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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네덜란드 꽃정물화연구

17세기 네덜란드 꽃정물화연구
Other Titles
Dutch Flower Still Life Paintings in seventeenth century : in socioeconomic context
Issue Date
대학원 미술사학과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본 논문은 17세기 네덜란드 꽃정물화의 탄생과 발전과정을 사회경제사적인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17세기 네덜란드의 꽃정물화는 꽃의 완벽한 회화적인 재현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당대 외국에서 수입된 진귀한 풍물들처럼 희귀하고 값비싼 꽃들의 종류를 구분하여 보여주는 사회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연구자는 이러한 17세기 네덜란드 꽃정물화의 의의를 당대의 경제적 번영을 상징하는 것과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사회에 대한 도덕적인 교훈의 기능한 것으로 구분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일반적이면서 꽃정물화의 본질을 가장 잘 나타내는 꽃이 꽂힌 화병으로 연구 대상을 한정하였다. 본격적으로 17세기 네덜란드 꽃정물화에 대하여 논하기 이전에, Ⅱ장 에서는 15·16세기 플랑드르의 사실주의 종교화와 16세기 세속화에 나타난 화병의 모티브에서 17세기 네덜란드 꽃정물화의 기원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17세기 네덜란드 사회에서 꽃이 자연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상품의 가치를 가지고 있었음을 살펴보았다. Ⅲ장에서는 이러한 배경으로 탄생한 17세기 네덜란드 꽃정물화의 발전이 네덜란드 대외 무역의 성과라는 점과 꽃정물화를 직접 생산하고 소비하는 주체였던 화가와 구매자들의 개인적인 성공과 부를 상징한다는 관점에 꽃정물화를 분석하였다. 수십여 종 혹은 수백여 종의 다양한 외래종과 개량종들의 꽃, 중국의 도자기 화병, 아메리카나 인도 등지에서 유입된 조개껍질 등이 등장하는 17세기 네덜란드 꽃정물화는 당대 네덜란드의 풍요로운 사회 모습의 시각화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이렇게 사치스러운 상품으로 완성된 꽃정물화는 그 자체가 하나의 사치품으로 인식되었고, 이는 개인의 부를 과시할 수 있는 좋은 매개체가 된다. 한편 Ⅳ장에서는 꽃정물화에는 황금기 네덜란드의 외형적인 풍요로움에 대한 반성적인 목소리가 있었던 현실을 함께 표현하는 사회적인 기능이 있었음을 살펴보았다. 17세기 네덜란드 사회에서 기독교 신앙은 생활의 도덕률로 작용하였다. 꽃정물화를 통하여 당대의 네덜란드인들은 창조주 하나님에게 경의를 표하고 자신들이 누리는 물질적인 축복에 감사하며 신앙을 지켜 나가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나아가 꽃은 생물학적인 속성상 인간에게 비유로서 유한한 삶의 교훈을 주며 이는 미술사의 전통 속에서 해골이나 시계, 물방울, 양초 등과 함께 바니타스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그런데 17세기 네덜란드에서는 1630년대 후반 튤립투자광풍을 겪으며 튤립에 어리석음, 탐욕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더해지게 되었다. 이러한 영향으로 17세기 네덜란드에서는 꽃이 가지고 있는 바니타스의 의미가 강조되었으며, 따라서 다른 상징물 없이도 꽃정물화를 통해 바니타스의 교훈을 읽어낼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처럼 17세기 네덜란드 꽃정물화의 탄생과 발전을 당대 네덜란드의 사회경제적인 배경을 통해 고찰함으로써 17세기 네덜란드 꽃정물화를 네덜란드의 황금기의 상징으로 이해할 수 있음을 밝힌 것이 본 논문이 가지는 의의이다.;The advent and burgeoning of Dutch Flower Still Life Paintings in the seventeenth century denote the socioeconomic values. The objective of those paintings is not to display graphic visualization, but to represent social hierarchy in that as the imported exotic, recherch items, the flowers were classified in the terms of their rarity and expensiveness. In this sense, it is paradoxical that the images of the paintings conjure up the triumph of fortune and, at a later date, the penitence for avarice. For this intriguing research, the subject is circumscribed to a vase of flowers, which is the quintessence of Dutch Flower Still Life Paintings. Before probing Dutch Flower Still Life Paintings, in chapter II, the origin of Dutch Flower Still Life Paintings is delved into the motif of a vase of flowers in Flanders realistic religious paintings from the fifteenth to the sixteenth century and the secular paintings in the sixteen century. In this respect, the flowers have the materialistic connotation beyond the symbol of nature. In the following chapter, it is asserted that blooming of Dutch Flower Still Life Paintings engendered by the historical context was both the fruit of the Dutch foreign trade and the token of the individual prosperity to the artists and the clients, both of whom vigorously functioned as consumers as well as producers. In other words, the Dutch Saturnian era was exemplified by tens of or hundreds of introduced and improved variety of flowers, china vases, and American or Indian sea shells depicted in Dutch Flower Still Life Paintings. Therefore, this kind of flower paintings fashioned as extravagant commodities was recognized as a luxury itself, and it served as an instrument to boast individual opulence. In the last chapter, it is estimated that Dutch Flower Still Life Paintings was a means of social evaluation toward the ostensible abundance of the Dutch golden age. In the seventeenth century, the Christianity was an ethics of life. The Dutch perceived that they could worship God through the paintings, appreciating worldly benediction and remaining pious. Virtually, the flower became an analogue of the human being, alluding to mortality, and then has been used as Vanitas in the art history along with skeleton, clock, water drop, candle, and the like. However, the frenetic Tulipomania in the 1630's affixed the tulips to the signification, such as "idiocy" and "cupidity." In this ambiance, the aspect of Vanitas in the flowers was intensified in the seventeenth century subsequently, it is verified that, the edification of Vanitas is identified without any conspicuous figures. It is tenable that by scrutinizing the genesis and evolution of Dutch Flower Still Life Paintings in the milieu of the seventeenth century, when Dutch flourished with foreign trade and, as a result, sumptuous penchant were proliferated, Dutch Flower Still Life Paintings is deciphered as the emblem of the Dutch Golden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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