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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드라마(quality drama)' 만들기

Title
'고급드라마(quality drama)' 만들기
Other Titles
Making 'Quality Drama' : A Case Study On the KBS (the 4th piece) Production Ptocess
Authors
김해원
Issue Date
1997
Department/Major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Keywords
고급드라마quality dramaKBS신TV문학관차별화 전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This study is on the production process of which KBS classifies as a 'quality drama.' I will examine what it means to be a 'quality drama' in the context of Korean Tv drama and what leads it to that meaning through what kind of mechanisms. It is no secret that the Korean drama has been criticized for its low artistic quality as well as for poor protection of audience's rights. As to this negative perspective, the drama producers came to create a new genre called 'literary-based drama' in order to improve its artistic quality. The emergence of SBS has resulted in serious audience rating competition among three broadcasting companies in Korea. The number of drama produced had been increasing year by year, though there was no distinguishable improvement in the content or quality. Under this circumstance, KBS revived old to in the purpose of differentiating itself f개m other existing dramas as a 'TV movie.' Having learned this situation, I observed the production process of the 4th piece of , especially how producers formed their 'production goal' to entitle a new identity to this drama. I recorded all the activities of the production team and performed a series of in-depth interview with each producer for the last five months. Continuously, I analyzed all the materials obtained to find out 'the cultural convention and norm' in the production process which would reveal in what extent the initial production goal becomes specified in the production. this study shows producer's differentiating strategies in pre-production stage where the selection items and authors as well as the completion of scripts are carried out. In selecting items, the producer preferred 'visional beauty', 'cheerful and witty style', and 'love'. Such preference and trial were aimed to differentiate from old . On the other hand, the chief producer, preferred 'deep and heavy subjects containing traditional, educational, and meaningful messages' that are generally avoided in prevailing commercial dramas. Even though the chief producer and the producer sought for different styles in the beginning, the latter gradually came to follow the 'shared convention'. In this case the 'shared convention' implies what the producers generally call 'literary style' meaning the shared characteristics of content and form in 'literary-based drama'. Having considered the meaning of the 'shared convention' as well as critiques produced from the external and internal KBS, the producer tried to choose proper pieces of literature in order to draw to the realm of 'literary-based drama'. Moreover, the production team in the 4th piece carefully reviewed the previous works that had been broadcasted and used such analysis in selecting or avoiding the next piece of literature. In terms of selecting literature, the producer followed existing convention while he sought for his won production goal to a limited extent. More specifically, he changed the original stories by adding some other episodes and proper music and attempting characteristic recording and editing. In spite of the producer's several differentiating strategies, my observation on the production of this drama leads us to a conclusion that the shared convention weighs more than individual creativity in the production of quality drama. In other words, the producer team is more likely to follow what has already conceived as the necessary factors of the 'literary style' rather than individual's creative vision.;본 논문은 '고급드라마(quality drama)'를 표방하는 KBS의 <신TV문학관> 제4화의 제작과정을 대상으로, 한국 TV드라마 제작현장에서 '고급드라마'를 어떻게 정의하는지 살펴보고, 그러한 정의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이고, 어떠한 기제를 통하여 '공통된 제작목표'로서 합의를 이루게 되는지 논의하였다. 한국 TV드라마 역사에서 고급드라마는 텔레비전 드라마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을 불식시키고 질높은 내용에 대한 시청자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방송의 책임, 그리고 드라마를 예술적 표현의 매체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제작진들의 의지에 의하여 '문예드라마'라는 장르를 통하여 제작되어 왔다. 그런데 90년대 들어 SBS의 등장으로 방송 3사가 심각한 시청률 경쟁에 휘말리게 되면서 드라마의 수는 매년 증가하고, 질적인 면에서는 비판과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KBS는 1996년 '문학의 해'를 계기로 <신TV문학관>을 신설하였다. 이는 80년대에 7년간 방영되었던 을 부활시킨 것으로, <신TV문학관>은 변화된 영상 문화 속에서 기존 드라마들과의 차별화를 선언하며 'TV영화'로서의 새로운 정체성을 추구하였다. 연구자는 이러한 배경 속에서 <신TV문학관> 제작진들이 어떠한 '제작목표'를 설정하여 드라마의 새로운 정체성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을 갖고, 제4화의 제작과정을 참여관찰하였다. 4개월 보름 동안 제작진들의 대화와 활동을 기록한 현장기술지, 제작진과의 심층인터뷰와 각종 관련 자료들을 함께 분석하여 제작과정의 '문화적 원리와 규범'을 찾아냄으로써 어떻게 이들의 '정의'가 구체적 제작산물로서 구체화되는지 설명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진행에 따라 소재 결정, 작가 선정, 대본 완성이 이루어지는 기획과정에서 제작진의 서로 다른 '차별화전략'이 부각되었으며, 이러한 차이를 공통된 제작목표로 조정해나가는 과정이 이 연구의 중심 주제가 되었다. 담당 CP와 PD는 서로 다른 '제작목표'를 추구하고, 이에 적합한 소재(원작)를 선호하였으나, 점차 담당 PD는 개인적인 스타일을 추구하기 보다는 '공유된 스타일 관습'을 따르게 되었다. '공유된 스타일 관습'은 제작진들이 '문학관 스타일'이라고 부르는 것으로서, KBS의 문예드라마들이 지니고 있는 공통적인 내용적, 형식적 특성들을 의미한다. 담당 PD는 문예드라마의 전형을 원작 선정 기준으로 참조하고, 또 문예드라마의 특성을 '좋은 드라마', '고급드라마'로 규정짓는 '사내외 평가'를 의식하며 이에 합당한 원작을 선정함으로써 <신TV문학관> 제4화를 문예드라마의 연속선상에 자리매김하였다. 4화의 제작진들은 제작과정에서 <신TV문학관> 전작들에 대한 평가를 중요하게 고려하였다. 특히 원작 결정에서는 어떠한 원작이 사후에 긍정적인 평가를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예측'을 선택과 배제의 기준으로 삼았다. 원작 선정 단계에서 기존 관습을 따른 후, 담당 PD는 제한적으로 개인적 제작목표를 추구함으로써 기존 드라마들과의 차별화를 실현하였다. 그것은 대본화 단계에서 원작과 다른 에피소드들을 첨가시키고, 영상화 단계에서 개성적인 촬영, 편집, 음악 등을 일관되게 추구하는 것으로 기능하였다. 담당 PD의 부분적인 차별화 시도에도 불구하고, <신TV문학관> 4화의 전반적인 제작과정은 드라마 역사를 통해 축적되어 온 '고급드라마'의 스타일 관습이 개개인의 창의적 활동보다 우위에 있는 것으로 설명된다. '고급드라마'의 정체성은, 고급문화가 표방하는 바와 같이 창작 주체의 창의적 비전(creative vision)을 전적으로 따른다기 보다는, 이미 '어떠한 내용적,형식적 특성이 문학관답다', 즉 '고급드라마는 어떠해야 한다'는 '공유된 이해'에 근거하여 추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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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언론홍보영상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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