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際化時代의 社會認識敎育에 관한 硏究

Abstract

地球村·國際化란 말이 최근 매스콤을 통해 자주 使用되고 있는데, 이는 現代社會의 특징적인 現象을 표현하는 象徵的인 用語이다. 이 用語가 意味하는 바와 같이, 이제 全 世界 社會構造는 하나의 유기체로 서로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으며 韓國社會 역시 世界 속의 한 部分으로서 점차 그 役割을 증대시켜 가고 있다. 특히 1950년대 6.25사변에서 國際的인 關係를 깊이 체험한 韓國은 1960년 이후 수출주도형 경제성장을 이룩·國際社會內에서의 地位가 상승되면서 人的·物的 ·情報·文化 面에서 國際社會와의 밀도 높은 交流가 이루어지고 있다. 더구나 이러한 現代社會에 있어서의 國際化는 國家레벨보다 民間-個人레벨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어느 레벨의 國際化든 個個人의 日常生活의 구석구석에까지 침투되고 있다. 이러한 狀況下에서 根本的으로 人間關係 및 社會關係에 의해 形成되는 社會構造의 變化는 불가피하게 되었는데, 결국 韓國內 社會構造 -산업구조·인구구조·계층구조·교통구조·정치구조·가족구조·지식과 기술구조-의 급격한 變化가 초래되었다. 韓國內 社會構造의 變化 속에서 韓國民은 從來의 價値觀과 現在의 價値觀의 괴리로 인해 심한 갈등을 겪게 되는데 이에 대응할 敎育이 요구되고 있다. 최소한 敎育은 人間으로 하여금 社會變化에 따라 가도록 해야하며, 거기에 適應해 나가도록 해주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할 때 과연 韓國의 敎育이 그러한 보수적 기능이나마 수행해오고 있는지, 여기에 現代 韓國 敎育의 重要한 間題點이 있다고 보여진다. 이러한 觀點에서 敎科 性格上 社會認識을 目的으로 하고 있는 社會科 敎育의 敎育課程을 살핌으로써 국제화에 대처한 敎育이 행해져 왔나를 보았다. 現在까지 韓國에서는 國際社會의 認識을 위한 敎育을 社會科에서 수행해 오긴 했는데, ㄱ. 現代 國際社會의 복합적 성격을 理解하기 위한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시각을 제시하고 있지 못할 뿐 아니라 ㄴ. 他國에 대한 學習內容이 文化的 多樣性을 가치롭게 받아 들이게 하기 보다는 文化的 偏見을 일으킬 소지를 갖고 있고 ㄷ. 人類共同 의 問題를 해결하기 위한 世界 市民意識을 目的으로 하는 敎育內容이 미흡한 실정이다. 더구나 UNESCO 한국위원회의 主導하에 실시되고 있는 UNESCO 國際理解敎育을 살펴본 결과도 역시 추상적인 현실에 터하여 人類에 대한 忠誠心만을 강요하면서 敎育 本來的인 機能인 어린이의 發達論理를 빠뜨린 채 진행되었고 결국은 學校敎育속에 정착되지 못하고 말았다. 그러므로 國際化現象이 深化되어 가는 韓國의 狀況에서 社會를 올바르게 인식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方向이 摸索되야만 한다. 現在 韓國內에서 國際化現象으로 인해 나타난 가장 큰 특징은 異文化와의 접촉이 증가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身邊社會속에서 日常的으로 異質的인 文化와의 접촉이라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일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이며 이때 異質的인 文化와의 접촉과정에서 새로운 인식체계를 구축하지 않고는 사회생활 그 자체가 어려워지고 빈곤해 질 수 밖에 없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變化에도 불구하고 國際化에 對應한 사회인식교육들 대부분이 自國民(市民) 形成을 目標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변함이 없고, 自國中心의 論理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은 큰 문제이다. 현 한국의 상황에서 國際化해가는 社會의 바른 認識은 민족주의와 국제주의의 조화속에서 이루에 질 수 있겠기 때문이다. 本考에서는 이점에 착안, 異文化理解의 論理를 통해 國際化해 가는 社會의 認識을 위한 敎育의 方向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以上의 論理에 따르면, 國際化 社會의 認識을 올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現在 社會科敎育의 目標構造 및 敎授-學習過程의 全面的인 재검토가 요청되어 져야 한다고 하겠다.;The words of globe-village or internationalization, recently being used often through the mass-communications, is a symbolic term which expresses a characteristic phenomenon in modern society. As this term implies, nowadays the social structures of the whole world are inseparbly related to each other as an organization, and Korean society is also increasing its role as a part of world gradually. Especially, Korea, having deeply experienced the international relation through the war in 1950, has made a progress with the export-leading economy since 1960 and is keeping a close relation with the international society in the fields like human, material, information or culture as Korea increases its position in the international society. Moreover, this internationalization in modern society appears in individual level rather than national level and is permeating among everyday life of a person, regardless of its level. Under this condition, as the change of social structure resulted from the personal or social relation is inevitable, in the end the rapid Change, of social structure in Korea-industrial structure, population structure, hierarchical structure, traffic structure, political structure, family structure and intelligent, technical structure-has occurred. Through the change of Korean social structure, the Koreans have many troubles due to discord between the established value judgment and the present value judgment, so the corresponding education is needed. When we consider that at least the education should make a human be able to adapt himself to the social change and catch up with, it, it is believed that whether the education in Korea has achieved even its conservative function must be a problem. In this writing, I examined whether the education in Korea kept in step with the internationalization by investigating the curriculum of social studies. Up to now in Korea, the social studies has achieved the education for recognizing the international society, but we can raise some questions that the education can not represent a consistent and systematic view for understanding the complicated character of modern international society, that the content of learning other nations is likely to make cultural prejudices rather than make us accept the cultural diversity with worth, and that contents of education which aims at the consciousness of world citizens to solve the world-common problems lack. Moreover, the results of surveying the international understanding, education of UNESCO which is executed under the Korean Committee of UNESCO were that it only exacted allegiance to mankind on the basis of abstract reality, and proceeded with ignoring children's development stage, in the end it could not be settle in school education. So one must grope for New course in order to have a correct understanding of the society under the Korean situation which has deeply internationalized phenomena. At Present, Republic of Korea are characterized by situation which is increasing in contact with other cultures under internationalizing phenomena. Thus, I, here, try to grope for New course of education in order to have understanding of the society under internationalization. Comply with this, one must reconsider the goal structure and course of teaching- and-learning of social studies in order to have a correct understanding of the internationalizing soc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