집단의 방어자비율이 다른 집단과 비교하여 가장 높았다. 즉, 괴롭힘 가해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주변인의 상황에서 부정적인 행동을 하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반면 괴롭힘을 경험하지 않았거나 피해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주변인의 상황에서 긍정적인 행동을 하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성별, 학년 및 괴롭힘 경험이 주변인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저학년일수록 또한 가해경험이 적을수록 주변인으로서 긍정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피해학생은 주변인이 방어자인 상황에서 통제욕구, 통제지각, 적극적 대처 점수가 주변인이 방관자인 상황과 비교하여 더 높았다. 반면 주변인이 방관자인 상황에서 소극적 대처 점수는 주변인이 방어자인 상황과 비교하여 더 높았다. 그리고 주변인이 방어자인 경우에 1학년의 통제욕구는 2, 3학년보다 높았다. 또한 주변인이 방어자와 방관자인 경우 모두 1학년 피해학생의 적극적 대처 점수는 2, 3학년보다 높았다. 그리고 주변인이 방어자와 방관자인 경우 모두 2학년이 1,3학년보다 소극적 대처 점수가 높았다. 또한 주변인이 방어자인 경우에 남녀 피해학생 모두 통제욕구, 통제지각, 적극적 대처 점수가 주변인이 방관자인 경우보다 높았다. 그리고 주변인이 방어자인 경우에 괴롭힘의 가해경험이 있는 가해집단과 괴롭힘의 가해와 피해를 동시에 경험한 가해-피해집단이 괴롭힘의 경험이 없는 일반집단과 괴롭힘의 피해 경험만 있는 피해집단보다 소극적 점수가 더 높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주변인 중에서 방어자의 역할이 괴롭힘을 줄이는데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저학년에서 괴롭힘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괴롭힘 경험과 주변인의 행동 유형이 서로 관련이 있음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괴롭힘 현상을 이해할 때 가해 혹은 피해의 경험을 주변인의 행동유형과 관련지어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특히 괴롭힘 상황에서 주변인의 행동유형에 따라 피해학생의 통제욕구와 통제지각 및 대처전략에 차이가 있다는 점은 괴롭힘 상황에서 주변인의 역할에 따라 피해학생이 괴롭힘 상황을 극복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괴롭힘 문제를 줄이기 위한 교육상담적 방안을 논의하였고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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