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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사회과교과서 경제영역에 나타난 성역할의 변화

Title
고등학교 사회과교과서 경제영역에 나타난 성역할의 변화
Other Titles
The Transition of Gender Role in the Economic Area of Social Study Textbooks for High School
Authors
조혜령
Issue Date
2006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일반사회교육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ritically investigate how much fixed idea of gender role related division of labor between male and female or gender-bias is included or improved in the textbook of economic area in the social education from the viewpoint of gender equality education, to check the relation between level of socioeconomic development and transition of gender role during the period and to search desirable method for improvement. For this objective, first, I analyzed the contents of social study text books related economic area from the 2nd curriculum to the 7th curriculum. Second, I investigated the relation between the gender role indicated in the textbook of each period and the socioeconomic change. The gender role in the textbook, especially the phenomenon of division of labor by gender, was analysed. The result of analysis were: First, the rate of male and female shown in the textbook was 3:7, which was lower than 4:6, the rate of male and female discovered by analyzing all textbooks of high school in the 6th curriculum. This conclusion shows that female is implicitly excluded especially from economic area among diverse areas. Second, it turned out that the two-part structure still exists in the economic activity, namely, male as manufacturer and female as consumer. Third, the fixed idea on traditional gender role in the occupation of cast is still demonstrated. Namely, high ranking position is occupied by male and low ranking position is occupied by female. In the 34 chapters related economic area of high school textbooks from the 2nd to 7th curriculum, only 4 chapters explicitly refer to transition of position or role of female. It seems that this result intentionally excludes the problem exposed in connection with economic activity of female. Meanwhile, checking the socioeconomic changes and gender role from 1960 to the end of 1980, the period of the 5th curriculum, it turned out that the rate of female cast in the textbook that may indicate regular part of balance between genders has increased in proportion to the income level and increment of female's rate of participating in the economic activity. This suggests that the labor force of female was socially needed in the high growth period initiated by government in 1960s and 1970s as well as the female cast increased notably in the textbook as such tendency was reflected in the textbook. Namely, it was emphasized that low wage and monotonous labor needed to be maintained for the then economic development. As a result, compared to the 6th and 7th curriculum, the rate of female working as simple laborer or assistant in the 3-5th curriculum was much higher, intensively concentrating on low-ranking job of service and production. In the 6th and 7th curriculum after 1990s, the income level and female's rate of participating in the economic activity constantly increased, buy the rate of female cast was still in the level of 30% since 1980s. However, contents of textbook related to sexual inequality was improved in this period. It seems that the increment of female's legislative and administrative job and decrement of female's simple labor service may suggest the reflection of equivalent viewpoint for both sexes.;본 논문은 사회과 교육 중에서도 특히 경제활동 영역에 있어서의 교과서 내용이 남녀의 역할분담에 따른 성역할 고정관념 혹은 성별 편중성이 얼마나 담겨있고 개선되고 있는지에 대해 양성평등적 시각에서 비판적으로 고찰해보고 그 기간의 사회경제적 발전수준과 성역할 변화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알아보고 바람직한 개선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첫째, 제2차 교육과정 시기부터 제7차 교육과정까지의 사회과 교과서 내용 중 경제영역 단원을 분석하고, 둘째, 각 시기별로 교과서에 나타난 성역할이 사회경제적 변화와 어떤 관련이 있는가를 살펴보았다. 