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90 Download: 0

시의 화자 교육의 학습 위계 설정

Title
시의 화자 교육의 학습 위계 설정
Other Titles
Setting of Study Levels for Education on Narrators in Poems
Authors
김다올
Issue Date
2011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정우
Abstract
본 연구는 2007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과 그에 따라 발행된 새 7학년 국어 교과서에서 시의 화자 교육에 관련한 내용을 추출하고, 학습 위계 설정과 관련하여 비판적 검토를 수행한 결과 발견된 문제로부터 시작한다. 시의 화자는 작품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화자 교육 내용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과정에서는 8학년 성취기준으로 제시되어 있는 화자 관련 내용이 이전 단계인 7학년 교과서에서 중요한 활동으로 다뤄지고 심지어 단원의 학습 목표로 세워지기도 하는 것이 발견되었다. 이에 시의 화자 교육의 학습 위계 설정을 위한 논의가 요구되는 것이다. 우선 시의 화자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돕기 위해 선행 연구들을 바탕으로 화자의 개념과 유형을 연구하고 그 특성을 파악했다. 이어 2007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과 이를 바탕으로 발행된 새 교과서를 대상으로 시의 화자 교육의 학습 위계에 대한 검토를 수행했다. 그 결과 시를 이루는 각 요소들을 학년별로 분산 배치한 분절적인 위계가 교과서와 교육과정 상의 괴리를 야기한 원인이라고 파악했다. 시의 화자 교육의 학습 위계를 설정하는 기준은 화자와 수용 과정에 대한 학습자의 인식에 따른다. 화자 교육의 첫 시작은 작품에서 화자, 즉 ‘말하는 목소리’를 찾는 것인데 명시적으로 드러난 화자는 찾기 쉬운 반면 숨어 있는 화자는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위계의 낮은 단계에 있는 학습자들에게는 명시성이 강한 화자를 제시하는 것이 화자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돕고 그 개념에 친숙해지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화자는 한 작품 안에서 하나의 목소리를 유지하는 일인칭의 존재로 이해된다. 그러나 발전해가는 현대시의 흐름 속에서는 시에서 동시에 둘 이상의 목소리, 즉 여러 목소리를 가진 화자가 등장하기도 한다. 화자의 단성성에 익숙해져있던 학습자들은 다성성을 지닌 화자에 대한 경험을 통해 다양한 화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친밀성이 높은 화자를 경험할수록 학습자는 화자와 시에 대한 친숙함을 늘려가고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다. 반면 친밀성이 떨어지는 화자를 경험하는 것은 학습자의 세계관을 넓혀주는 기제로 작용할 것이다. 화자의 사회성도 학습자에게 다양한 화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시와 화자의 세계를 통한 풍요로운 경험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가치 있게 다뤄질만하다. 학습자가 시를 수용하는 과정에 대한 이해는 학습자 수준에 맞게 화자 교육의 내용을 설정하기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학습자가 시를 수용하는 수준에 따라 학습자가 인식할 수 있는 화자의 특성들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조합을 통해 시의 화자 교육의 학습 위계가 조직되는데, 초급 수준의 학습자는 주로 텍스트에 대한 축자적 이해를 수행한다. 작품 안에서 화자를 이해할 수 있는 단계이므로 화자의 특성이 전형적이고 단순해야 한다. 작품에서 화자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명시성을 지닌 화자가 적합하며, 단성성과 친밀성도 이 단계에서 충분히 다뤄져야 할 특성이다. 중급 수준의 학습자는 작품 안에서 화자를 찾고 전형적인 화자 특성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기대된다. 이를 바탕으로 작품 너머의 시인의 존재에 대한 인식이 이뤄지는데, 시인과 화자가 분리되는 존재이며 시인의 선택에 의해 화자가 설정된 존재임을 인지하는 수준에 이른다. 다만 깊이 있는 이해를 하기에는 아직 미숙한 상태이며 시인에 의한 화자 설정의 의미를 고려하는 능동적 수용 성향이 강해진다. 작품 안에서 조금씩 벗어나면서 여러 작품을 통해 시인에 의해 설정된 다양한 화자의 특성을 경험한다. 이전 단계에서는 시와 화자에 대한 피상적 이해에 그쳤다면, 이 단계에 이르러서는 화자가 ‘만들어진’ 존재라는 사실을 인식하며 ‘왜 그런 특성을 가진 화자로 설정되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다. 고급 수준의 학습자는 시인이 만들어 둔 작품을 다양한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바라보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작품을 바라보기도 하고, 자신이 직접 시인이 되어 작품을 재구성하거나 새롭게 창작할 수 있다. 화자의 암시성, 다성성, 비친밀성, 사회성 등 다양하고 복잡한 화자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단계이므로 그에 맞는 화자를 제시하는 것이 적합하다. 본 연구는 시의 여러 요소들을 함께 다루지 못하고 화자만을 대상으로 하여 학습 위계 설정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현장 실험을 통해 실제 학습자들의 학습 발달 능력을 반영하여 보다 정밀하고 실제적으로 위계를 설정하는 후속 연구도 요구된다. 이러한 제약들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에 이르는 학습자들의 시의 화자 수용 과정 인식에 대해 논하고 각 단계에서 이해할 수 있는 화자의 특성을 추출해서 시의 화자 교육에서 학습 위계를 조직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This study begins with selecting the contents related with education on narrators in poems from the new 7th grade Korean language textbook that was published according to the revised 2007 Korean language course, and introducing the issues that were identified by critical review in relation with setting of study levels. As a narrator in the poem plays an important role in understanding the poem, systematic education program for narrators in poems should be developed. Nevertheless, the contents related with narrators in poems that were proposed as achievement goal for 8thgrade student were found to be taught in 7thgrade textbook, and even were set as the objective of the course. As such, discussions for setting study levels for education on narrators in poems are required. First, the concept and types of narrators in poems were investigated and characterized based on the previous studies in order to assist in understanding fundamentals of narrators in poems. In addition, study levels