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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문 독자투고의 특성에 대한 고찰

Title
한국 신문 독자투고의 특성에 대한 고찰
Other Titles
An Exploration on the Characteristics of Letters-to-the Editor in Korean Newspapers : a content analysis of Chosun Ilbo, JoongAng Daily, the Hankyorh, 1997-2009
Authors
조아라
Issue Date
2011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론홍보영상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건호
Abstract
이 연구는 1997년부터 2009년까지를 분석 기간으로 하여 한국 신문 독자투고의 특성을 통시적으로 고찰하였다. 본 논문에서 독자투고의 특성은 양적 특성, 투고의 내용, 투고자의 특성, 투고의 이념적 성향과 신문의 이념적 성향 간의 조응 여부로 세분화되어 분석되었다.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독자투고란이 공적 토론 공간으로써 여론 형성을 돕고, 언론에 대한 독자의 피드백을 제공하는 기능을 잘 수행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다. 또한 신문사가 독자투고를 다양한 의견 반영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지 아니면 자사의 의견을 보완하고 강조하는 도구로 사용하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논문의 연구 문제 탐구 결과는 한국 독자투고 특성의 변화가 긍정적인 방향과 부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돼 온 것을 보여준다. 긍정적인 변화는 다음 3가지이다. 우선 개인적인 민원성 고발 형식의 투고의 비율이 줄고 있었다. 선행 연구들은 우리나라 독자투고의 문제점으로 사회 이슈에 대한 의견 보다는 개인의 불만을 토로하는 민원성 글이 많다는 것을 지적해왔다. 그러나 연구 결과 해가 갈수록 이러한 민원성 고발 형식의 투고 글은 점차 줄어들고 의견을 제언하는 글들은 증가하고 있었다. 이는 우리나라 독자투고란이 공적 토론 공간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 두 번째로, 기사에 대한 피드백을 담은 투고의 양이 매년 늘고 있었다. 피드백 기능의 독자투고가 늘고 있다는 것은 언론이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한 언론과 독자 간의 쌍방향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투고자의 직업에서 전문가 직종과 사회단체의 비율이 높아지고, 글의 평균 길이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역시 긍정적인 결과라고 볼 수 있겠다. 이를 통해 사회 이슈에 대한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투고 글이 증가하고 있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사회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투고 글은 독자들의 이슈 이해를 도우며 이러한 과정은 여론 형성의 기반이 된다. 반면, 하루 평균 게재되는 독자투고의 수가 급감하고 있고 투고의 주제 분야, 투고자의 거주 지역이 특정 부분에 편중되어있다는 논문의 결과는 한국 독자투고의 부정적인 특성이다. 독자투고는 독자가 신문지면에 참여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다. 이러한 공간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은 우려할만한 일이며 독자투고 공간을 확대하기 위한 신문사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 투고의 주제와 투고자 거주 지역의 편중은 독자투고를 통해 제기되는 이슈의 분야와 지역적인 입장 역시 편중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좀 더 다양한 사회 문제와 여러 지역의 의견을 독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신문사들은 투고의 선택과 게재에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겠다. 마지막으로, 분석 대상 신문사들은 자신들의 이념적 성향과 같은 독자투고들을 그렇지 않은 투고보다 약 2~3배 더 많이 게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독자투고가 신문 내의 의견 다양성을 보완하기보다 자사 논조를 보완하고 강조하는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논문은 2가지 면에서 의의를 가진다. 우선 국내에서 학술적인 연구가 부족했던 한국의 독자투고에 대한 실증적 분석으로 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독자투고는 평범한 시민들이 그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공적 토론장의 중심으로 여겨져 왔으며, 국외에서는 현재까지도 다각도에서 연구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독자투고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가 매우 부족하며 비평적 수준의 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본 논문은 한국 신문의 독자투고가 어떤 특성과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 실증적으로 살펴보았으며, 이 결과는 독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충분하고 의미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의 중요성을 신문사들에게 환기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의의는 독자투고에 대한 통시적인 접근과 투고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선행 연구들보다 심도 있는 결과를 도출하였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기존 국내 연구들은 연구 당시만을 분석 시점으로 삼았고, 독자투고의 특성으로 투고의 내용 혹은 투고자의 직업 등 한, 두 요소만 살펴보았다. 따라서 그 결과 역시 단편적일 수밖에 없었다. 커뮤니케이션은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과정이기 때문에 여러 시점에 걸쳐 조사했을 때 그 내용을 형성하는 힘과 효과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연구 대상은 그것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인들이 함께 고려되어야 더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다. 