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불안의 경향이 큰 학생들을 위한 효과적인 지도방법에 관한 연구

Abstract

수학의 영역 중에서도 문장제(word problem)가 수학불안의 핵심이라는 Tobias의 이론에 근거하여 수학불안이 큰 학생들에게 문장제를 제시하고 divided-page라는 문제풀이 연습방법이 문장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수학불안이 큰 학생들에게 얼마나 효과적인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문장제를 푸는데 있어서 divided-page 연습을 이용함으로써 학생들 각자가 문제풀이의 독창성을 발휘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인가 ? 둘째, 문장제를 푸는데 있어서 divided-page 연습을 이용함으로써 학생들이 "나는 할 수 없다"라고 쉽게 포기하는 것을 막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게 할 것인가 ? 세째, 문장제를 푸는데 있어서 divided-page 연습을 이용함으로써 막연한 불안감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인가 ?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divided-page연습은 문장제를 풀때 수학불안이 큰 학생들로 하여금 독창적이고 다양한 문제풀이를 가능하게 하는 효과를 나타내었다. 2. 설문조사결과 divided-page 연습은 5명의 학생중 4명에게서 긍정적인 효과를 발견할 수 있었다. 따라서 divided-page 연습은 문장제를 풀때 page의 오른쪽에는 풀이과정을 쓸 수 없을지라도 왼쪽에는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계속 쓸 수 있으므로 그 문제를 포기하지 않게하는 상당한 효과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보여진다. 3. 설문조사결과 divided-page 연습은 5명의 학생 모두가 스스로에게 곤란점을 계속 묻게하는 효과를 나타낸다고 인정하였으며 그리하여 자신의 사고의 흐름을 알게함으로써, 즉 자기관찰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문장제가 주는 막연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는 효과의 가능성을 나타내었다고 보여진다.;Based upon the Tobias' theory word problem is the core of mathematics anxiety among the other mathematical areas. From the above, the study is going to show the effectiveness of a "divided-page" method to subjects in the process of solving the word problem. The followings are three key agenda. First, do subjects get any help from the divided-page method on making a creativeness, when solving the word problem? Second, do subjects not think that. "I can't do it," and keep going ? Third. do subjects not have any vague anxiety ? The result of the study is as follows: 1. divided-page method is effective for highly mathematics anxiety students to make a creativeness or various solving ways in doing a word problem. 2. divided-page method is helpful in that subjects can write their feelings and thought on a left side nevertheless they cannot descrive a well refined procedures. 3. divided-page method makes subjects keep reminding their status and diminishes the degree of their vague anx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