for education on narrators in poems were reviewed using the new textbooks published based on the revised 2007 Korean language course. As a result, it was identified that divided levels of elements of poem in different grades could bring the disjunction between textbooks and educational course. The criteria for setting study levels for education on narrators in poems depends on student’s recognition of narrators in poems and the process of acceptance. The first thing in the education on narrators in poems is to find narrators in poems, 'Speaking voice', a teller of the poem. Explicit narrator can be easily identified whereas obscure narrator cannot be easily identified. Thus, for students in lower grade of the study levels, presentation of explicit narrator is effective in assisting in understanding the fundamentals about narrators, and familiarizing with the concepts. In addition, narrator is generally understood as the first person that keeps a single voice. In modern poems, however, a narrator sometimes has multiple voices(polyglossia) simultaneously. Students who were accustomed to single-voice narrator, can expand their understanding about narrators by studying multiple voices(polyglossia) of a narrator. If students experience narrators that are more familiar, they can become more familiarized with poem and become more interested in poem. In contrast, less familiar narrator can help students expanding their view of the world. The sociality of narrator is also worth being taught as it can show students various aspects of narrator, and make students experience various things through the world of poem and narrator. The understanding of the process in which students accept poem is a prerequisite for the establishment of educational content suitable for the level of learners since the characteristics of narrator that can be recognized by learners vary by the level of acceptance of the learners. The levels of education on narrators in poems is set by the combination of those. Learners at elementary level understand the poem by letter for letter. The characteristics should be typical and simple, as these learners can understand the narrator only within the poet. In this context, explicit narrator is appropriate that can be easily identified, and single voice and familiarity should also be sufficiently addressed at this level. Learners in intermediate level are expected to identify narrator in the poem and to well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narrator. Based on this, they can recognize the existence of the poet beyond the poem, and can become aware of that poet and narrator are two separable beings, and that the narrator is a being selected by the poet. However, these learners are still immature to have understanding of the poem. These learners tend to actively accept the poem by considering the meaning of poet’s selecting of narrator. By gradually looking beyond the poem, these learners experience various characteristics of narrator in various poems created by poets in various poems. Learners in this stage recognize that the narrator is a created being, and ask themselves why a narrator with such characteristics was created, and find answers whereas learners in elementary level understand just superficial aspects of poem and narrator. Learners in advanced level can critically view a poem from a various point of views, view the poem with a totally new perspective, reorganize the poem, and even create poem. Learners in this stage can understand the various and complex characteristics of narrator such as allusion, multiple voices(polyglossia), non-familiarity, and sociality. Thus this should be considered, when narrator is presented. This study has limitations in that discussion on determination of study levels was focused on only narrator without including other factors of poem. Further studies are required that can determine study levels more accurately and practically by performing experiments in the field and reflecting learning capability of learners. Nevertheless, this study can find its meaning in that the process of accepting narrator in students from elementary school to high school was discussed, and study levels was set based on the characteristics of narrator that each of the stages can understand.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교육대학원 > 국어교육전공 > Theses_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