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환아의 체온과 수면-각성 주기 변화에 관한 연구

Abstract

This study was to find out changes in temperature rhythm and the sleep-wake cycle among circadian rhythm according to the hospitalized ported. Twenty-one subjects, ranging from 1 to 5 year of age, were selected from a pediatric ward at one university hospital in Seoul accordings to the research criteria.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Feb. 24, 1989 to April 12, 1989, by means of axillary temperature measurement at 3 hour intervals and a sleep chart development by Lewis and Masterton. Data were analyzed using multiple paired t-test to compare the changes in temperature amplitude, sleeping time, and sleeping frequency according to the hospitalized period. The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1. Diurnal temperature peak time showed an irregular pattern. Therefore no phase delay or phase advance could be detected. But the diurnal temperature peak time showed the highest rank at 19 hour (25.2%). The change in diurnal temperature amplitude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according to the hospitalized period only for hospital day 2 & 4 (t=2.88, p=.009), and hospital day 3 & 4 (t=3.60, p=.002). 2. The change in sleeping time didn't show any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3. The change in sleep frequency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according to the hospitalized period for the prehospitalization day & hospital days 1, 2, 3, & 4 (t=-6.90, t=-6.36, t=-6.40, t=-3.08), hospital days 1 & 4 (t=3.69), hospital days 2 & 4 (t=3.70) and hospital days 3 & 4 (t=3.71). 4. According to the analysis of sleep disturbance factors, vital sign checkup showed the highest frequency (32.21%) and excessive noise (12.08%) was second. The results of the study suggest that hospitalized pediatric patients show a disturbance in temperature rhythms and sleep-wake cycles which means circadian rhythm impairment, and the important sleep disturbance factors are vital sign check up and excessive noise.;인간의 circadian리듬은 약 25시간을 주기로 변화하는 생물학적 리듬으로서 적절한 동조자( Zeitgeber )를 받아들여서, 이를 지구자전과 같은 외부환경의 주기적 변화에 일치시키고, 주위환경이 변화되는 경우에는 그 변화된 환경주기에 맞추어 인체가 자신의 리듬을 점차 적응시키게 된다. 그러나 적응능력이 높지 않으므로 교대근무, 대륙횡단여행, 입원등과 같은 급격한 환경변화가 발생되면 circadian 리듬의 교란이 유발되어 생체기능에 현저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입원은 환자가 이미 질병으로 인하여 적응력이 감소된 상태에 있으므로 circadian 리듬의 교란 및 적응문제는 회복의 지연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아동의 경우에는 circadian 리듬이 발달해 가는 시기이므로 리듬의 교란정도는 더욱 크게되며, 신체적, 정서적 발달과 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본 연구자는 입원환아의 circadian 리듬중 체온과 수면-각성주기를 택하여 분석함으로써 입원환아의 회복을 위한 간호중재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저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본 연구는 1989년 2월24일부터 4월 12일까지 48일간에 걸쳐 서울 시내에 위치한 1개 종합병원에 입원한 환아 21명을 대상으로 체온과 수면-각성주기의 circadian 리듬이 입원기간 동안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조사하였다. 연구도구로는 Lewis와 Masterton ( 1957 )의 수면차트를 수정 보완하여 수면-각성 주기를 기록하였고, 체온의 변화는 입원기간 동안 3시간 간격으로 액와부위로 측정하여 수집된 자료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 Statistical Package for Social Science )에 의해 실수, 백분율, Multiple paired t-test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 일일 최고체온 시각은 불규칙하게 나타났으며, 위상지연이나 위상진척의 일정패턴을 나타내지는 않았지만, 일중 최고체온 시각의 가장 높은 빈도가 19시에 25.2 %를 나타냈다. 또한 입원환아의 입원기간동안 일중 체온 진폭의 변화는 입원2일과 4일, 입원3일과 4일에서 각각 t = 2.88 ( P = .009 ), t = 3.60(P= .002 )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2 . 입원환아의 수면량의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3 . 입원환아의 입원기간 동안 수면횟수의 변화는 입원전과 입원 1, 2, 3, 4일에서 각각 t =-6.90(P= .000 ) , t = -6.36(P= .000 ), t =-6.40(P= .000 ), t =-3.08 ( P= .006 )로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입원 1일과 4일( t = 3.69 , P = .001 ), 입원2일과 4일( t = 3.70 , p = .001 ), 입원 3일과 4일 ( t = 3.71 , p = .001 )에서도 각각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4 . 수면방해 요인에 대한 분석결과 간호행위와 관련된 활력증후 측정 건수가 48건( 32.21%), 지나친 소음 18건( 12.08 % )으로 나타났음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환아는 입원기간 동안 체온과 수면-각성주기의 circadian 리듬이 교란됨을 알 수 있었으며, 교란요인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활력증후 측정은 효과적인 간호중재로서 예방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