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26 Download: 0

불안 경험의 의미 탐구와 교육의 역할

Title
불안 경험의 의미 탐구와 교육의 역할
Other Titles
Sim,Yeon Kyeon
Authors
심연경
Issue Date
2012
Department/Major
대학원 교육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임현식
Abstract
Given the complex and diverse aspects of life, human beings experience happiness, joy or wonderment and be influenced by fear and anxiety at the same time. In general, people try to avoid anxiety from its painful feelings, but it can be an opportunity for the growth of existence. Anxiety is the fundamental mood that leads to the question about the foundation of life and encourages to figure out the meaning of one's existence. Therefore depending on the understanding the meaning of anxiety, it may ends up with the painful feeling or to be a natural experience of life giving a sense of the fundamental questions. In this regard, this study examines the meaning of anxiety through the psychological and philosophical review and discovers the role of education for developing the existential attitude of human being. For the psychological understanding of anxiety, this study is based on the conceptual framework by Abraham H. Maslow. He distinguishes three fundamental kinds of psychology: Deficiency psychology, Becoming psychology and a psychology of Being. Each perspective provides different meaning of anxiety from the respective viewpoint regarding human being. In terms of Deficiency psychology, as represented by Sigmund Freud, human is considered to have unfulfilled sexual desires and repress it. Thereby the anxiety is conceptualized as a warning system of these deficient desires and a negative impact of human life. On the other hand, from the view of Becoming psychology, Erich Fromm emphasizes the interaction between the growth of human and the societal structure. He insisted that the anxiety is an inevitable phenomenon under the system of Capitalism, but can be a productive force to recover human being's spontaneity. In this context Maslow integrates Deficiency psychology with Becoming psychology and suggests a psychology of Being which regards human as the existence of two faces of nature. Also anxiety is a part of life and could occur at any time according to how human perceive their own situation. Thus if human existence has the ultimate interest in anxiety and think reflectively through 'Being cognition', they can accept anxiety with more mature attitude. From these discussion, this study figured out that the psychological meaning of anxiety varies depending on the particular perspective of individuals. Therefore anxiety require people to understand specific situations of their life in each time it arise. For this reason people are getting aware of various phenomenon of anxiety and actually can explain their own mood. But the fundamental problem still remains that in real life, people continue to suffer from anxiety with feeling meaningless and empty, and they couldn't exist beyond the cycle of anxiety itself. In this matter this study suggests to explore deeper meaning of anxiety and the ultimate quest for human beings to accept anxiety, through the existential analysis of M. Heidegger's philosophy. According to Heidegger, human being is an existence who are inevitably suffering anxiety and seeking to understand himself and his own life. Through this process of self-understanding, Heidegger claims that human being has a relationship with oneself and the possibility to choose the way of being; being oneself, 'Authentic existence' or being as 'they-self', 'Inauthentic existence'. Heidegger points out that in everydayness, human being exists as an inauthentic existence. But in anxiety human can realize that he is enable to choose between two possibilities of being and try to be an authentic existence. When faced by anxiety, human couldn't find the meaning of life and understand oneself with the typical explanation. So people confront the ultimate questions about "who 'I' really am" and "what life really means" and want to make sense of it for oneself. Therefore Heidegger emphasizes existential courage toward anxiety to discover one's own possibility in experiencing the wonder of being himself in the world. Based on the discussion of Heidegger, this study suggested the role of education that make people fully experience anxiety and support the growth of self-existence. To this end, anxiety was discussed in two aspects: Inauthentic anxiety and Authentic anxiety. Inauthentic anxiety occurs when people distinguish between what is meaningful and meaningless and be afraid of being a meaningless one. In this case the educator guides people to think about what they consider meaningful and why they feel anxiety when it did not be accomplished or when they are worried about to fail. From this procedure human being can review his own way of thinking and begin to seek the ultimate meaning of life. But in Authentic anxiety, people couldn't find the meaningful or meaningless thing in life and not be able to think subjectively because everything in life including himself turns out to mean