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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수록된 독일가곡의 번역상의 문제연구 : 강세처리를 중심으로

Title
고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수록된 독일가곡의 번역상의 문제연구 : 강세처리를 중심으로
Authors
오정연
Issue Date
2002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음악교육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예술가곡은 문학적인 시가 음악으로 바뀌어 또 다른 예술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것으로, 시가 가지고 있는 문학적 분위기는 작곡가에 의해 또 다른 예술을 만들어 간다. 따라서 가곡의 예술적 가치는 시가 지니는 문학적 구조를 노래로 창출해 가면서 보다 시적인 노래로 불려지도록 지향되는 것에 있다. 특히 슈베르트의 가곡은 독일어가 가지고 있는 시의 억양과 운율을 자연스럽게 노래로 옮겨놓아 노래부르는 사람이 마치 시를 읊는 듯한 느낌으로 노래부르게 한다. 그러므로 이렇게 만들어진 가곡들은 당연히 노래 부르기 위한 이점을 지니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독일가곡이 한국어로 번역되어 불려지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첫째, 독일시의 운율이나 각운 등과 같은 시의 구조적인 특징은 한국어로 번역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독일가곡은 시의 운율이나 각운 등과 같은 시의 문학적인 구조가 가곡의 어법으로 재창조되어 불려지고 있다. 그러나 독일가곡이 한국어로 번역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시의 구조적 특징은 완전히 무시되어 처리된다. 둘째, 독일가곡이 한국어로 번역되어 불려지면서 시와 음악과의 액센트가 서로 불일치 한다. 독일가곡은 시의 단어가 지닌 액센트의 위치를 고려하여 음악으로 충분히 반영한 반면, 한국어로 번역된 곡은 가사의 내용전달에만 급급할 뿐 노래로 불려졌을 때 고려해야 할 액센트의 처리가 배려되지 못했다. 따라서 가사말의 강세가 약박으로 처리되고, 리듬이 분절되어 한국어로 노래부를 때 의미전달에 문제가 나타난다. 셋째, 한국어로 번역되어진 곡에서는 원 가곡의 분위기가 사라진다. 독일가곡이 한국어로 번역되면서 원시의 내용이 비약되거나 그 의미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았다. 원어의 가곡이 다른 언어로 번역될 때에는 가사의 내용전달뿐 아니라 본래 의 언어가 가지고 있는 언어적 뉘앙스가 변할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국어로 번역된 독일가곡이 단지 독일시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라면 몰라도 한국어로 부르기 위한 목적으로 번역되었다면 이것은 보다 적극적으로 재검토되어야 할 문제로 드러나고 있다. 그 이유는 번역자가 원시의 내용전달에만 주력했을 뿐 시에 대한 이해 그리고 독일어가 한국어로 번역되어 중요하게 처리되어야 할 강세와 모음처리 등을 배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독일어가 한국어로 번역되어 나타날 때 고려해야 할 문제점 중 특히 독일어와 한국어간의 다른 액센트의 위치에 관해 연구한다. 그러므로 번역된 독일가곡이 비음악적으로 불리워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여 원시가 가지고 있는 시적인 감각이 한국어의 특성에 보다 잘 적용되도록 하는 것을 본 연구의 내용으로 한다.; The Lied is poetry set to music by a composer in order to create a new artistic work. Therefore, the artistic value of the Lied best appears when the literary structure of a poem is represented by the appropriate lyricism of the music. Especially in Schubert s Lieder, poetry and music belong together. Music is designed to suit the accent and rhythm of the poetic text and the form is always suited to both poetic and musical requirements. Therefore Schubert s Lieder are very lyrical. However, many problems appear when the poetry of the German Lied is sung in Korean. In German Lieder, the rhythm and the pulse of the music moves according to the rhythm and the accent of the text. However, the text is not harmonious anymore when the poetic text is translated into Korean. Also, the meaning of the poetry becomes different and the mood between the text and the music is not sustained. When the poetic text is translated to another language, it could happen that the meaning of the text is little changed and the nuance of the word is little different from the original poem. It is fine if the text is just translated to be understood. However, it is a different story if the Lied is translated to be sung, because there are many cases when the text of the Lied which is translated into Korean words is not poetic any more and the rhythmic structure and the important syllable of each word, which must be considered as an important function of the Lied, is ignored. This study is intended to present the fact that German Lieder is sung unmusically after it is translated into Korean. Also the different linguistic quality between German and Korean is discussed. It is hoped that, in order to make beautiful Lieder to be sung musically even after it is translated into Korean, the translator needs to be an excellent and expert linguist, and it is recommended that the name of the translator be made known with the text. In the Korean High School music textbooks, in total fifteen Lieder of various composers, including seven by Schubert, are included. In order for students to have the opportunity of experiencing the unique beauty of this particular art form, it is most important that the problem of poor translation be addressed as soon as pos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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