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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정온숙-
dc.creator정온숙-
dc.date.accessioned2016-08-26T11:08:36Z-
dc.date.available2016-08-26T11:08:36Z-
dc.date.issued1972-
dc.identifier.otherOAK-000000053218-
dc.identifier.urihttps://dspace.ewha.ac.kr/handle/2015.oak/202139-
dc.identifier.urihttp://dcollection.ewha.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53218-
dc.description.abstract春園과 東仁은 作家的 態度나 또는 타고난 性格과 環境 등 모든 面에 있어 相反点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다. 말하자면 極과 極의 作家라 해도 過言이 아닐 것이다. 作品의 傾向으로 볼 때, 春園의 文學은 啓蒙文學으로서, 東仁은 이러한 春園의 啓蒙性에 반대하여 文學을 위한 文學을 할 것을 主張하고 나왔던 것이다. 이와 같이 春園은 文學을 民族을 啓蒙하기 위한 理想的인 方法으로써 했기 때문에 作品의 人物은 意圖的으로 描寫되어 있다. 따라서 男女가 모두 肯定的으로 表現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러나 東仁의 경우는, 春園의 啓蒙文學을 반대하고 나섰으므로 意圖的인 善意識보다는 耽味的이면서도 있는 그대로의 現實을 그리자는 것이 그의 文學觀이었다. 그러므로 社會의 어두운 면이나 人間生活의 비참한 면을 描寫하려 한 결과, 자연히 東仁의 人物은 否定的인 것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그러므로 이들의 女性에 대한 態度 역시 春園은 肯定的으로,東仁은 否定的으로 나타났음을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春園의 女性觀은 形而上學的으로, 東仁은 形而下學的으로 나타나며, 愛情觀 역시 春園은 사랑을 플라토닉한 것으로, 東仁은 사랑을 Sex와 同一한 것으로 보았다. 이와 같이 相反되는 觀点을 보이게 되기까지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음을 볼 수 있다. 東仁의 경우는, 그의 천성이 唯我獨尊的이라는 것과, 첫사랑의 실패 또는 아내의 家出이 준 영향으로 인해 女性을 無視하게 되었고, 또 이것은 女性의 精神面을 제거하고 肉體만의 女性, 즉 本能의 對象으로만 보게 되는 結果를 가져 왔다. 사랑을Sex와 同一視한 東仁이, 職業的인 女性과의 상대에서 얻는 것은 자연히 否定的인 女人像 뿐이었다. 그러므로 東仁 作品의 女人들은 한결같이 貞操觀念이 철저하게 紊亂하다. 왜냐하면 男性爲主의 自尊心은 女性을 非人格化했고, 그럼으로써 女性을 하나의 動物的인 要素에서만 보았다. 東仁의 唯我獨存은 女性을 희롱의 對象으로만 보면, 그것으로써 充分히 自己滿足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春園은 啓蒙文學을 意識하고 있었으므로 女性에 對한 態度도 또한 肯定的으로 表現되었다. 그리고 다른 이유로서 그의 幼年時節이 情에 매우 굶주린 生活을 했으므로, 情이 있는 家庭 特히 夫婦之間의 情을 主張했으므로 자연히 女性에 對하여 肯定的인 態度로 나왔던 것이다. 그러므로 이 点에 있어서는 東仁의 女性觀과는 극히 反對의 立場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問題視되는 것은 東仁이 女性의 貞操觀念에 對해 지나치게 紊亂한 表現을 한 反面, 春園은 지나치게 철저한 貞操觀念을 부여했다는 것이다. 勿論 女人에 대한 肯定과 不定이라는 見解差異에서 오는 것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으나, 가장 중요한 原因은 春園도 東仁과 같이 男性爲主의 立場에서 女性을 보았다는 点이다. 이러한 底意를 가지고 쓴 春園作品의 人物은 結果的으로 矛盾을 드러내었다. 즉 男性人物은 그가 지닌 社會的·民族的 使命感과는 달리 女性과의 聯關關係에서 볼 때 優柔不斷한 性格을 드러내어 外的인 面과 內的인 面이 一致되지 않는 狀態에서 드디어는 僞善性까지 表出했고, 女性人物은 新敎育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倫理觀만은 男性爲主인 舊世代의 儒敎道德을 따르게 하여 지나치게 貞操觀念이 투철하게 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女性을 美化한 春園은 다만 男性이라는 매개체를 通해서만 女性이 美化될 수 있다는 인상을 받게끔 만든 것이다. 즉 男性의 優柔不斷한 性格에 들어맞는 美化된 女性으로 나타난 것이다. 만일 여기에서 男性이라는 매개체를 삭제한다면, 女性의 美化는 아무런 意味도 갖지 못할 것이다. 