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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과 언론의 밀월기간(honeymoon period)에 대한 연구

Title
정권과 언론의 밀월기간(honeymoon period)에 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Honeymoon Period between the Government and the Press in Korea : Analysis of political news headlines from Kim Young-Sam to Lee Myung-bak government
Authors
김민혜
Issue Date
2011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론홍보영상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건호
Abstract
이 연구는 새롭게 출범한 정권에 대해 언론의 보도태도가 일정기간 호의적으로 나타난다고 알려진 ‘밀월기간(honeymoon Period)’이 한국 신문에서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에 주목하였다. 미국의 경우 밀월기간에 대한 기존 연구는 비교적 많이 진행돼왔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학술적인 연구보다는 신문의 기사나 칼럼 등에서 정권과 언론간의 밀월기간 혹은 밀월관계에 대한 언급을 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을 뿐, 학술적인 연구는 활발하지 못했다. 또한 정권과 언론을 둘러싼 환경이 미국과는 다름에도 불구하고, 언론이 정권 출범 후 통상 6개월 정도 정권에 대한 우호적 보도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미국의 밀월기간 개념을 한국에서도 그대로 사용해오고 있었다. 한국 정치커뮤니케이션 연구영역에서는 이 기간에 나타나는 우호적인 보도태도가 연구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분석기간에서 제외하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이 연구는 이전의 연구들에서 다뤄지지 않은 국내 언론과 정권의 밀월기간 동안 나타난 언론보도에 주목함으로써, 기존 연구의 공백을 메우고자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크게 세가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정권 초 한국 신문 1면 정치기사에서 나타난 보도의 형식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각 정권 별, 신문사별, 월별 보도 량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후, 정치기사를 다시 세분화하여 주제별로 보도 량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둘째, 정권 초 한국 신문 1면에 나타난 정치기사 보도태도의 변화를 정권 별, 신문사별, 월별로 살펴보고 정치기사를 다시 세분화 한 주제별로 어떠한 보도태도가 나타났는지를 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앞의 두 가지의 연구문제 분석결과를 통해, 한국에서 정권과 언론간의 밀월기간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러한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연구에서는 신문제목(headline)의 계량적 분석과 함께 내용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대상 정권은 김영삼 정권, 김대중 정권, 노무현 정권, 이 명 박 정권이며, 분석대상 신문 및 지면은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 겨레 신문>의 1면이다. 분석기간은 위의 네 개의 정권이 출범한 날을 기점으로 6개월이 지난 시점까지이다. 분석 기간 동안 세 개 신문의 1면에 나타난 신문제목(headline)의 기사 수는 모두 5878건으로 집계됐다. 표 집 된 신문제목을 분석해 본 결과 크게 세 가지 특성을 발견했다. 첫째, 정권 출범 후 1개월째부터 6개월째까지 시간이 흐를수록 정치기사의 양은 점점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다. 이는 새로운 정권에 대한 언론의 관심의 정도로 파악할 수 있었다. 즉, 한국의 언론은 정권 초에 가장 높은 정치적 관심도를 보이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관심의 정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정권이 출범하면, 언론은 새 대통령의 목표와 계획에 관한 주제보다는 대통령을 기반으로 하는 새 정부의 정책에 대해 더 높은 비율로 보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한국의 언론은 정권 초 보도의 뉴스가치로서 대통령보다 정부정책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 둘째, 분석기간 동안 네 개의 정권 전체에서 월(月)이 지남에 따라 긍정적인 보도는 감소하고 부정적인 보도는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정권 초에 언론이 정권에 대해 우호적으로 보도하는 시기가 존재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긍정적인 보도태도가 지속되는 기간에는 정권 별로 차이가 있었으며, 또한 각각의 정권 내에서도 신문사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삼 정권 시기에 조선일보가 6개월의 밀월기간을 가졌던 것을 제외하고는 어느 정권에서도 6개월 동안 정권과 밀월을 지속했다는 결과는 없었다. 분석대상의 전체 정권과 신문사를 포함한 분석결과에서도 정권 출범 후 2개월째까지만 긍정적인 보도태도가 지속되었고, 그 이후의 기간에는 부정적 보도태도가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새로운 정권 출범 후 통상 6개월까지로 인식되어 있는 밀월기간이 한국에서는 더 짧게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게끔 한다. 이를 기초로 국내에서는 정권과 언론의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밀월기간의 개념 재정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 정권과 언론의 밀월기간은 김영삼 정권에서 이 명 박 정권으로 갈수록 점점 짧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는 정권과 신문사간의 정치적 이념과는 관계없이 일관되게 나타나는 흐름이었다. 그러나 각각의 정권 내에서 신문사별로 나타난 밀월기간을 살펴본 결과, 신문과 정권의 정치적 이념 차이는 밀월의 지속기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나타난 밀월기간의 특성과 변화를 자세하게 살펴보고, 이 기간이 한국언론에서 갖는 함의가 무엇인지 긍정적, 부정적 관점으로 모두 고찰해 보았다. 밀월기간은 새롭게 탄생한 정권이 제대로 국가경영을 준비하고 강한 의욕을 가다듬을 수 있는 기간인 만큼 그 중요성이 인정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국내 밀월기간이 감소하고 있는 결과는 비판의 여지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 결과는 정권에 대한 우호적인 보도와 비판적인 보도 즉, 다양한 보도태도가 밀월기간에서도 공존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현상이기도 하다. 이는 언론의 자유 성이 보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또한 언론이 비판과 감시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언론의 책임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정권과 언론의 바람직한 밀월기간의 관행을 위해서는 정권에 대한 무조건적인 우호적인 태도보다는 절제된 지지와 대국적인 차원에서의 건설적인 비판적 보도태도가 국내 언론에 요구된다고 할 수 있겠다.;This study focuses on “Honeymoon Period” which is known for certain of periods when the reporting attitude on a newly-established government from the media is shown favorable. For a case of USA, a number of studies on honeymoon period have been reported, comparing to those in Korea. It is true that rather focusing on academic studies, Korea has been at a level of mentioning about honeymoon period or its relations between the media and the government in articles or columns in newspapers. Thought the environments in Korea surrounding the government and the press are different from those in America, Korea has been used the same concept of honeymoon period as that of USA , which refers as the media sustains a favorable reporting attitude toward its counterpart government for about six months after the government launches. In fact, the field of studies on Korean politics-communications excludes such a honeymoon period for the reason that this