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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자아분화와 대인관계문제의 연관성

Title
청소년의 자아분화와 대인관계문제의 연관성
Other Titles
The Relationship between Differentiation of Self and Interpersonal Problems among Highschool Students
Authors
조연주
Issue Date
2011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상담심리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박영숙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differentiation of self and interpersonal problems among highschool students. The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400 students attending high schools in Gyungi-do, Korea. They completed the DSI(the Differentiation of Self Inventory) and the short version of KIIP(Korean Inventory of Interpersonal Problems). To analyze the data, t-tests, correlation analyse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were used. The participants showed normal level of differentiation of self and low level of interpersonal problems. The result of correlation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the greater differentiation of self predicted fewer interpersonal problems. Furthermore, correlation analysis reveled several significant associations between aspects of differentiation of self and specific interpersonal problems. The finding of this study provided a important data on the differentiation of self and interpersonal problems among late adolescents. To dealing with the interpersonal problems of late adolescents, it is needed to understand their differentiation of self. However, some results of this study presented that was also important to incorporate Korean culture as a relevant factor when we apply Bowen's theory to Korean and Korean society.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and some ideas for future research were proposed.;이 연구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아분화와 대인관계문제 간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자아분화란 Bowen의 가족체계이론에서 가장 핵심적인 개념으로 개인이 느끼는 정서적 과정과 지적 과정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는 동시에, 가족과 적절한 정도의 친밀감과 분리감을 획득해가는 능력을 말한다. 즉, 자아분화는 가족치계이론에서 성장의 목표이고, 자아분화가 잘 이루어진 사람일수록 적응적이고 심리적으로 건강하며, 반대로 자아분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은 사람일수록 심리적 부적응 문제가 클 것이라고 보았다. 따라서 이런 자아분화가 대인관계문제와는 어떤 관련성을 보이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1. 청소년들의 자아분화와 대인관계문제의 경향은 각각 어떠한가? 2. 청소년들의 자아분화와 대인관계문제와의 관계는 어떠한가? 위 연구 문제들의 결과를 알아보기 위해, 경기도 소재 3개 남녀공학 고등학교의 2학년생 400명을 대상으로 자아분화 및 대인관계문제에 대한 설문지를 실시하였고, 연구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된 8부를 제외한 392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첫째, 청소년들의 자아분화와 대인관계문제의 대체적 경향을 살펴본 결과, 자아분화의 경우 남, 여 청소년 모두 보통 수준으로 나왔고, 남학생들의 자아분화 점수가 여학생에 비해 약간 높았다. 그리고 대인관계문제는 남, 여 청소년 모두 낮은 점수를 나타내어, 대인관계문제를 나타낼 가능성이 낮았고, 남학생과 여학생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도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본 연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청소년들의 자아분화와 대인관계문제 간에는 서로 유의미한 부적 상관이 있음이 나타났다. 즉, 자아분화 점수가 높을수록 대인관계문제는 낮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두 변인 간 상관은 r= -.56, p<.01로 비교적 높은 부적 상관을 보였는데, 이는 기존의 자아분화와 대인관계문제 간의 상관연구를 진행한 선행연구들보다 좀 더 유의미한 상관을 나타낸 결과로,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들과 달리 자아분화척도로 DSI가 사용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남학생들의 경우가 여학생들보다 두 변인 간 부적상관이 좀 더 두드러졌고, 하위요인 간 상관은 성별로 약간의 경향 차이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자아분화 및 대인관계문제를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 독립변인들에 대한 회귀 분석 결과를 보면, 자아분화 하위요인들 중에서는 정서적 단절과 정서적 반응성이 가장 유력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성별, 형제 수, 평소 친구의 수, 친한 친구의 수는 대인관계문제에 유의미한 예측력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들은 청소년들의 대인관계문제를 이해함에 있어 전체로서의 가족, 그리고 가족 내 역동성의 결과로 획득된 자아분화에 대한 맥락적 이해가 중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 한국문화에 자아분화이론을 적용함에 있어 문화적 차이에 대한 검증 및 정확한 척도개발의 필요성 또한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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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대학원 > 상담심리전공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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