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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소설에서 본 피해의식 소고

Title
1950년대 소설에서 본 피해의식 소고
Authors
박계정
Issue Date
1979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어학교육전공한국어교육분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전쟁, 특히 한국동란은 우리에게 현실적 패배와 정신적 좌절을, 그리고 일상적인 가난과 빈곤이라는 엄청난 비극을 안겨 주었다. 이러한 현상은 결국 가치의 파탄을 일으켰고 질서의 파괴를 초래하고 말았다. 이리하여 50년대 작가들은 작품을 통하여 그들이 역사적인 격동기의 피해자임을 강조하기에 이르렀다. 8. 15이후 한국 작가들에게서 볼 수 있는 피해의식의 기본적 원인은 여기서부터 온 것이라 할 수 있다. 6. 25를 정점으로 해서 한국전후소설은 외래사상을(서구의 실존주의? 주지주의 등) 받아들이는 단계에 머물러 있었을 뿐, 이것에 정당한 비판을 거쳐 주체적인 한국문학의 확립이 일반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러므로 1950년대 우리 문학계는 서구적인 것과 한국적인 것의 혼용 속에서 종합적인 조화를 위한 과도기였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문학적 배경은 동난 뒤에 온 전후적인 사회현황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이것은 과거의 한국소설에 나타난 철학적 내지는 사상적 빈곤으로 인한 문화적 비극과도 관련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논자는 50년대라는 특수한 환경이 우리 현대문학사조에 있어서 새로운 의미의 문학적 경험과 교훈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수한 상황 아래서, 더욱이 그것이 전쟁일 경우, 사회 속의 인간은 어떤 의미로든 상처를 입게 되고 또한 대부분의 인간들은 그 주어진 객관상황의 질서 속으로 자신을 적응시키려 한다. 그러나 자기의 내적 성실성, 즉 자기인식을 끝내 고집하는 사람들-기존질서에서 오는 위선과 가식의 공범자이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피해가 따르기 마련이다. 피해자의 의식 속에 사로잡혀 있을 때 현실과 거리를 두고 대결할 수 있는 의지를 갖기란 어려운 것이 되고 만다. 이러한 풍토에서 50년대 소설 작품의 인간상들은 현실에서 소외되어 실의와 무기력으로 인한 부정적 병의식 세계를 보여주며, 또한 기존 질서와 논리에 반기를 들고 인간성을 짓밟는 모든 것을 향해 저항함으로써 자기가 처해있는 현실세계와 맞서고 있다. 불안과 절망이 따르는 전후시대의 어두운 현실을 폭로한 작품이 전후문단에 많이 나타났는데 이러한 경향은 또 하나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50년대 피해의식의 작품들이 암담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발산하고는 있지만 이것이 결코 본령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생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를 찾으려는 피나는 노력과 사실을 바탕으로 하는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외부에서 느끼는 피해자로서의 불안감과 피해의식을 얼마만큼 딛고 일어설 수 있는가에 대한 줄기찬 구원의 모색에 그 본령을 두고 있는 것이다. 문학이 항상 새로운 현실세계를 추구해야 한다면 투철한 자기인식을 필요로 한다. 이것이 문학이 지향하는 바 인간구원의 첩경인 것이다. 인간성의 본원적인 연구가 곧 자기 인식에서 오는 것이라면, 자아의식의 극복이라는 것은 문학에 있어서 언제나 주어진 삶을 성실하고 진실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50년대 피해의식의 소설들을 통해 우리는 참다운 인간구원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다. 불행하고 참담한 전후의 현실 속에서 무의지? 무목적으로 자조하면서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인간상과 그러한 인간상에서 볼 수 있는 인간구원을 위해 기존적인 인간윤리에 배반되는 새로운 윤리를 지향 반항적 인간상, 그리고 고향을 잃어버리고 가난과 절망? 비애 속에서도 끝내 양심을 져버리지 못하는 진실 된 인간상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소설 작품들의 인간상을 통하여 우리는 먼저 인간으로서의 존재 의의를 찾아야 하고 모멸 당한 인간성을 구해 내야 한다. 전쟁으로 인한 자기상실과 소외의 비극으로부터 진정한 자아를 인식하고 타인과의 참다운 만남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50년대 소설에 나타난 피해의식의 극복은 이루어 질 것이다.;War, especially the Korean war, brought us enormous tragedies that we called realistic defeat, mental frustration and ordinadry poverty. This phenomenon evetually caused us confusion of value judgement and incurred break down of social order. Thus trough they works writers in 1950s have accentuated themselves as victims in the period of historic violent movement. Since the liberation day, basic cause (factor) of consciousness of persecution discovered in Korean writers came down from that consciousness. As a climax to the Korean War, Korean post-war novel remained only in the stage in which it received foreign ideas (Western existentialism and Intellectualism etc.), but not generalized the independent Settlement of Korean literature through the just criticism against that foreign ideas. Under the specific circumstances, more over in the case of war, human being in the society must be injured in any sense and also most of men try to accommodate themselves to the given order of objective situation. But one who cherishes his inner sincerity and strongly sticks to self-recognition to the last one who denys hypocrisy stemming out of established social order and to be a confederate of hypocrisy-should be damaged inevitably. In these situation, human images depicted in 1950s are alienated from the real world, revealing the negative and morbid inner-world caused by dejection and enervation and stand against the real world faced to them with raising the falg of revolt against the established order and moral and risisting toward everything that treads down humanity. Though the works in 1950s emit gloomy and negative atmosphere, but those are not main focuses by any means. For the vigorous efforts to seek affirmative value to life and humanitic life based on reality, the aims of these works put their main focuses on the strenuous groping for relief of how much he over comes anxietis and consciousness persecution felt from the outside as a sufferer. If literature must be always pursblant to the new real world, it neeas through self-recognition that is the goal for which literature heads and the royal-road of relief of human being. Through the works representing consciousness of persecution in 1950s, we can find out what is genuine relief of human being. Under the miserable and horrible situations like the real world of post-war. We can perceive the genuine human figure that accuses absurdity of society, (selfscorning not having will and no purpose) and that revolts against the established moral for relief of humanity and that can not give up conscience to the last, being for way from it's native place, under the pathos of poverty and despair. First of all, through this human figure we should try to seek for existent meaning as a humanbeing and also deliver contemoted humanity. Conjugation (or conguest) of consciousness of persecution described in the works in 1950s will be realized for the first time only after he recognize the genuine ego from the tragedies of his self-loss and ailenation caused by war and the honestful meeting with others can be possible. If fundamental study of humanity comes from the self-recognition, conquest of self-conssiousnes, - (Connected with consciousness of persecution) comes to a conclusion in literature that it suggests a method in which one should live a life true and sinc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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