pro-governmental reporting attitude affects the justice and objectiveness of studies. Therefore, this study attempts to fill up the blank from the existing studies by focusing on the press reports which have been hardly dealt with so far during honeymoon period between the domestic media and the government. Three subjects for inquiry in this study are as the followings: First, at the early period of the government, in order to find out formal characteristics about the press reports on the front page of the Korean newspapers, monthly volumes of reports were analyzed according to each regime and publishing company and monthly and then political articles were specifically analyzed according to each topic to figure out volumes of reports. Second, at the early period of the government, changes in reporting attitudes on political articles on the front page of the Korean newspapers were analyzed under the categories of each regime, publishing company, and monthly volumes. After that, political articles were specifically analyzed according to each topic to figure out what kinds of reporting attitudes were shown. Lastly, through analyzing the preceding two results, the honeymoon period between the Korean government and the press was closely examined. In order to solve these subjects for inquiry, this study utilized content as well as quantitative analysis methods about headlines in newspapers. The target governments for analysis are Kim Young-Sam, Kim Dae-Jung, Roh Moo-Hyun and Lee Myung-bak’s administrations and the target press for analysis are the front pages of The Josun, The Joongang and The Hankoyeh. The analyzing periods are from the established day of each government to six months later. During the periods, the number of headlines in the front pages of the three press companies is added up to 5878. After the analysis of the collected headlines, three characteristics were found. First, during the period from the first to six months after each government started, there was a trend of reduction in political article volumes. This reflects a degree of press attention to the newly-established government. In other words, the Korean press is inclined to give the highest political attention to the government at the early period of the regime while such an attention degree is shown to lower in the course of time. In addition, as each of the new government began, the press was shown to report about the new government’s politics based on the president rather than themes on the new president’s objects and plans. Through this analysis, the Korean press can be interpreted to put the reporting value more on governmental politics than the president at the first period of the government. Second, during the analysis period in all of the four governments, the number of negative reports was shown to increase whereas the number of positive reports to decrease. This result means that Korea also, similar to America, had a certain kind of reporting period from the press favorably toward the government the first period of the government. However, the sustaining period of favorable reports attitudes was different according to each government and within each regime and there was also a difference among the press companies. During the Kim Young-Sam governmental period except when the Josun Daily had a honeymoon period with at-that-time regime, there was no result which would show to sustain such a honeymoon period for the six months. This can be analyzed that the usual honeymoon period, which is recognized for six months after the new government starts, was shown to be shorter in Korea. Based on this founding, a reestablishment of a concept about honeymoon period seems to be needed in the domestic press environments, which can be applicable to those of the government and the press. Thirdly, honeymoon period between the press and the government was analyzed to be shortened by degrees as time passed from the Kim Young- Sam to Lee Myung-bak government. This was a coherent trend, regardless of political ideologies between press companies and the governments. However, after analysis of honeymoon period within each government, political ideologies between press companies and the governments were shown to affect a sustaining term of such honeymoon period to some extent. Based on these results, this study analyzed characteristics and changes in Korean honeymoon period and considered its implications from both positive and negative perspectives. The importance of honeymoon period is recognized as a term which braces for stronger drives and prepares for the national management by the newly-established government. From this perspective, the result that the domestic honeymoon period can be criticizable. However, from other point of view, this result is also the phenomenon that various reporting attitudes coexist such as favorable and critical reports toward the government in the same honeymoon period. It can be estimated to be positive in the aspect of the press’ taking responsibility to criticize and watchdog in that freedom of speech is guaranteed. Therefore, for the desirable practices to be put during honeymoon period between the government and the press, moderate supports and constructive critical reporting attitudes on the whole can be required rather than unconditional favorable attitudes toward the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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