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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의 인터뷰기사 도입과 변천에 관한 연구

Title
한국신문의 인터뷰기사 도입과 변천에 관한 연구
Authors
김소형
Issue Date
2000
Department/Major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This study is about the history of 'Korean interview story'. It is focused on the interview story as reporting convention which has been changed over the century, from 1896 to 1996.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process of introduction and the alteration of the interview story in Korean press, then to clarify the factors that affected these changes. In this study, 'news as a cultural product' must be preconceived. It is based on Michael Schudson's notion. He noted that press conventions of narration and form are changed since the politics and press practice have modified. This point of view is adopted to this study for the contextualization of the interview story which is related to the Korean press circumstance. The interview story must be conceived as a kind of news format, here. Therefore two methodologies were set up. First, 'Case study' was selected from the early stage of Korean press. The interview stories were sampled from The Independent and The Korea Daily Mail. Second, 'Content analysis' were done on the stories written after the period of 1920s. In this section of the study, interview stories from Chosun-Ilbo and Donga-Ilbo were sampled, which were coded according to some categories that contain the characteristics of the interview story. Although writing interview stories were not widely practiced in the early stage, there were various formats of the articles. It is an outstanding improvement in Korean press history that news coverage could be done from the field instead of reporting rumor. In that process, Seo, Jae Phil who was the publisher of The Independent seems to be the contributor of the introduction to interview stories. Regarding his background, it was possible to infer that he contributed to introduce American new journalism, the penny press style. The trial of publishing bilingual paper and newspaper written in Korean language only could be another contribution. From 1920s, interview stories based on these characteristics have been changed. This alteration can be summarized as follow. First, including interview stories in the paper became a convention. Second, The range of interviewees, themes, and usages were expanded. Third, the reporters' point of view were changed. They tried to write objectively. Most of them appeared during 1960s-1970s. Due to Government pressure, the genuine characteristics of the press have been changed. It has become passive and commercialized. Control against news sources, interference of editing, limitation of publishing newspapers, and increasing tendency of sensationalism of the press were major factors. In conclusion, there was just little improvement in the writing formats of interview. But the perspective for the interview story has been changed with the gradual transformation of the Korean press.;이 연구에서는 한국신문에서 인터뷰 기사가 어떻게 도입되었으며, 현재에 이르는 그 변화의 흐름은 어떠한지를 역사연구의 형식으로 접근했다. 언론보도형식으로서의 인터뷰에 주목하여, 한국신문에서 인터뷰 기사의 등장과 지난 100년여에 걸친 발전과정을 살펴보았다. ‘초기 한국신문에서 인터뷰 기사의 성격과 그 도입 배경은 어떠한가’와 ‘한국신문에서 인터뷰 기사는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가’라는 두 가지 연구문제를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위해 초기 한국 신문의 인터뷰 형식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표집을 통한 사례연구 방법을 택했고 인터뷰 기사의 역사적 변천에 대해서는 192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일간지를 대상으로 인터뷰 기사의 주제별·형식별 분류에 따라 내용분석을 실시했다. 연구결과, 초기 신문의 인터뷰 기사는 정형화된 틀이 성립되지 않았었고, 당시 신문의 성격상 사실의 전달보다는 계몽적인 성격을 강하게 나타내는 주관적인 어휘들이 빈번하게 나타났다. 그리고 비교적 다양한 기사형식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매우 드물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이로부터 인터뷰 기사가 관행으로 확립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린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초기 인터뷰 기사의 도입 과정에는 독립신문의 발행인이었던 서재필의 역량이 상당 부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민간신문의 도입을 통해 관급보도의 한계를 넘어설 현장취재의 보편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 미국 유학당시의 새로운 저널리즘 사조를 독립신문에 적용했다는 점, 영자신문 The Independent의 도입을 통한 영문 기사형식의 도입, 신문의 한글전용으로 언문일치를 시도해서 인용의 사실성을 강화했다는 점 등이 인터뷰 기사도입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초기 인터뷰 기사형식은 1920년대에도 이어지는데, 1950년대까지는 구한 말 신문의 인터뷰 기사 유형들과 많은 특징을 공유했다. 일단 인터뷰 기사가 정례적인 관행으로 정착되지 않았고, 기사형식 변에서 상당부분에 개화기 기사형식이 남아 있었다. 그러나, 현장취재의 보편화 움직임과 함께, 인터뷰를 통한 확인과정에 대한 인식은 진전된 모습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과도기격인 1960년대를 지나 1970년대 이후로는 인터뷰 기사의 정착과 확산과정이 뒤따른다. 그리고 1990년대에 이르면 인터뷰 기사가 양적으로 급속한 증가를 보이며 그 위치를 공고화한다. 이러한 인터뷰 기사의 변천과정은 ‘인터뷰 기사의 표준화된 관례화’와 ‘인터뷰 기사의 다양화 및 용도확장’, ‘인터뷰 기사에서의 기자 역할 변화’ 등으로 요약된다. 양적으로는 증면, 내용 면에서는 인터뷰 대상자와 주제의 확장과 인물 보도의 감소, 성격 면에서 의견보도의 감소 등으로 대표되는 이러한 변화의 원인들은 한국 신문 언론관행의 일면을 대변한다. 이러한 변천양상은 인터뷰 기사가 기본적인 읽을거리(Feature)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공식적이고 신뢰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움직여 왔음을 시사한다. 즉 정치적 압력과 상업화 등으로 인한 한국언론의 성격변화와 함께, 기사쓰기가 객관적인 방향으로 전환되고, 다양한 취재방식과 기사틀의 확립을 통해 독자의 이해와 동의를 얻는 방향으로 진전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한국 신문의 인터뷰 기사는 독립신문의 기본적인 틀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고, 기사쓰기 형식면에서는 획기적인 전환을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양적으로 엄청난 증가를 보이며 정착과 확산의 과정을 거쳤고, 인터뷰와 인터뷰 기사에 대한 시각에서도 많은 변화를 보였다. 개화기에 계몽적인 성격의 기사 일변도였던 인터뷰 기사는, 1920년대를 거쳐 읽을거리(Feature)로서의 성향을 강하게 나타내게 되고 1960년대를 기점으로 보다 확장된 사용영역을 가지게 된다. 아울러 현장취재관행의 확립과 언론규제 완화 둥으로 인해 인터뷰 기사는 확고부동한 보도양식으로 자리잡았다. 결국 시대적인 언론상황의 맥락과 그 영향을 고려해 볼 때 인터뷰 기사는 한국 언론사의 흐름에서 대표적인 하나의 관행으로 굳어져 왔음을 알 수 있었다. 즉 언론에 대한 정치권의 통제와 이에 적응 혹은 대응하기 위한 언론의 취재보도 방식이 인터뷰 기사에 반영되어 나타났다. 따라서 인터뷰 기사의 변천은 관제화 및 기업화의 과정을 거치는 언론의 변화와 그 맥락을 함께 한다. 일제 시대 이후 지속되어 온 언론에 대한 탄압과 회유정책의 변천사는 물론, 거시적인 매체변화와 사회변화를 엿볼 수 있는 하나의 지표로써 인식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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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언론홍보영상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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