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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과학영재의 진로발달에 대한 질적 연구

Title
우리나라 과학영재의 진로발달에 대한 질적 연구
Other Titles
Qualitative research for career development of Korean science gifted students
Authors
이기순
Issue Date
2009
Department/Major
대학원 과학교육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최경희
Abstract
과학영재가 미래에 자아실현을 하고 국가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지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다양한 측면의 발달에도 관심을 갖고 올바른 성장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진로발달도 필수적으로 관심을 기울어야 하는 영역이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환경에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시기까지 과학영재의 진로발달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심층적으로 탐색하고 이를 기반으로 과학영재의 바람직한 진로발달을 돕기 위한 진로지도 방향에 대해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전체 연구 수행은 진로발달의 발달적 관점과 상징적 상호작용주의를 기본 관점으로 하여 이루어졌다. 연구 참여자는 우리나라 과학영재의 대표집단이라 볼 수 있는 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다. 모두 18명이 참여하였으며, 회고적인 심층면담을 각 개인당 2회 실시하였다. 매회 면담 시간은 45분 정도였고 면담 내용은 모두 녹음하였다. 분석 과정은 우선, 각 개인별 사례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후 교차사례분석을 통해 전체적인 진로발달의 패턴과 특성을 도출해 내었다. 연구 결과, 이들의 진로발달에서 가장 중요하게 부각되는 것은 이들 자신과 과학과의 관계였으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점 심층적인 방향으로 향해 갔다. 그리고 이러한 관계는 내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되었다. 초등학교 시절 이들은 과학에 대해 막연한 흥미가 발현되었는데, 환경적 요인보다 내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였다. 중학교 시절에는 이들에게 과학을 보다 깊게 이해하고자 하는 욕구와 과학을 통해 사회적으로 앞서고자 하는 욕구가 발현되었다. 그러나 학교에서의 일반적인 교육과정과 학습방법은 과학을 깊게 이해하고자 하는 욕구를 만족시키지 못하였다. 이에 이들은 과학고 진학을 선택하게 되는데, 과학을 보다 전문적으로 심도 깊게 배울 수 있는 곳이라는 강한 기대 때문이었다. 또한 과학고가 과학에 우수한 능력을 지닌 학생들이 선발되는 곳이라는 사실은 이들의 사회적 발전의 욕구를 더욱 자극하였다. 과학고에서 교육과정 이상의 심도 깊은 다양한 교육과정, 형식적인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학습 환경, 그리고 과학에 열정과 능력을 지닌 동료들은 이들의 진로발달에 큰 영향을 주었다. 중학교 시절에 주로 학교 학습에 충실했던 경우는 학문적 측면에서 자신을 재발견하며 과학에 대해 더욱 심도 깊은 이해에 도달하였다. 또한 중학교 시절 과학경시대회 준비 등을 통해 수학이나 과학을 일반 교육과정 이상으로 심도 깊게 접했던 경우는 과학고의 자유롭고 능동적인 학습 환경에 만족스러워 했으며, 특히 경시대회 준비를 지속함으로써 자신의 전문 분야에 계속 깊이 몰입하였다. 우리나라 과학영재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시점에서 진로선택과 미래 진로에 대한 전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지금까지 진로과정을 통해 그들 내면에서 과학에 대해 감동을 느끼고 가치를 부여한 경험이었다. 과학과 내적으로 심층적 관계를 형성한 경우 이공계 진로로서의 자신의 미래를 밝게 전망하였다. 이러한 내적 경험은 과학에 능력이 뛰어나고 열정을 지니고 있는 동료들과 함께 일반 교육과정 이상의 심도 깊은 과학교육이 이루어지는 환경에서 이루어졌으며, 일부는 중학교 시절 사교육에서부터, 일부는 과학고에서 이러한 경험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에서 경쟁에 의한 압박감이 그들을 매우 크게 지배한 경우 과학과의 심층적인 관계 형성이 미약하였으며, 자신의 미래 진로를 밝게 바라보지 않았다. 따라서 과학영재의 바람직한 진로발달을 위해서는 이들의 과학에 대한 능력뿐만 아니라 과학에 대한 태도, 즉 내면에서 과학과 어떠한 관계를 형성하는지에 보다 관심을 갖고 바람직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심리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그들의 진로의사결정에 적성이나 능력, 직업의 사회적 전망 등 이외에도 가치에 기초를 둔 진로지도가 요구된다. 왜냐하면 과학영재들이 과학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여 자신의 전공으로 선택한 것처럼 직업 선택에 있어서도 이와 같은 심리적 기제가 일반아보다 강하게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들이 진로발달 과정에서 겪게 되는 심리적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이를 통해 오히려 진로 성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심리적인 도움을 주어야 한다.;The study aims to thoroughly observe the process of science gifted students’ career development from elementary to high school years in Korea, and to offer new insights into career guides to help them build a desirable career path. The basic theoretical perspectives underpinning this qualitative research are developmental perspectives and symbolic interactionism. The participants for the research are 18 science high school students, a representative group for science gifted students in Korea. A total of 18 participants had retrospective, in-depth interviews twice respectively. Each interview took about 45 minutes, and all the conversations over the interviews were recorded. Firstly based on the case by case analysis and then on the cross case analysis, the study drew