현대사회에서 성역할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여성의 사회 참여에 대한 욕구도 높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여성의 사회 참여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산업화과정에서 여성의 노동시장 진출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구조에 있어서의 기회의 차별, 임금, 승진, 직업배치에 있어서 차별대우를 받고 있는 성차별의 구조가 현저히 드러난다. 그렇다면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의 흐름을 사회과는 얼마나 잘 반영하고 변화할 미래 사회를 대비하고 있는가? 교과서는 교육과정을 대표하며 교육내용을 전달하는 기본도구로 그 사회의 문화를 반영하고 있으며 경제, 정치, 사회 상황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또한 교과서는 학교에서의 성역할 사회화에 있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사회과 교과서에 나타나는 성고정적인 표현방식이나 남성 중심적인 이미지는 학생들에게 전통적인 성역할 고정관념을 강화시키며, 앞으로의 진로선택이나 사회활동에 있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여성고급인력의 경제활동비율이 여타 선진 국가들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감안할 때 사회과 교과서에 담겨있는 성편향성 내용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제까지 여성들의 경제교육은 소비자로서 여성을 규정한 바에 의하여 실시되었다. 그러나 여기에 여성의 존재방식을 제한시키는 문제가 표출되며 여성은 더 이상 소비자의 위치에만 놓여있지 않다. 경제와 사회생활에서 획일적인 생산자와 소비자의 구분은 퇴색되어 가고 있다. 여성은 소비자인 동시에 생산자로 해석되며, 특히 생산자인 여성으로서의 역할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본 논문은 이러한 맥락에서 교과서에 나타난 성역할, 특히 성별 분업 현상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등장인물의 성별분포와 비중 면에서 살펴보았을 때 교과서에 등장한 남녀의 비율은 3:7정도의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6차 교육과정 시기 고등학교 전체 교과서를 분석하여 나타난 남녀 등장인물 비율인 4:6에 못 미치는 수치로서 이는 다른 영역보다 특히 경제영역에서 여성을 암암리에 배제시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둘째, 경제활동에 있어서 남성은 생산자, 여성은 소비자의 이분법적 구조가 여전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등장인물의 직업에 있어서 전통적인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드러내고 있었다. 즉 고위직은 남성, 여성은 하위직이라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었다. 끝으로 고등학교 경제영역의 단원에서 여성의 지위나 역할 변화와 관련하여 명시적으로 언급한 단원은 2차부터 7차까지의 경제영역을 다룬 단원 총34개 단원 중에서 4개 단원뿐이었다. 이것은 여성의 경제활동과 관련하여 드러나는 문제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이상의 교과서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이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즉 현재의 사회과 교육의 경제교육을 통하여 성별 분업 현상을 정당화하는 교육과정이 제공된다고 할 수 있다. 사회과 교과서 내용을 통해 경제영역에 있어서의 문제점을 완화․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성별 불평등 현상을 유지하는데 기여하는 역할을 하는 면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의식적으로 양성평등적 시각에서 성간 균형을 맞추기 위한 노력이 교과서 제작과정에서 절실히 요구된다고 하겠다 한편 사회경제적 변화와 성역할을 살펴보면 1960년부터 1980년대 후반 제5차 교육과정 시기에 이르기까지를 보면 소득수준과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의 증가와 비례하여 성간 균형성을 일정부분 나타낼 수 있는 교과서의 여성 등장인물 비율도 증가함을 알 수 있다. 이것은 1960·70년대 정부주도의 고도 성장기를 거치며 여성의 노동력이 사회적으로 필요하였고, 이에 대한 교과서의 반영으로 여성 등장인물 비율의 큰 증가로 나타났다고 생각된다. 즉, 당시 경제발전을 위해 저임금과 단순 노동의 유지를 강조하였고, 그 결과 3~5차 교육과정기 여성은 단순 노동자, 보조자로 나타나는 비율이 6, 7차와 비교했을 때 훨씬 많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지위가 낮은 서비스직, 생산직 등에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의 제6, 7차 교육과정 시기에 이르면 소득수준과 여성의 경제활동참여율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여성 등장인물의 비율은 1980년대 이후에 나타난 30% 수준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시기에 성 불평등과 관련하여 교과서 내용의 개선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남녀 직종 분포에 있어 여성의 입법·관리직 수가 증가했고 단순노무직의 숫자가 감소하였다는 것은 양성평등적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사회과 교과서의 내용 중 특히 경제영역의 부분은 다른 영역에 비해서도 성간 불균형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교과서 내용을 구성함에 있어서 특히 삽화나 자료사진의 부분에서는 성간 균형을 의식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할 필요가 있겠다. 또한 명시적으로 사회경제적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이를 위한 사회적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는 여성의 역할과 지위의 변화에 대한 내용이 경제영역과 관련지어 교과내용에 선정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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