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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문학교과서에 나타난 고전 여성작가 작품 고찰 : 성역할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Title
고등학교 문학교과서에 나타난 고전 여성작가 작품 고찰 : 성역할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Authors
박영매
Issue Date
1999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현행 6차 교육과정에서의 고등학교 국어교육은 말하기·듣기, 읽기·쓰기, 언어, 문학의 6분야로 나뉘어 교수되고 있다. 그 중에서 문학 교과는 인간의 진실을 표현하고 이해함으로써 총체적 삶을 완성시켜 나가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학교의 교육과정은 학생을 사회화시키기 위해서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경험과 자료의 총체이다. 즉 사회는 학교의 교육과정을 통해 사회규범, 가치, 전통 등을 학생들에게 부여하고 학생은 그것을 매개로 내면화 과정을 밟게 되는 것이다. 국어 교육 과정 내에서의 문학 교과가 총체적 삶의 완성을 지향한다면 학생들은 문학 교과서에 나타난 삶의 모형을 토대로 이해, 상상, 비판하는 가운데 가치관을 정립해 나가게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여성과 남성에게 편향(偏向)된 성역할(性役割)을 기대하는 사회구조는 학생들에게 제시되는 교재에도 반영된다는 가정 하에 본고는 현행 18종 고등 학교 문학 교과서에 나타난 여성의 성역할을 분석하였다. 또한 여성 작가 작품에 제시된 여성상을 고찰한 후 그것이 학생들의 성역할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인가를 밝히고자 하였으며, 문학 교과서가 여성 및 여성 작가에 대한 편견 하에 편찬되었으리라는 가정을 가지고 그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고착화된 여성의 성역할 관념은 왜곡된 여성관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대안으로서 문학 교과서에 왜곡되지 않은 여성관을 토대로 한 여성 문학 작품의 도입이 보다 넓은 각도에서 활발히 이루어져야 함을 밝히고자 하였다. 본 논문은 주로 문헌 연구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학생들의 고전 여성 작가 작품에 대한 수용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서 문학 교과 과정을 이수한 서울·경기 지역 고등학교 3학년 남녀 학생 각 100명씩을 대상으로 14항목으로 구성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Ⅰ장에서는 본고가 제 6차 교육 과정에서의 고등학교 고전 문학을 대상으로 하며 교과서에 나타난 성차별적(性差別的) 요소가 잠재적 교육 과정 속에서 성역할 행동(性役割行動)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있음과 고전문학교육의 위상에 대해서 밝히고 있다. Ⅱ장에서는 현행 국어과 교육 과정에서 시행되고 있는 18종 문학 교과서 수록 여성 작가 작품을 추출하여 운문과 산문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본고가 주목하고 있는 대상은 고전 여성작가 작품이나, 문학 교재 전반의 구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현대문학 분야 여성작가 작품의 분포와 구성 및 문제점에 대해서도 같은 비중으로 고찰하였다. Ⅲ장에서는 교과서 수록 고전 여성 작가 작품을 시가와 산문으로 나누고, 작가의 신분을 기준으로 재분류하여 각 작품에 나타난 여성상 및 여성의 성역할을 유형별로 정리·분석하였다. Ⅳ장에서는 Ⅲ장에서 고찰한 결과를 토대로 고전 여성작가 작품들의 성역할적 측면에서의 수용 양상, 문학 교과서를 통해 제시된 성역할 유형이 학생들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가설 등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통하여 분석하고, 학생들의 수용 상태와 반응을 통하여 문학 교과서에 나타난 여성 성역할 인식의 불균형성을 지적하였다. Ⅴ장에서는 앞에서 드러난 문제점으로 성역할의 고착화와 그로 인한 여성관의 왜곡을 들고 이에 대한 극복 방안으로 여성 자신의 정체성 확립과 수록 작품의 다양화를 제시하였다. Ⅵ장에서는 본 연구로 얻어진 결론으로서 현행 문학 교과서의 여성작가 작품 수록 비율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성역할 행동의 관점에서 새롭게 평가할 수 있는 작품으로 공무도하가 등을 제시하였다. 여학생의 경우 여성의 성역할에 대해 나타난 비관적인 성향은 왜곡된 성역할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서 김삼의당, 강정일당의 작품을 제시하였다. 본 논문은 고전문학의 가치를 판단함에 있어서 성역할의 관점만을 특히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텍스트로서 전범이 되는 고전문학 작품을 통하여 시의 적절한 여성의 성역할을 성찰해 보는 것에 의의를 둔다. ; The current high school curriculum divides Korean language education into six parts: language, listening, literature, reading, speaking, and writing. Among these, literature both reflects life and influences its course. Recognizing this duel role, the education process in Korea is a synthesis of experience and information used to socialize students. In other words, students learn social standards, values, and traditions through schooling and the process of internalizing what they see, hear, and experience in their daily lives. School authorities presumably intended for literary works addressed in the standard text to depict a normal, modern lifestyle and serve as a part of the basis upon which students form social norms and values. That is, students develop social attitudes as a natural result of understanding, imaging, and critiquing the works presented. With this role in mind, I evaluated the works of female writers included in the 18 high school literature textbooks currently used in Korean schools. In my evaluation of these texts, I found many examples of what I considered distorted or sex role stereotyping. After evaluating the roles of women in the works of female authors, I identified how students reacted to female protagonist cast in traditionally subservient roles. While literature documentary research was the primary method I used to prepare this thesis, I also surveyed 200 high school seniors who were taking literature courses in the Seoul/Kyunggi Province area. I address their responses in Section IV. Research and survey results show that reactions differed widely between girls and boys. Girls habitually reacted strongly and very negatively to any hint of stereotype casting of women or any depiction of women as anything less than absolutely equal to men. On the other hand, boys were divided in their responses. Some objected to role stereotyping while others found it normal, if not desirable. In both cases, however, I found most students too immature to grasp socially significant aspects beyond the superficial trappings of the text. Conclusions The works of female writers included in the 18 high school literature textbooks now used in Korea require a level of maturity far exceeding that found in the average high school student. This disparity makes it unlikely that the works currently included in the standard high school literature textbooks will produce the desired effect. Quite the opposite being the most likely result of failing to replace inappropriate selections with works that are consistent with the biological and cultural levels of maturity found in the average high school student. Two courses of action must be pursued simultaneously. First, the current selection of works must be revised to eliminate counterproductive works with selections that portray a more acceptable modern society, (i.e., avoid works produced in social conditions heavily influence by patriarchal thinking and male chauvinist attitudes. Such works are more appropriate for university level studies. Second, schools must teach students to view the classics more objectively and help them develop the ability to move beyond the ancillary aspects of works to the deeper moral and social lessons they co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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