overall patterns and characteristics of career development. The research found that the most significant factor affecting gifted students’ career development was their relationship with science, which had been formed by close and continuous interaction between internal and environmental factors, and then developed into more profound relationship over time. During the elementary school years, they vaguely showed their interest in science, which was largely influenced by internal factors rather than by environmental ones. During the middle school years, they showed their desire to comprehend complex scientific phenomena and get scientific knowledge, and to take a lead in society by means of science. However, they could not have their desire fulfilled with curricula and learning methods of non-specialized high schools. In response, they opted for a specialized high school for science, with high expectation of studying science more thoroughly. Moreover, the fact stimulated their aspiration for social development that the school for science was a center for excellent students. After getting admitted to science high schools, they encountered deep and diverse educational programs beyond the levels of general high school programs the liberal learning environment unbound to formality and peers with an equally high aptitude and passion for science, all of which had great influence on their career development. Those who had faithfully studied coursework at school since at the middle school rediscovered their intrinsic academic ability and interest and got to understand the fundamentals of science. Meanwhile, those who had already engaged in further study on math and science in preparation for science competitions were satisfied with the liberal and voluntary learning environment of science high school and continued to devote themselves to specialized areas by keeping their preparation for science competitions. The most crucial factor affecting gifted students’ career choice and prospects for future careers around the time of their graduating from high schools was "experience" that they were impressed by science and added value to science in the course of career development. Students who had established a profound inner relationship with science tended to expect a bright future for their career life in the field of science and technology. This internal experience occurred when students were in the environment where they got quality science education beyond the level of a general curriculum, together with classmates with aptitude and passion for science. Some experienced this from private education in the middle school years, while others from science high schools. Even in the same educational setting, however, those who had felt heavy pressure of cutthroat competition formed a week attachment to science and failed to paint a rosy picture for their future careers. Consequently, for desirable career development, more focuses should be on their attitude toward science as well as on gifted students’ aptitude for science. That is to say, it is required to observe the process that talented students form internal relationship with science and to provide continuous psychological support for them to build desirable relationship. Furthermore, together with aptitude, ability and social expectation on the jobs, "value-based" career guides should be also considered in the career decision-making process. It is because gifted students put special meaning and value on science, choosing science as their major, and that the same mechanism is more likely to act in the career development for gifted students than for ordinary students. Finally, psychological advice should be offered to help students sensibly overcome any psychological crisis that they may experience in the process of their career development and use the crisis as an opportunity to achieve career matu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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