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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약화를 위한 수학적 창의성 교육 활성화에 관한 연구

Title
사교육 약화를 위한 수학적 창의성 교육 활성화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activation of mathematical creativity education for reduction of private education
Authors
이경희
Issue Date
2010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수학교육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영하
Abstract
This study suggests methods to decrease private education in a crisis of public education due to yearly increasing private education and to activate public education. In particular, it aims to suggest the need of mathematical creativity education which has been recently emphasized regarding mathematics and the activation methods. Therefore, the followings are analyzed. First, this study examined problems of public education on the basis of the college entrance exam-centered education system through the concept and characteristics of public education as well as the transition process of Korean educational systems. Second, it looked into the concept, occurrence, and current conditions and problems of private education and analyzed contents and results of the government’s reduction policy of private education expenses. Third, it researched and analyzed the concept and the need of mathematical creativity and mathematical creativity education reflected in Korean mathematics education as well as the actual conditions of real school education. Fourth, the study investigated the awareness and actual situations of public, private and mathematical creativity education targeting high school students and mathematics teachers. In addition, it analyzed mathematics activation as a way to weaken private education. According to the findings, the entrance exam and academic ability-based education makes public education in danger and activates private education. The cramming education by rote fails to make a creative thinking and causes problems including reduction in problem-solving skills, excessive private education spending, and overseas study in early ages. Meanwhile, the survey result shows that mathematical creativity education is not realized as private education makes a memorization-based evaluation and doesn’t need new and unique problem-solving methods. Therefore, a entrance examination for university should be changed in a way of solving difficult questions or evaluating mathematical creativity, so students need to solve many questions by themselves. This makes students have insufficient time for private education so that it is naturally expected to reduce private education.;교육은 학생 개개인의 미래를 결정짓고,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중요사항이다. 교육은 자기실현을 최우선으로 추구해야 하며 교육수요자들의 욕구 역시 이 부분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앞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있어서 입시 위주의 교육은 불가피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교육은 최근 공교육처럼 보편화되어 버린 사교육과 이에 따른 공교육의 위기라는 큰 문제와 마주하고 있다. 그 동안 사교육의 과열을 진정시키려는 정부의 다양한 개혁 방안들에도 불구하고 사교육은 더욱 활성화 되었다. 특히 치열한 입시전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사교육을 통한 주입식•암기식 학습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따라서 사교육이 활성화될수록 학교 수업은 그만큼 학생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다. 결국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교육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공교육의 위기라는 어려운 현실에서 사교육을 약화시키면서 공교육을 부활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서, 특히 수학교과와 관련하여 최근 강조하는 수학적 창의성 교육의 필요성과 활성화가 사교육 문제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파악하고, 그 과정에서 사교육 억제의 실제적인 대안을 도출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공교육의 개념 및 특징을 알아보고, 우리나라 교육제도의 변천 과정을 통하여 공교육의 문제점을 입시 위주의 주입식 교육에 집중하여 보다 면밀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사교육의 개념과 발생, 우리나라의 사교육 실태 및 문제점을 알아보았다. 정부의 사교육 경감정책의 내용과 결과를 분석하고, 특히 고교 평준화제도, 대학입시전형, 수준별 수업 등의 실시와 그 실패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또한 수학적 창의성의 개념과 필요성, 우리나라 수학교육에 반영되어 있는 수학적 창의성 교육과 함께 학교 교육에서의 실태를 조사•분석하였다. 특히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과 수학교사를 대상으로 공교육 및 사교육, 수학적 창의성 교육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사교육을 약화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서 수학적 창의성을 활성화시킬 방법을 연구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공교육은 교육의 평등을 실현하고자 하는 특성을 지닌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교육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고, 특히 대학입시의 국가적 차원의 관리와 학력을 중시하는 사회 풍토에 의해 대학의 서열화에 기초한 입시 위주의 교육 때문에 공교육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능력과 개성을 최대한 발휘하여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고 결국 사교육에 밀리고 있다. 학생들은 공부의 의미와 보람에 대한 성찰 없이 강요된 학습만 반복하여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이 약화되고, 이와 같은 주입식, 암기 위주의 수업으로 창의성 사고는 이루어지지 않으며 점차 문제해결능력의 감소로 이어졌다. 특히 과다한 사교육비의 지출은 공교육의 위기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정치•경제 분야 전반을 뒤흔들고 있다.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사교육은 오히려 더욱 활성화 되어 가고 있다. 암기 위주의 주입식 교육으로도 충분히 성적이 오를 수 있는 평가 방법 때문에 사교육은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과도한 사교육비의 지출과 입시를 겨냥한 단편적 지식 위주의 주입식, 암기식 위주의 수업, 사교육을 피하기 위한 조기 유학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였다. 정부에서는 이와 같이 과열된 사교육을 억제하기 위한 대책으로서 고교 평준화제도, 수준별 수업의 실시, 대학입시제도의 변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모두가 실패했다는 것이 연구자의 인식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사교육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서 수학적 창의성 교육의 활성화를 제시한다. 교육과정에서 꾸준히 강조되고 있는 수학적 창의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전에 해결해 보지 못한 어려운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문제해결을 통한 수학적 창의성 교육은 자기 주도적으로 스스로 의미를 구성해나가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활동이지만 현재 공교육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제대로 실행되지 못하고 있다. 설문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공교육에서 수학적 창의성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를 바로 입시 위주의 평가에서 수학적 창의성 교육에 대한 평가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현재 교육과정에서는 수학 성적 향상을 위해서는 새롭고 독창적인 문제해결방법 보다는 암기 위주의 평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새롭고 독창적인 문제해결이란 사교육을 통해 풀어보지 못한 문제의 해결을 뜻하며, 이는 장기적으로 사교육의 불신으로 이어질 것이며, 사회적 인식이 이렇게 전환되었을 때 사교육은 학생의 성적향상이라는 목적의 효과측면에서 쇠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학생과 수학교사 모두 수학 성적의 향상을 위해서는 자기 주도적 학습, 즉, 스스로 많은 문제를 풀어보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교과서나 문제집에서 볼 수 없는 어려운 문제를 학생 스스로 해결해보도록 함으로써 문제해결 력, 다시 말해 학생의 창의성을 길러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수학적 창의성에 대하여 학교 시험이나 대학입시에서 문제해결 력 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여 수학적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준다면, 학생들의 수학적 창의성을 키우는 동시에 학원 등에서 공부하는 시간을 줄이고 자기 주도적 학습량과 창의적 사고의 양적 증대를 추구할 것이라 기대하는 것이 본 연구자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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