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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특성과 기사 양식의 관계 연구

Title
매체 특성과 기사 양식의 관계 연구
Other Titles
Media Characteristics and News Writing Styles: A Comparative Study of the Print, Broadcast and Online News
Authors
박진희
Issue Date
2009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론홍보영상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재경
Abstract
This study explored how news writing styles can be different according to media characteristics. Previous studies have suggested that media characteristics could determine the form and content of news. While previous empirical studies mainly have focused on newspapers, this study systematically examined the form and language of news stories from three different types of media: newspaper, television and online. News stories dealing with president were sampled because of the prominent presence of the presidential news in the media. A total of 286 presidential news stories were content analyzed: 78 from the front page of daily newspapers, 138 from the first part of prime time television news and 70 from the initial page of online news website. Results indicate three major findings. First, print and broadcast news followed traditional writing styles such as the inverted pyramid structure and the straight news type. However, online news displayed a different characteristic in its writing style, largely a subjective writing with manifest personal opinions. Second, there were no remarkable differences in the language used by the three different news media. They all had a common tendency to present the president as an authoritative figure. Third, no variety was found in the subject of presidential stories presented by the three news media. Most of them were found to be focused on policy issues. In conclusion, there i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writing styles between the traditional and the new media. The print and broadcast news share similar writing styles, while online news writing style differs in many formalistic and linguistic manners. Since the traditional media take an event-centered and fragmented writing style in a short story, they lack profound and comprehensive news content. On the other hand, online news media use a creative and subjective writing style in a longer story form. This new type of storytelling can be considered either an alternative narrative of journalism or a threat to traditional value of objectivity.;언론은 가장 영향력 있는 사회 현실의 구성자다. 뉴스 현실은 매체의 상징 조작 과정에서 만들어진 인위적 산물로 실재와는 동떨어져 있다. 언론은 이러한 상징 조작의 과정을 객관적으로 보이도록 하기 위해 일련의 취재 보도 장치들을 사용한다. 뉴스의 형식(form)과 언어(language)가 그것이다. 일반적으로 이 형식적 장치들은 업계의 전략적 의례(strategic ritual)로서 현업인들에게는 무의식적으로 수용돼 왔다. 기사의 형식과 언어를 분석하면 언론매체를 통해 현실세계가 어떻게 가공됐는지 알 수 있다. 기사의 내용(content) 역시 형식과 무관하지 않다. 이 연구는 특성이 다른 한국의 신문, 방송, 인터넷 뉴스매체의 기사 양식을 살펴봄으로써 각 언론매체가 어떻게 사회 현실을 구성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크게 세 가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신문, 방송, 인터넷 뉴스매체의 기사 형식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기사 형식은 유형(type)과 구조(structure)로 나뉘어 분석됐다. 둘째, 신문, 방송, 인터넷 뉴스매체의 보도 언어의 차이를 탐구했다. 세 매체의 분석 대상 기사의 언어적 특성은 인용문 사용 방식, 인용문 주체의 위치, 세부적인 언어 표현 방식으로 세분화해 분석됐다. 셋째, 신문, 방송, 인터넷 뉴스매체 기사의 내용적 특성을 관찰했다. 세 매체의 분석 대상 기사는 주로 어떠한 주제를 많이 다루는지 확인했다. 매체별 비교 분석을 위하여 선정된 분석 대상은 ‘대통령’에 관한 기사다. 