이 논문은 13년을 분석 기간으로 삼아 한국 독자투고 특성의 역사적 흐름을 확인하였으며 독자투고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인들인 투고 내용, 투고자의 특성, 신문과 투고 간의 이념적 성향 조응을 함께 다루어 종합적으로 독자투고를 조망하였다.;This study explored the characteristics of letters-to-the editor in Korean newspapers from 1997 to 2009 statistically. In this study, the characteristics of letters-to-the editor were departmentalized into quantitative features, contents of letters, jobs and inhabited areas of writers and ideological connections between letters and newspaper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search whether letters to the editor in Korean newspapers have developed to help the formation of public opinion as public forum and to offer readers’ feedback to newspapers. This study also sees whether letters are used as tools for increasing diversity of opinions in newspapers or for reinforcing newspapers’ views. Findings from analysis show that the features of letters-to-the editor have been changed in both positive and negative directions. Three positive changes were found. Firstly, letters making personal accusations were decreased. Previous studies researching Korean letters-to-the editor indicated that there existed too many letters making personal accusations. However, the result of this study shows that private complaint letters are decreasing and letters showing opinions about social issues are increasing. This result means that Korean letters-to-the editor are changed into public spaces for discussion. Secondly, a large number of letters dealing with feedback for newspapers are rising. The increase in letters giving feedback means that interactive communication between newspapers and readers on news contents is expanding. Another positive change is that a proportion of the writers who have highly specialized jobs and are members of civic group is getting higher. Also, the average length of letters is getting longer. Based on these two results, we can infer that thoughtful letters about social issues have increased. These thoughtful letters help readers to understand important issues and such processes are the basis for the formation of public opinions. However, the negative results are that the average number of printed letters a day is rapidly decreasing and that the subjects of letters and writers’ inhabited areas are distributed unequally. Letters-to-the editor is the only space where readers can participate in newspapers. Thus, decreasing such spaces is a concerned problem and newspapers should make efforts to expand the spaces for the letters-to-the editor. Secondly, these unequal distributions of letters’ subject and writers’ inhabited area suggest the possibility that readers could often be exposed to particular issues and local viewpoints. So newspapers need to pay attention to select and publish letters to present diverse social issues and a variety of views to readers. Finally, newspapers are printing the letters which support their ideological tendency two or three times more than the letters which do not. Thus, the possibility that letters are used to reinforce the opinions each newspaper has is also concerned.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two ways. First of all, it illuminates the understanding of letters-to-the editor in Korean newspapers by using empirical approach. Letters-to-the editor have been considered as public forum because it is the space where regular citizens can speak out their voices. However, unlike other foreign countries, letters-to-the editor have been caught little academic attention in Korea. This paper examined letters -to-the editors’ characteristics and problems empirically and its results can call newspapers’ attention to the importance of giving enough and meaningful spaces for readers to express their opinions. Second, this research draws more in depth conclusions than previous researches by using diachronic approach and analyzing diverse factors composing letters-to-the editor. Most researches that were done earlier examined only one or two factors about letters-to-the editor and used horizontal analysis. Therefore, their results are somewhat fragmentary. Since communication flows constantly, it needs to be studied diachronically to understand its power and effect. The period of analysis of this research is 13 years and it enabled to identify historical changes of letters-to-the editor in Korean newspapers paper. In addition, this study inquired into characteristics of letters-to-the editor synthetically by analysing diverse factors composing letters such as quantitative features, contents of letters, jobs and inhabited areas of writers and ideological connections between letters and newspap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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