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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교육과 성별 불평등에 관한 연구

Title
학교교육과 성별 불평등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Sexual inequality in public schools
Authors
심미옥.
Issue Date
1982
Department/Major
대학원 교육학과
Keywords
학교교육여성역할성별불평등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본 논문의 목적은 우리나라의 학교교육과 성별 불평등이라는 사회 현상이 어떠한 관련을 맺고 있는가를 교과서 내용분석을 통해 알아 보려는데 있다. 성별 불평등은 노동의 성적 분화라는 물질적 기초를 가지고 있다. 노동의 성적 분화는 여성으로 하여금 교환가치를 생산할 수 없는 가사노동에 종사하게 한다. 그리고 임금노동에 있어서 여성과 남성의 불평등을 합리화하여 성별불평등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한 사회의 지배집단은 사회내의 불평등과 관련된 자신의 이해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불평등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정당화해 주는 이데올로기를 통하여 불평등을 영속화하려 한다. 갈등론적 교육사회학자들에 의하면 학교교육이 이러한 이데올로기를 제공하며, 학교지식 자체가 불평등한 사회구조를 재생산하는 방식으로 창조·조직·분배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남성과 여성간의 위계적 관계로 특징지어지는 가부장적 사회에서의 학교교육과 교육과정은 남성에게 유리한 노동의 성적 분화를 합리화하며 재생산하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본 논문은 이러한 가설을 기초로 교과서에 나타난 노동의 성적 분화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여성 등장인물은 주로 가사노동을 담당하는 반면, 남성 등장 인물은 주로 임금노동을 담당하는 것으로 제시된다. 둘째, 남성에게는 직업적 역할과 관련된 가치가 강조되며, 여성에게는 가사노동의 역할과 관련된 가치가 강조된다. 셋째, 가사노동은 정서적, 도덕적 가치를 갖는 것으로 평가되며 임금노동은 경제적, 사회적, 도덕적 가치를 갖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상의 교과서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이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학생들은 학교교육을 통하여 노동의 성적 분화를 사회규범으로 받아 들이게 된다. 둘째, 학생들은 학교교육을 통하여 노동의 성적 분화에 적합한 가치관을 갖게 된다. 셋째, 학교교육을 통하여 노동의 성적 분화가 성별 불평등을 초래한다는 사실이 은폐된다. 결론적으로, 학교교육을 통하여 노동의 성적 분화를 정당화하는 가부장적 이데올로기가 제공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학교교육은 사회내의 성별 불평등을 완화·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불평등의 재생산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는 면이 있다고 볼 수 있다.;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the relationship between schooling and sexual inequality. The study was done by the analysis of sexual division of labour appeared in the textbooks. Inequality between sexes is accounted for by the sexual division of labour. Sexual division of labour makes women perform domestic labour which cannot produce the exchange value embodied in the means of subsistence. And it also justifies sexual inequality in the labour market. A dominent group benefitted from the inequality in a society legitimates and reproduces the inequality. According to the conflict theory in the sociology of education, schooling seems to provide the ideology which justifies the inequality. School knowledge seems to be created, organized and distributed in order to reproduce the unequal structures of the society. From this point of view, it is suggested that schooling and school knowledge in the patriarchal society, in which men dominate women, contribute to justification and reproduction of sexual inequality. In order to examine the hypothesis suggested sexual division of labour treated in the textbooks was analysed. The result of analysis were: First, contrary to the male characters performing the occupational activities, female characters were found to be more frequently performing the domestic labour. Second, the values related the job were attributed to men and those related to the domestic labour were attributed to women. Third, the domestic labour is valued in terms of affective and moral aspects. The wage labour is valued by economic, social and moral aspects. Based on these results, schooling can be considered as follows: First, Schooling makes the children accept the sexual division of labour as the social norms. Second, Schooling makes children accept the values which reinforce sexual division of labour. Third, Schooling blinds people to sexual inequality due to sexual division of labour. It comes to the conclusion that schooling does not alleviate or resolve the problems of sexual inequality in a given society. It provides, however, patriarchal ideology and contributed to the reproduction of the sexual inequ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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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교육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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