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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대학생의 휴학 사유와 경험에 대한 사례 연구

Title
여자 대학생의 휴학 사유와 경험에 대한 사례 연구
Other Titles
A Case Study on Causes and Experiences Concerning Leave of Absence among Female College Students
Authors
박신영
Issue Date
2012
Department/Major
대학원 교육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안나
Abstract
최근 대학생들의 휴학이 급증하고 있다. 대학생들의 휴학이 증가하는 것은 학생 개인은 물론 대학교육의 차원에서 볼 때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대학생들의 휴학이 중요한 연구 주제로 다루어지고 있는 미국 등 고등교육 선진국들에 비해 국내에서는 그동안 대학은 입학만 하면 자동으로 졸업하는 곳처럼 인식되어 왔기 때문에 휴학이 교육적 쟁점에서 벗어나 있었다. 그러나 근래 대학생들의 휴학이 급증함에 따라 휴학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하였다. 최근 국내 연구들은 주로 휴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양적 연구에 집중되어 있다. 이러한 연구들은 휴학의 원인과 유형에 대한 전반적인 특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최근 사회경제적 상황과 관련하여 휴학이 급증하는 현상의 원인을 설명하는데 유용한 시사점을 준다. 그러나 휴학을 선택하는 학생들의 다양한 특성과 그들이 휴학에 대해 부여하는 의미에 관해서는 말해주는 바가 적고, 따라서 대학교육의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시사점을 제공하기 어렵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이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의 휴학 경험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하여 심층면접을 통한 사례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 연구에서 탐색하고자 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양한 배경과 상황에 있는 학생들이 휴학을 하는 구체적인 사유는 무엇인가, 둘째, 학생들이 휴학 기간 동안 어떤 경험을 하고, 그 경험에 대해 부여하고 있는 의미는 무엇인가? 셋째, 학생들의 휴학은 대학교육에 어떤 시사점을 주는가? 이러한 연구 문제를 탐색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우선 휴학에 대한 기존의 이론적 논의 및 선행 연구를 검토하였다. 대학생들의 휴학에 대한 기존의 이론들은 일반적으로 학생 개인의 특성, 대학 기관의 특성, 학생과 기관의 상호작용적 특성이 학생들의 휴학에 영향을 준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기본적인 이론 틀을 따라 잠정적인 연구 가설을 세우고 예비 면담 문항을 구성하였다. 그리고 실제 면담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현재 우리 고등교육의 상황에 적합한 설명모형을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여자종합대학 한 곳으로, 가능한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포함하기 위해 개별 섭외와 인터넷 공고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였다. 예비 면담자 10명을 포함하여 전체 32명 중 휴학의 유형과 개인적 특성 요인들을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20명의 학생들에 대한 사례를 분석하였다. 이 연구에 포함된 학생들은 사회경제적 배경, 출신 지역과 거주 형태, 출신 고등학교 계열, 형제 관계, 학업 성적, 전공 등에서 다양한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에 소재한 명문대학이라는 표집 대학의 특성 상 학생들의 사회경제적 배경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경제적 이유로 휴학하는 학생들의 사례가 충분히 고려되지 못하였을 가능성이 크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들이 휴학을 하는 사유는 대학 진학 전 자신의 적성을 고려하지 않고 대학과 전공을 선택하였거나, 대학 진학 이후 목표의식의 상실,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는 전공과 수학 능력 부족으로 인한 학업 수행의 난관, 경쟁적인 학업 분위기와 대학에 대한 낮은 소속감, 등록금 및 생활비 마련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감 등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졸업 후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학생들이 진로를 고민하고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휴학을 하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휴학을 계획하는 과정에는 부모의 소득 및 직업, 부모의 가치관, 형제 관계, 출신 고등학교 유형, 출신지역과 거주형태, 전공, 성적 등 학생의 개인적 배경 특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학생들이 휴학 경험에 부여하는 의미는 다음과 같다. 먼저, 학생들이 휴학을 한 사유와 휴학 기간에 한 활동에 따라 휴학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진로 및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휴학을 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휴학 경험이 자신의 인생에서 전환점이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었다. 학생들은 휴학 기간 동안 본인의 새로운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하거나, 학업 능력의 향상을 위해 정진하고, 자아에 대한 성찰을 통해 주체적인 삶을 설계할 수 있었다고 느끼고 있었다. 반면, 진로와 전공 적성 부적응의 문제로 휴학을 한 학생들 가운데 일부는 휴학을 한 동기가 도피, 혹은 탈출의 성격이 강하여, 복학 후 진로에 대한 목표의식을 상실하거나 여전히 자신의 적성을 찾기 위해 방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대학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휴학을 한 학생들 또한 휴학기간 그들의 활동과는 무관하게 복학 후 여전히 상실감을 느끼면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면, 대학생들의 휴학의 사유는 매우 다양하지만 휴학 경험에 대해 학생들이 부여하는 의미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됨을 알 수 있다. 우선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휴학을 선택한 학생들은 비교적 휴학기간의 경험이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반면, 대학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휴학을 하게 된 학생들의 경우에는 휴학 경험이 오히려 자신감을 잃게 되는 부정적 경험의 시기라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휴학생들을 위한 지원 방법도 휴학생들의 특성에 맞게 차별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상의 고찰을 통해 본 연구에서 도출한 교육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우선 성적에 맞추어 대학과 전공을 선택하는 우리 고등교육 풍토에서 입학 이전에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적성에 대해 미리 생각하였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대학교육과정은 이러한 학생들이 자신들에게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경험은 정규 교과과정은 물론 교수와의 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및 과외 활동 들을 통해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학업지원 및 상담이 이루어져야 할 뿐 아니라 갈수록 경쟁적으로 되어 가는 교육환경에서 오는 심리적 압박감을 덜어주기 위해 동료 학생 및 교수를 비롯한 학교 구성원들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사회적 지원 체제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이 연구가 여자대학 한 곳을 대상으로 한 사례 연구이기 때문에 일반화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청년실업률이나 경제적 원인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보다는 대학교육 내부에서 그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다.;The recent Korean society witnesses a growing number of college students taking a few semesters off from school. The increase in students on a leave would not be desirable in development of both individual student and college education. In advanced countries including the United States, leave of absence from school is considered a crucial subject in research. However, the same phenomena has been out of focus in educational circles in Korea because colleges have long been recognized as places from which students come to graduate some day once they enter. Yet with a rapid rise in the number of students taking semesters off, the necessity to study such phenomena started to be discussed in earnest. The recent domestic studies are localized in quantitative research mostly on why more students choose to leave from school in a temporary fashion. These studies demonstrate the overall features on causes and types of leave of absence, granting meaningful indications in explaining the phenomena in relation