여기에서 볼 때, 모든 면에서 極과 極의 對峙狀態에 있는 春園과 東仁에게서 共通点을 發見하게 되는데 그것은 男性爲主의 立場에서 女性을 보았다는 점이다. 1920年 〈開闢〉 9月號에 「諸名士의 朝鮮女子解放觀」이라는 앙케이트를 게재한 것이 있다. 그것을 보면 그 묻는 말에 있어 우리는 여자를 解放하여야 可한가? 可하다 하면 그 解放의 範圍는 如何하며 又此를 實踐함에는 如何한 階段을 踐하여야 할가. 여기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20名의 답은 여성해방은 당연하다는 것이며, 그 方法에 있어서는 각자가 다르게들 말하고 있다. 그중의 하나는 「今日은 女性解放準備時代」라는 말까지도 뛰쳐 나왔다. 그런가 하면 같은 해〈開闢〉10月號에 보면 이것을 반박하여 「諸名士의 女子解放觀에 대한 余의 疑問」이라는 글 속에서 男子가 여자에 對한 解放者가 될 權利가 있다면 이것은 如前한 남자本位의 社會制度라. 이러한 社會制度 앞에서는 남녀가 絶對의 自由와 平等을 가질 수 없음은 明瞭한 事實이라 생각합니다. 〈中略〉 여자가 自覺한 今日에 이르러서 이것을 回複하자 함이다 하면 이것은 解放이 아니라 女子 自體의 復權이겠읍니다. 이것은 1920年의 社會相의 측면을 말했을 뿐만 아니라, 당시의 女性에 대한 認識問題가 反映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 女性에 對한 認識이 解放이든, 復權이든 간에 당시의 社會가女性의 人格을 認定하지 않은 태도로 나왔음은 틀림 없는 事實이다. 또한 1920年 7月 23日字 東亞日報에 게재된 記事를 보면, 〈上略〉 대저 그들이 부르짖는 바 해방이라는 것은 무엇이며 어찌 하였으면 해방되고, 또한 해방이 되면 여자 제군은 자기 자신을 어떻게 처치하려는가. 彼等은 자유를 부르짖으나 자유를 얻은 피등은 방종을 능히 제어할 만한 각오가 있는가? 피등은 평등을 요구하나 균등히 얻을 수 있는 모든 기회를 포착하야 자기 발전에 유효하게 이용하며 그 기회를 보장 옹호할 능력이 있는가. 금일의 現代女子는 남자보다 어떠한 불리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오직 이같은 추태를 우리에게 폭로하는가. 〈中略〉 만일 現代女子의 1人이 나에게 와서 동정을 하야 달라고 敎導를 바란다 하면 나는 위선 나에게 절대 복종한다는 서약부터 받은 후에 동정도 하고 교도할 수 있으면 교도도 할터이다. 하고(何故)오 하면 나는 남자이기 때문이다. (下略) 이와 같은 揶揄的인 論調는 당시 男性들의 女性에 대한 認識을 代辯해 주는 것이라 하겠다. 그러므로 당시 누구보다도 先覺自然하는 態度를 가졌던 作家라는 立場에서의 春園이나 同仁도 이러한 時代的인 潮流를 외면할 수는 없었다고 하겠다. 東仁은 始終一觀 男性爲主의 측면에서 女性을 無視하였으므로 문제시되지 않으나, 휴매니즘의 立場에서 人間을 보려 한 春園이 東仁과 마찬가지로 男性爲主의 便利함에서 완전 이탈하지 못했다는 것을 볼 때, 이들은 역시 男性으로서의 作家이지 全人的인 作家는 결코 되지 못했다는 것이 證明된다. 春園은 無意識的으로 男性의 利己心을 表出했고, 東仁은 意識的인 몸짓이었다는 점에서 약간의 차이를 發見할 수 있으나, 根本的으로 作品에 臨한 態度가 男性爲主의 立場을 떠났다고는 결코 말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의 女性觀은 表面上 肯定과 否定이라는 相反된 槪念으로 나타나 있으나 男性爲主였다는 根本的인 問題에 있어서는 共通点을 나타냈다고 보는 것이다.-
dc.description.tableofcontentsI. 서론 1 II. 춘원작품의 인물 7 A. 무정 7 1. 남성인물 표현에 있어서의 모순성 8 2. 미화된 여성인물의 이면 13 B. 개척자 20 C. 흙 28 1. 이중인격을 표출하는 남성인물[원본불량;p.32,34,35] 29 2. 철저한 정조관념이 부여된 여성인물 35 III. 김동인 작품의 인물 39 A. 감자 39 B. 광화사 44 C. 광염소나타 46 D. 발가락이 닮았다 50 E. 김연실전 53 IV. 춘원과 동인 작품의 인물비교 60 A. 여성 61 B. 남성 70 V. 결론 76 참고문헌 82-
dc.formatapplication/pdf-
dc.format.extent2516868 bytes-
dc.languagekor-
dc.publisher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c.title춘원과 동인의 작품상에 나타난 여성관-
dc.typeMaster's Thesis-
dc.format.page83 p.-
dc.identifier.thesisdegreeMaster-
dc.identifier.major교육대학원 어학교육전공한국어교육분야-
dc.date.awarded197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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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대학원 > 국어교육전공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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