nothing. At this point the educator should leads people to admit their pain and find the origin of it. Then human being could recognize that he is still alive with the will to understand himself and try to be an authentic existence. The role of educator is supporting them to take courage in this process of thinking and being oneself in every second of life experience. In this manner, people could cope with anxiety as a mature attitude and have the ultimate concern about other people either.;복합적이고 다양한 양태로 펼쳐지는 삶은 인간에게 행복과 기쁨, 경이로움을 주는 동시에 두려움이나 불안의 기분과 함께 살아가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고통스러운 감정을 동반하는 불안을 겪지 않기를 바라며 회피하는 경우가 많지만, 불안은 인간이 삶의 전 바탕에 대해 스스로 물음을 제기하여 존재 의미를 다시 이해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불안의 의미에 대한 이해 방식의 차이에 따라 불안은 고통에 그칠 수도 있고 근본적인 깨달음을 주는 자연스러운 삶의 경험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많은 사람들은 불안을 삶의 궁극적인 문제로 이해하기보다 일시적이고 불필요한 감정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는 불안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그 의미를 이해하여 성숙한 태도로 살아가고 있는가를 돌이켜보고자 한다. 또한 불안 속에서도 의지를 가지고 삶을 살아나가는 실존적인 태도를 함양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의 역할을 논의해본다. 본 연구는 불안의 근원적 의미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자 심리학과 철학의 불안 이해를 고찰하였다. 먼저 심리학적 의미의 불안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데 있어 본 연구에서는 매슬로(A. H. Maslow)의 개념적 틀에 입각하여 결핍심리학과 발달심리학, 존재심리학의 관점에서 불안의 의미를 검토하였다. 그로부터 세 가지 관점이 근거하는 인간관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불안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프로이트(S. Freud)로 대표되는 결핍심리학의 관점에서 인간은 욕구가 결핍된 존재로 인식됨에 따라 불안은 결핍으로부터 발생하는 부정적인 현상으로 이해되었다. 반면에 인간의 성장 욕구와 사회의 역동에 주목한 프롬(E. Fromm)의 발달심리학적 관점에서는 불안이 자본주의 사회구조로부터 말미암은 불가피한 현상이면서도 자아의 자발성을 되찾도록 하는 생산적인 힘으로 받아들여졌다. 이러한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매슬로는 결핍과 성장에의 욕구를 통합하여 인간을 존재 그 자체로 탐구하는 존재심리학의 관점을 제안하고, 불안이라는 삶의 필연적인 현상을 인간의 인지방식의 문제로 논하였다. 그에 따르면 불안은 인간이 특정한 상황을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삶의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정형화된 인지’에서 ‘존재적 인지’로 태도를 전환함으로써 극복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이러한 태도는 불안에 대한 궁극적인 관심 속에서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과 삶을 성찰하고 받아들여 성숙하게 살아나가려는 자세이다. 이러한 심리학적 고찰의 결과, 불안은 연구 관점에 따라 다양한 의미 체계로 기술될 수 있고 개인의 의미화에 따라 달라져 고정된 의미를 갖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이처럼 불안의 의미를 여러 가지 관점에서 이해할 때에는 불안이 삶의 상황마다 의미를 달리하는 것으로 파악되어 그때마다 분석되어야 하는 과제로 남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불안이 지나간 이후에도 낯선 삶의 사태가 펼쳐지면 사람들은 쉽게 불안에 빠질 수 있으며, 불안을 다양하게 경험하기는 하지만 불안 속에서 겪게 되는 공허나 무의미 앞에서 매순간 절망에 사로잡히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따라서 사람들이 불안을 극복하고 해소해야만 하는 대상으로만 파악하기보다 존재의 불안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있는 그대로’의 인간과 불안 ‘그 자체’에 대한 이해를 도모해야 할 필요가 제기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불안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불안의 현상적 특징을 보다 명료화하고 불안의 궁극적인 의미를 논의해보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인간 존재를 고통스럽게 하면서도 인간이 삶에서 필연적으로 떠맡아야 하는 기분으로서의 불안에 대하여 사유한 하이데거(M. Heidegger)의 철학적 논의를 근거로 불안의 존재론적 의미를 고찰하였다. 하이데거에 따르면 인간은 자기 자신과 그의 삶에 대하여 스스로 물음을 던지면서 이해하고자 하는 존재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인간은 어떤 방식으로든 그 자신과 끊임없이 관계하고 있다. 이를 하이데거는 자기를 세상에 내맡겨 상실하고 있는 비본래적인 방식과 스스로 존재가능성을 발견하여 존재의 생기를 느끼며 살아가는 본래적 방식의 두 가지로 설명한다. 그는 일상에서 인간은 대개 비본래적인 존재 방식에 머물러 있어 본래적으로 실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은폐되어 있다고 본다. 그리하여 하이데거는 이 가능성을 열어 보일 수 있는 가장 큰 계기로 불안(Angst)이라는 기분을 주목하였다. 그는 불안에 처했을 때 인간은 의미 있던 것들이 의미가 없어지는 무(無)의 사태와 마주하게 되므로 비로소 진정으로 그 자신의 존재 의미와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한다고 하였다. 불안은 무를 드러내면서 비본래적 존재 방식을 깨닫게 하고 본래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해가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은 불안에 대한 용기를 통해 고통에 직면하고 그 자신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발견해보아야 하며 이로부터 그는 본래적인 실존의 모습의 회복하고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이 불안에 대한 심리학적·철학적 고찰을 통해 본 연구는 불안이 인간으로 하여금 스스로 존재 의미와 삶의 방식을 되돌아보고 주체적인 실존을 회복하도록 하는 중요한 교육적 계기가 될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그리하여 하이데거의 논의를 바탕으로 불안을 비본래적 불안과 본래적 불안으로 나누어 각각의 경험에서 요구되는 교육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먼저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것의 상실에 대한 불안인 비본래적 불안 경험에서 교육자는 사람들이 불안을 체험하기를 두려워하여 회피하거나 억압하는 대신 왜 불안한가를 스스로 질문해보도록 이끌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사고방식을 검토해봄으로써 고착된 의미화를 깨닫고 자기 존재와 삶의 진정한 의미를 탐색해볼 수 있다. 한편 본래적 불안 속에서 사람들은 모든 것이 무(無)화되는 경험을 하게 되어 불안의 고통 속에서 자발성을 잃고 절망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교육자는 사람들이 자신의 고통에 직면해 그 근원을 검토하고 고통 속에서도 자기 존재의 살아 있음과 의지를 깨달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무의 사태 앞에서 삶에 물음을 제기하도록 함으로써 궁극적인 의미를 탐색하고 자신의 존재 가능성을 삶 속에서 계속해서 찾아 나설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사람들은 불안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되며 삶의 장에서 본래적인 실존으로 존재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성숙한 관계 맺음을 경험해갈 수 있게 될 것이다.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일반대학원 > 교육학과 > Theses_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