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교육훈련비, 혁신성, 전이관련성, 조직몰입, 재무성과 간의 구조적 관계 규명

Abstract

It has been widely acknowledged that human resources are of pivotal importance to the sustainable competitive advantages of companies. In a similar vein, the resource-based view suggests that companies try to exploit their various internal resources for sustainable competitive advantage by effectively developing and deploying human resources in ways that add unique value that is difficult for competitors to imitate. This in turn contributes to companies’ performance. Therefore, human resources development is positively necessary for ultimate financial results. For this reason, many companies focus on human resources development by investing numerous expenses in educational practices that are expected to improve financial performance. Not only educational investment, but also innovative culture, relation of transfer about training,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can be important variables for financial performance. Despite this notion, few comprehensive studies about educational investment, innovation, relation of transfer,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organizational performance have been examined. Also, they have shown different results about the relationship among the variables. Thus, additional studies are needed. The purposes of this study are to develop a structural model that explains organizational performance(organizational commitment, financial performance) focus on educational investment, innovation, and relation of transfer, as well as to examine the effects among these variables in Korean companies. The research questions in this study are as follows: 1. Do educational investment, innovation, and relation of transfer have effects on organizational commitment? 2. Do educational investment, innovation, relation of transfer,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have effects on financial performance? To meet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Human Capital Corporate Panel Survey(HCCP, 2009) data collected by the Korean Research Institute for Vocational Education and Training (KRIVET) were utilized. Four hundred seventy-six companies participated in the survey but only 288 companies completed all the data used in the present study; therefore, 288 companies are analyzed for this study. To confirm the validity and reliability of the measurement scale, exploratory factor analysis(EFA)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CFA) were administrated. Then, descriptive statistics, correlation analysis an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SEM) analysis were performed in a row using SPSS and AMOS.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innovation, and relation of transfer had a significant effect on organizational commitment. But, educational investment had no significant effect on organizational commitment. That is, employees are likely to experience organizational commitment when working in the innovative culture and in the same context as the corporate training programs provided. Second, organizational commitment had a significant effect on financial performance. But, educational investment, innovation, and relation of transfer had no significant effect on financial performance. Thus, organizational commitment could link to ultimate financial results. Third, the additional analysis proved that organizational commitment was a meaningful mediator between innovation, relation of transfer and financial performance. This finding means that innovative culture and relation of transfer can be utilized to improve the level of employees’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ultimately contribute to companies’ financial performance.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further research is suggested as follows. First, the effect of educational investment to financial performance was not significant, which is still controversial in previous research. The present study was designed a year after the original educational investment to verify the effect on financial performance; however, one year was not appropriate to find the effect of educational investment to financial performance. Thus, future research must be longitudinally analyzed in order to investigate a proper time interval to find financial results through educational investment. Second, this study limited educational expenses per employee for educational investment and sales figures per employee for financial performance. But for the future study, the variables should be considered in various aspects such as involvement, total training time, customer satisfaction, productivity, profit, stocks etc. Finally, the present data included organizations representing various industries, which increases the generality of the findings, but also may ignore potential differences according to the industry, size, or operating systems. For example, each industry may have different performance-related dynamics. Besides, size or environmental situations may produce somewhat different results than the present patterns.;인적자원은 기업의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위한 중요한 원천임은 널리 알려져 있다. 자원기반관점에서도 기업들이 내부의 자원을 활용하여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고 하였다. 그 중에서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개발하여 독창적 가치를 창출하면 이는 경쟁기업이 모방하기 어려운 기업만의 경쟁 우위 요소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확보된 기업의 경쟁 우위는 기업의 성과에 기여하게 되므로 인적자원개발은 기업의 궁극적인 성과에 필수적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적자원개발은 대부분 기업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성장해 왔으며, 많은 기업들은 인적자원을 위한 교육훈련에 관심을 두고 큰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이처럼 많은 투자를 하는 이유는 교육훈련이 기업의 궁극적인 성과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훈련투자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문화, 훈련에서 배운 내용과 실제 업무와의 연관성, 그리고 조직몰입도 기업의 재무적 성과에 중요한 변인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훈련투자, 혁신성, 전이관련성, 조직몰입, 재무성과에 대한 통합적인 연구들이 부족하며, 연구결과들도 서로 상반되는 결과를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본 연구의 목적은 기업의 인당교육훈련비, 혁신성, 전이관련성이 조직몰입과 인당매출액에 영향을 미치는 인과적 구조관계를 규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1. 기업의 인당교육훈련비, 혁신성, 전이관련성이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가? 2. 기업의 인당교육훈련비, 혁신성, 전이관련성, 조직몰입이 인당매출액에 영향을 미치는가? 본 연구의 목적를 위하여 한국직업능력개발원(KRIVET)의 인적자본기업패널(HCCP) 2009년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자료에 조사된 기업은 총 473개이었으나 본 연구에 사용된 모든 변인들에 응답한 기업 288개만을 대상으로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구조방정식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해서 확인적 요인분석과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SPSS와 AMOS를 활용하여 기술통계분석, 상관분석, 구조방정식을 실시하였다. 연구문제에 따른 연구 결과 및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혁신성, 전이관련성은 조직몰입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교육훈련투자는 조직몰입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것은 근로자들이 혁신적인 문화적 환경에 있거나 훈련을 했을 때와 유사한 환경에서 업무를 할 때 조직몰입을 경험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교육훈련비 투자시점과 확인시점 간의 차이가 1년에 불과하여 교육훈련투자가 조직몰입에 유의미한 영향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둘째, 조직몰입은 인당매출액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교육훈련투자, 혁신성, 전이관련성은 인당매출액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는 조직몰입이 기업의 궁극적인 재무성과로 이어짐을 확인 할 수 있다. 교육훈련투자가 인당매출액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하지 않은 이유는 투자시기와 확인시기가 짧았던 이유로 이해할 수 있으며, 혁신성과 전이관련성은 인당매출액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보다는 조직몰입을 통해 간접적으로 인당매출액에 영향을 미치는 특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추가적으로 조직몰입이 혁신성 및 전이관련성과 인당매출액에 유의미한 매개요인임을 확인하였다. 이는 기업에서 성과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조직몰입과 더불어 혁신적인 조직문화, 전이관련성이 동시에 고려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기업의 인적자원개발 설계 및 운영에 있어서 혁신성, 전이관련성, 조직몰입이 통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후속연구를 제안하였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인당교육훈련비가 인당매출액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연구들에서도 교육훈련투자가 조직의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일관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는 교육훈련투자와 조직의 인당매출액 간에 1년간의 차이를 두고 측정하였지만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없었다. 그러므로 후속연구에서는 교육훈련투자와 재무성과 간에 다년간에 걸친 종단연구를 시도하여 교육훈련투자에 따른 재무성과를 측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둘째, 본 연구는 교육훈련투자를 인당교육훈련비로, 재무성과는 인당매출액으로 한정하였는데 교육훈련에 대한 투자를 참여율, 교육시간 등의 다양한 측면에서 측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재무성과도 소비자 만족도, 생산성, 수익, 주가 등 다양한 관점에서 측정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셋째, 본 연구의 대상으로 다양한 기업이 활용되었다. 이는 산업별, 규모별, 운영시스템에 따른 기업별 차이를 소홀히 할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각 산업별로 다른 성과 원동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또한 규모와 환경에 따라 본 연구와 다른 결과를 보일 수 있으므로 후속연구에서는 산업, 규모, 직무특성을 고려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