to the recent social and economical circumstances. Though, they are more or less flawed in illustrating varied features of students who choose to take leave of absence and the meanings of temporary school leave to those students. Thereby, it is difficult for the original studies to offer concrete alternatives to improve college education. Under these circumstances, this paper conducted case studies with thorough interviews in order to understand what meanings college students have through experiences during the school-off period. The following is the research topics this paper aims to identify. Firstly, for what detailed reasons do students with various backgrounds and under many circumstances take leave from school? Secondly, what kind of experiences do students have during the leave and what meanings do they grant to those experiences? Thirdly, what does students' leave of absence indicate to college education? To answer these topics, this paper examined the original theological discussions and existing researches. According to the existing studies, students' choices to take leave are generally affected by features of individual students, colleges, and interactive characteristics between students and colleges. This paper set up a provisional hypothesis and made up of preliminary questionnaire for an interview. And during the actual interviews, this paper intended to search for an appropriate model that would be best-fit to the current higher education system in our society. The study targeted students belonged to a women's university located in Seoul. To involve respondents with a variety of backgrounds, the paper recruited them by individual requests and online advertisements. Among the recruited 32 including 10 preliminary interviewees, this paper selected 20 students as the final major respondents by considering their school-leave types and personal features. Nevertheless, a single missing point could be the fact that the cases of students who take leave for financial hardship may be considered insufficiently as a higher proportion of students likely have higher social and economical backgrounds given that they belong to one of the prestigious universities in Seoul. The following is the conclusions the paper has drawn. First, students chose to take leave from school as they failed to select their major appropriate to themselves by not fully-considering their aptitudes before entering the college; students lost their purpose of life after entering the college; they found it hard to catch up with schoolwork due to their lack of ability and aptitude; fiercely competitive atmosphere among students and a lower sense of belonging; financial burdens to secure expensive college tuition and allowances and so on. The anxiety to a dim future also contributed to students' choices to take leave for some semesters. Along with this, the paper found out that behind the procedure for students to prepare for school leaves lie their parents' income and jobs; parents' lifelong values; brother and sisterhoods; types of high schools where students graduated; ; majors; grades, all entangled in a complicated manner. The next is the implications students bear for their experiences during the school leave. First, perception towards school leave differed in accordance with why students choose to take leave from school and what activities they do during the period. Most of students taking semesters off for their future careers and job opportunities responded that the period came as a turning point for their lives. Those students felt that they could have detected their potential aptitude; searched for their future career; studied to catch up with schoolwork; led an independent life. Meanwhile, some students with negative problems including maladjustment in major and no blueprint for a future career chose to take leave from school mostly for an short-sighted escape, having no future goals even after they returned later or still wandering to seek their aptitudes. Those who took leave for failing to adapt to campus lives still portrayed lack of adjustment, feeling a sense of loss, even after they returned back to school no matter what they did during the period of absence from school. The implications students grant to school leave can be divided into two groups. First, the ones who voluntarily chose to take leave with a clear sense of objectives recognized the period to be positive in helping them to be more mature. Meanwhile, the others who were supposed to take leave due to their maladjustment to campus lives considered the period grim and they rather lost more vigors during the period. These results indicate that ways to support those students are required to be differentiated in accordance with their various features. In brief, through considerations above, this paper concluded the educational indications like following. First of all, it is difficult to judge that students took their major and aptitude into full consideration in advance in a society where students are supposed to choose their major and college mainly based on their grades. Thus, college educational system is required to provide college students with diverse educational opportunities from which they can search for their best-fit future career. These experiences will be possible through diversified support programs including counseling with professors and extracurricular activities. Academic support and counseling for those with difficulties in schoolwork should also be initiated. In addition, socially supportive system should be established by activating lively communication between fellow students and other school members including professors in order to lower mental stresses originated from heartlessly-competitive educational environment. This research was conducted, targeting solely on female students at a women's university. Thus it may be a little flawed in generalization. Nonetheless, these conclusions would be still meaningful in terms of seeking solutions inside college education rather than blaming the outside causes such as the youth unemployment or current recession for the current rapidly-increasing students' leave of abs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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