분석매체로는 신문은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신문을, 방송은 KBS 뉴스9, MBC 뉴스데스크, SBS 8시뉴스를, 인터넷 뉴스매체는 오마이뉴스를 선정했다. 분석 시기는 인터넷 뉴스매체가 언론으로서 정착돼 안정화 단계에 들어선 2000년 이후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 시기로 제한했다. 신문 78건, 방송 138건, 인터넷 뉴스매체 70건의 최종 분석 대상 기사가 수집됐다. 내용분석(content analysis) 방법에 의한 매체별 기사 양식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기사의 형식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기사 유형을 분석한 결과, 신문, 방송의 전통 매체들은 스트레이트 발표, 발표 기획 등 발표성 기사의 유형화된 양식을 관습적으로 따르는 반면, 인터넷 뉴스매체는 비정형화된 형태, 해설적, 주관적 글쓰기로 일관하는 양태를 드러냈다. 기사 구조 관찰 결과 역시 신문, 방송의 전통 매체와 인터넷 뉴스매체 간의 상이한 특성이 발견됐다. 신문과 방송 매체의 분석 대상 기사는 역피라미드형 구조를 확고히 유지하고 있는데 비해, 인터넷 뉴스매체는 정형화된 구조 없이 여러 가지 구조의 요소가 혼재하는 상태였다. 기사의 언어적 특성은 인용문 사용 방식과 인용문 주체가 언급되는 기사 문장 내 위치를 점검하고, 구체적인 언어 사용 양태를 살펴봄으로써 분석됐다. 분석 결과 인용문 사용 방식에 있어서는 매체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신문, 방송, 인터넷 뉴스매체의 분석 대상 기사들 가운데 상당수는 대통령을 전혀 인용하지 않고 작성됐다. 각 매체가 이러한 보도 특성을 드러낸 데는 신문, 방송 매체는 보도자료에 의존하는 기사쓰기 관행에서, 인터넷 뉴스매체는 주관적 글쓰기 관행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됐다. 인용문 주체의 기사 문장 내 위치를 분석한 결과 신문과 방송 매체는 문장 맨 앞에 주어로 사용하는 권위적인 경향이 뚜렷했다. 반면 인터넷 뉴스매체는 주체가 누구든지 간에 실제 취재원이 문장 맨 앞에 위치해 기자가 직접 취재한 사람을 위주로 기사를 작성하는 관행을 보였다. 분석 대상 기사의 속성인 ‘대통령’에 대해 세 매체는 어떠한 언어를 사용하는지 살펴본 결과, 세 매체 간 주목할 만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신문, 방송, 인터넷 뉴스매체의 대통령에 관한 보도는 권위적 언어 사용 양태로 일관하는 일률적 특성을 드러냈다. 일부 탈권위적 언어 사용의 변화가 감지되기도 했는데, 이 역시 세 매체에 공통적으로 나타난 특성이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인용문 사용 방식 분석 결과와 마찬가지로, 전통 매체는 대통령의 직접 인용 비중이, 인터넷 뉴스매체는 대통령 반대 입장에 있는 취재원의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생겨난 언어 사용 관행으로 해석됐다. 기사의 내용적 특성은 주제 분석을 통해 밝혀졌는데, 신문, 방송, 인터넷 뉴스매체의 분석 대상 기사들은 공통적으로 ‘정책’에 편중된 기사를 작성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분석 대상 기사의 속성이 ‘대통령’인데서 연유한 특성으로 보이며, 더 구체적으로는 이 속성과 관련된 취재 보도의 관행, 특히 환경적 제약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됐다. 신문, 방송의 전통 매체는 출입처 제도와 보도자료에 의존하는 제작 관행에 구속받는 경향이 짙었으며, 인터넷 뉴스매체는 주제 선정에 있어 신문, 방송의 뉴스 생산 과정을 답습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론적으로 신문과 방송 매체는 기사 양식에 있어 비슷한 특성을 지닌 반면, 인터넷 뉴스매체는 이들과 확연히 다른 방식으로 기사를 생산했다. 매체 속성에 따른 기술적 특성의 차이 가운데 기사쓰기 관행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것 중의 하나가 기사 길이다. 신문과 방송 매체는 이 제약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므로 기사를 만드는 데 있어 여러 가지 정형화된 틀에 갇혀 단편적이고 파편적 보도를 해온 것이 사실이다. 기사 내에 사안의 배경이나 역사적 맥락을 충실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이와 달리, 기사 길이의 제약이 없는 인터넷 뉴스매체는 신문과 방송 매체에 비해 훨씬 풍부한 정보를 바탕으로 사안의 실재를 충실히 전달할 수 있는 조건을 지녔다. 그러나 연구 결과 인터넷 뉴스매체는 긴 기사를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안을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사 유형과 구조, 언어적 사용에 이르기까지 인터넷 뉴스매체 기사 양식은 유형화된 틀이 없었으며, 주관적 글쓰기 스타일이 기사 전반을 강하게 지배함으로써 사안을 편향된 시각에서 표상하는 한계를 드러냈다. 이 연구는 매체적 특성과 기사 양식에 있어 근본적인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신문, 방송 매체는 기사 길이의 제한 등 매체 특성에서 비롯된 정형화된 기사의 관행을 무비판적으로 따름으로써 사안에 대한 총체적 보도에 취약한 면을 보였다. 인터넷 뉴스매체 기사 양식에서는 기사 길이를 제외한 그 밖의 다른 매체적 특성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기존의 기사 형태에서 완전히 벗어난 주관적인 글쓰기 양식을 기사에 특별한 제약 없이 수용함으로써 중립성, 객관성, 균형성 등 언론 준칙에 있어 근본적인 문제를 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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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언론홍보영상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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