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ㆍ유아의 양육책임자에 따른 가정환경자극의 영향

Abstract

The relationship between home environment variables for infants and toddlers and the nature of primary caregivers were examined in the present study.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explore the possibility of home stimulation deprivation when infants were not cared by their own mothers. Primary caregivers were classified into mothers, blood related adults, and unrelated adults. The home environment was assessed with the Korean version of HOME (Home Observation for Measurement of the Environment) by means of interview and observation. Group differences were examined according to the nature of primary caregivers, the educational level of the primary caregiver, and sex of the infant.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126 infants aged 3 to 36 months and their primary caregivers, adults who provided more than 8 hours day-time care for infants at home. The sample were selected from the "S" Apartment complex in Pusan and from the list of primary school teachers who had infants aged 3 to 36 months. The data were analyzed by the statistical methods of t-test and One-way and Two-way ANOVA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The primary caregiver had an affect on the infant's home environmental stimulation. That is, the group of mothers as primary caregivers had the highest HOME scores, the second highest were blood related adults, and the unrelated adults were the last 2) There were no sex differences in HOME scores. 3) There were significant relationships between the educational level of the caregiver and HOME. That is, the higher educational levels showed higher HOME scores. The findings from the present study suggested the following: 1) Infants who are cared for by substitute caregivers are likely to receive less desirable home stimulation than those cared for by their own mothers, unless well qualified substitute caregivers are chosen with caution. 2) Since the educational level of the caregiver was found to affect the HOME score, the educational level of the caregiver could be considered one of the qualifications. 3) It is urgent to have quality infant care programs in Korea, where increasing numbers of mothers are seeking work outside their homes, even when their children are still in their infancy.;본 연구는 가정에서 3세이하 어린이들을 양육할 때에 양육책임자가 누구냐에 따라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받고있는 환경적 자극의 정도가 차이가 있는지 여부에 대하여 조사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어린이의 양육책임자를 어머니의 취업유무에 따라 어머니, 혈연가족대리인, 타인으로 구분하여 양육책임자에 따라 어린이가 받고 있는 가정 환경자극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으며, 그 밖에도 양육책임자의 교육수준과 혈연관계여부에 따른 어린이 가정환경의 차이, 어린이 성별에 따른 가정환경의 차이를 조사하였다. 어린이가 가정에서 받고있는 환경적자극을 조사하기 위한 도구는 Syracuse대학의 HOME(Home Observation for Measurement of the Environment)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수성·보완한 이 영(1980)의 가정환경자극 검사지(0~3세용)이며, 이 검사지를 사용하여 대상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양육책임자와의 면접 또는 직접관찰을 통하여 측정하였다. 연구 대상은 부산시 N동 S APT단지와 국민학교에 근무하는 여교사 가정의, 3개월~36개월 까지의 남녀 유아 총 126명과 그 유아를 가정에서 하루 8시간이상 돌보는 양육책임자이다. 수집된 자료는 연구 문제에 따라 일원변량분석, 이원변량분석, F검증, t검증했다. 구체적인 연구문제에 따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어린이의 양육책임자가 달라짐에 따라 3세이하 어린이가 가정에서 받고있는 가정환경자극에는 차이가 있다 즉, 어머니가 양육하는 가정이 가장 높은 수준이었으며, 혈연가족이 양육하는 가정, 타인이 양육하는 가정의 순이었다. 2. 어린이의 성별 차이에 따라 3세이하 어린이들이 양육책임자로부터 가정에서 받는 가정환경자극 정도에는 차이가 없었다. 3. 양육책임자와 그들이 양육하는 어린이와의 혈연관계 여부는 3세 이하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받고있는 가정환경자극 정도에 영향을 준다. 어린이와 혈연관계일때 더욱 높은 수준이다. 4. 양육책임자의 교육수준과 3세이하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받는 가정환경자극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즉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어린이들에게 더 바람직한 가정환경을 제공한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1. 3세미만의 어린이를 어머니가 아닌 사람이 대리양육할 경우에는 대리양육자의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2. 양육책임자의 교육수준과 3세이하 어린이가 받고있는 가정환경자극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 결과에서의 대리모의 교육수준은 대부분이 국졸이하로 대리양육자의 자질향상이 요구된다. 3. 취업모들의 경우, 수준 낮은 대리양육자에게 어린이를 맡기는 것보다는 안심하고 맡길수 있는 전문적인 탁아시설이 시급히 요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