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서 저빈도 환기법이 심혈관기능및 동맥혈 가스분압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우리나라의 사회 경제적이 성장과 의료 수준의 향상으로 노인 인구의 증가와 전국민 의료보험화 정책으로 인하여 만성 호흡기 질환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마취 또는 호흡관리의 기회가 증가하게 되었다. 근래에 호흡부전으로 인공호흡이나 보조호흡을 요하는 모든 환자에 사용이 간편하고 다양한 호흡 양상을 유지할 수 있는 양압 호흡법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인공 양압 호흡법 중에서 폐기종이나 만성 기관지염 등과 같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에게 저빈도 호흡법을 사용함으로써 폐포 환기와 동맥혈 가스 분압을 향상시키는 이점이 있다고 보고가 있다. 이에 저자는 한국산 잡견 13마리를 이용하여 저빈도 인공 환기법이 심혈관 기능 및 동맥혈 가스 분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각 실험견의 분시호흡량을 일정하게 유지한 상태에서 호흡수를 각각 분당 20회, 15회, 10회, 8회 및 5회로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호흡수 10회/분 인 경우, 평균 폐동맥압과 폐모세혈관 쐐기압의 증가(P<0.05)를 제외하고 혈역학적 변화나 동맥혈 가스의 변화는 없었다. 2. 호흡수 8회/분 인 경우, 평균 폐동맥압, 폐모세혈관 쐐기압과 체순환 및 폐혈관 저항은 증가(P<0.05)하였으며, 심박출량은 감소(P<0.05)하였다. 3. 호흡수 5회/분 인 경우, 평균 폐동맥압과 폐혈관 저항은 증가(P<0.05)하였으며, 심박출량은 감소(P<0.05)하였다. 따라서, 저빈도 호흡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 활력 징후나 동맥혈 가스 분압이 정상이라 하더라도, 심혈관계 특히 폐혈관계의 변화를 예상하여 이에 대한 대책과 준비가 필요하며, 좌심실의 기능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시행하지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 Among the artificial positive ventilations, low frequency ventilation has been known that it was useful to the patients with chronic bronchitis or pulmonary emphysema in the improvement of alveolar ventilation and arterial blood gas tensions. The changes of cardiovascular hemodynamics and arterial blood gas were measured in 13 mongrel dogs. The subjects were investigated during five different conditions of artificial ventilation (decreasing respiratory frequency), the minute volume being kept constant ; (1) 20 BPM (control period) ; (2) 15 BPM ; (3) 10 BPM ; (4) 8 BPM ; (5) 5 BPM. The results were as follows ; 1. In 10 BPM group, there were no significant changes of hemodynamics and arterial blood gas, except for an increase of mean pulmonary arterial pressure and pulmonary capillary wedge pressure significantly. 2. In 8 BPM group, mean pulmonary arterial pressure, pulmonary capillary wedge pressure, systemic and pulmonary vascular resistance were increased significantly. However, cardiac output was decreased significantly. 3. In 5 BPM group, mean pulmonary arterial pressure and pulmonary vascular resistance were increased significantly. However, cardiac output was decreased significantly. It was concluded that, even normal ranges of vital signs and arterial blood gas, low frequency ventilation was applied carefully to the patients with decreased left ventricular fun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