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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다큐멘터리에 재현된 한민족 디아스포라

Title
TV 다큐멘터리에 재현된 한민족 디아스포라
Other Titles
Representing the Korean Diaspora : Focused on the Narrative Stucture of Television Documentaries
Authors
강혜원
Issue Date
2011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론홍보영상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훈순
Abstract
2000년대 이후 미국풋볼리그에서 MVP를 수상한 하인즈 워드, 골프선수 미셸 위 등 해외에서 성공을 거둔 많은 한민족디아스포라가 한국사회에서 큰 환영을 받았다. 반면에 미국 버니지아 공대에서 총기사고를 저지른 조승희나, 한국에서 병역기피 의혹을 받은 가수 유승준은 국내에서 부정적인 여론을 불러일으켰다. 국가 간의 교류가 증가하면서 한국으로 이주해오는 외국인과, 국내에서 해외로 이주하는 한민족의 숫자가 늘어나고 한국사회에는 기존의 단일민족주의를 부정하고 다문화주의를 채택해야한다는 책무가 강조되고 있다. 순혈주의와 단일민족신화가 지배하던 한국사회에서 어느덧 다문화주의가 지배적인 이데올로기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한국사회에서 형성되는 다문화담론이 결혼이주여성이나 이주노동자 등 다른 국가에서 이주해오는 다양한 이주자들에 집중되어있는 한편, 한민족 디아스포라들의 정체성에 대해서는 분석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따라서 지난 몇 년간 한국사회는 한민족 디아스포라와 관련된 이슈에서 때로는 무조건적인 환영을, 때로는 폭력적인 비난과 추방이 이뤄지는 등 혼란스러운 태도를 견지하곤 했다. 한민족 디아스포라는 민족주의적 맥락에서 보면 한국인임이 증명되어야만 유의미한 존재가 되는 집단인 동시에 세계화를 추구하는 맥락에서는 지지해야할 복합적인 정체성을 지닌 집단이다. 선행연구를 분석한 결과 기존의 다문화담론은 결혼이주여성이나 이주노동자 등 다른 국가에서 이주해오는 다양한 이주자들에 집중되어있었다. 한편, 한국에서 해외로 이주해 해외의 문화를 습득한 한민족디아스포라들의 정체성에 대한 논의는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못했다. 한국사회의 정세변화에 따라 때로 배제되거나, 혹은 한국인임이 지나치게 당연시 되어왔던 이들은 조승희, 하인스 워드, 추성훈 등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획일적으로 정의할 수 없는 이주의 역사와 각기 다른 국적 정체성을 지닌 개개인임에도 불구하고 그 다양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다. 키메라, 추성훈, 사라 장, 권율 등이 출연한 MBC <네버엔딩 스토리>의 서사분석을 실시한 결과, 한국인이면서도 다른 문화권에서 성장해 이중적인 정체성을 지닌 한민족디아스포라 주인공을 묘사하는데 있어 이들이 지니고 있는 한국적인 특성과 이국적인 특성이 한명의 캐릭터 안에서 이항대립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국적과 관련된 정체성에 있어서는 사실상 이들이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음식을 즐겨먹고, 한국으로서의 정체성을 자랑스러워하는 모습 등이 크게 강조되어 이들을 한국인이라고 규정짓고, 나아가 이들이 세계에서 거둔 성취를 한국인의 것으로 포섭하려는 욕망이 강하게 드러나고 있었다. 또 외면상으로는 해외의 많은 국가들을 방문하고 이국적인 풍광들을 소개해서 글로벌한 시각에서 제작되는 프로그램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여기에서 제기되는 세계화의 의미란 한국적인 가치를 세계인, 특히 서구/중심에 널리 알리는 것이며, 이 때 필요한 것 역시 서구/중심의 인정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식민주의적 시각에 사로잡혀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프로그램에서 묘사한 한민족디아스포라는 그들 주체적인 목소리가 두드러지기 보다는 한반도에 거주하는 한국인의 시선에서 타자화되어 재현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프로그램의 형식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다큐멘터리임에도 불구하고 기-승-전-결의 이야기 구조를 통해 제작진이 강조하고자 하는 인물의 특성을 시청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자 했고, 이때 자막, 음향효과, CG 등 다양한 영상표현방법이 활용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방송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상업적인 요구에 의해 TV다큐멘터리를 포함한 방송포맷의 혼종성과 혁신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네버엔딩 스토리>는 오락프로그램 적인 요소와 휴먼 다큐멘터리적 요소가 결합된 ‘혼종다큐’적인 특성을 보여주었다. 한편, 하나의 프로그램을 선정해서 한민족디아스포라의 재현양상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유명인을 만나본다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따라 성공한 스포츠·음악계의 한정적인 특성을 지닌 인물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졌다는 한계가 있었다. 한국에서 꾸준히 새로운 한민족 디아스포라와 관련된 이슈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더욱 다양한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지닌 디아스포라에 대한 연구 및 수용자의 반응 혹은 제작과정 혹은 산업이나 정책적 영향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Due to the rapid growth of foreign migrants in the 2000s, the Korean society has been transforming into a multi-cultural community and the ethno-scape of Korea has become more diverse over the past few years. Also, along with the growth of foreign population, many Koreans have immigrated to other countries for over a century. Although the discussion on multiculturalism has been active, the Korean Diaspora, including Korean-Americans and Korean-Japanese, has not been in the center of this discussion. This is partially because this particular group was assumed as "Korean"due to their Korean heritage. Because the cultural differences of the Korean Diaspora were ignored by Koreans, some members of the Diaspora suffered becausethey did not fulfill their duties as Korean citizens and others were welcomed because they had huge successes with their careers, such as Hines E. Ward in sports, Sarah Jang in fine arts. As the Korean society neglected the status of the Korean Diaspora, the Diaspora has globalized rapidly so that both immigration and migration have increased. This article focused on how the Korean media represents the Korean Diaspora. The Pseudo-environment, constructed by mass media, has a certain effect on how people perceive the world outside their minds (Lippman, 1922). Contrary to the common myth that documentaries deliver reality without fictional work, documentaries have structural narratives and themes within in it. The television documentary , which was aired on MBC from 2008 to 2009, was analyzed for this study. The researcher examined the text of this documentary to reveal the implications of representation on the Korean Diaspora. The following points were found as a result. First, the epic in this documentary is a combination of the narrator’s journey and hero narrative of the main character. Second, Binary Oppositions between the main characters’ Korean Identity and Identities of their Grown Culture, were embodied within the main characters themselves. Also, the characters’ relationships with his/her family were described with Patriarchal Hierarchies. Third, the places where the main characters belonged to were simply described as fancy spectacles. Plus, through discourse analysis of , the researcher found that this television documentary was a combination of a human documentary genre and talk show genre. In all, this program only chose successful figures within the Korean Diaspora to represent the Diaspora itself. By focusing on the ‘Koreaness’ of these successful people the documentary attempts to present their successes as Korean successes. In other words, it seems to pursue globalization on the surface but in reality, the program actually emphasizes Korean nationalism. The culture where the main character currently lived was simply shown as spectacle and the success of the main character was a success because it was acknowledged by the West. The biggest limitation of this research is that it analyzed a single program that only showed successful figures to examine the representation of the Korean Diaspora. As more members of the Korean Diaspora continue to become prominent in the Korean society, future studies should analyze various figures in other program genres. Furthermore, the audience reception and industrial influences of these programs should also be included in future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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