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연속성 개념오인에 대한 연구

Abstract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조건 중의 하나로서 학생들이 학습이전에 이미 가지고 있는 경험 즉, 선입관을 들을 수 있으며 이 선입관이 본래의 개념과 다르게 될 때 이것을 개념오인이라 한다. 그러므로 교사는 학생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개념오인을 알고 이를 참작한 교수활동을 함으로써 학습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중학교 3학년에서 학습하는 생명의 연속성 개념에 대한 오인을 찾아내고 그 원인을 분석한 후 이들을 참작한 보충수업을 실시하여 그 효과를 성별, 능력에 따른 집단별로 비교하여 우리나라 중학교의 일제수업 실정에 알맞는 새로운 교수전략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함이 목적이다.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남학교와 여학교에서 각각 1개학급씩, 남학교와 여학교의 12개 학급에서 각각 학습능력별로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의 학생을 대상으로 남·여를 구분하여 모두 244명을 선발하였다. 평가도구로써 교과서를 중심으로 저자가 개발한 50문항의 지필검사지를 사용하였으며 개념오인은 오답을 한 학생과의 면담을 통해 결과를 분석하여 찾아내었다. 이렇게 하여 얻어진 개념오인을 참작하여 보충수업을 실시한 실험군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의 사후검사를 비교하여 개념오인이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 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생명의 연속성에 관한 개념오인 학생들은 세포분열과 유전에 관한 많은 개념오인을 가지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염색체개념과 생식세포분열개념, 표현형과 유전자형개념, 생식세포형성과 그 비율개념, 쌍생아개념, 혈액형개념, 유전개념에 대한 오인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데 근본적으로 상동염색체의 개념이 불확실한 것에 그 원인을 두고 있다. 2. 성·능력별에 따른 개념오인의 비교 밝혀진 5가지의 개념오인에 대한 성별에 따른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능력별에 따른 개념오인을 가질 수 있는 비율은 학습능력이 낮은 학생에게 더 높게 나타났다. 3. 학생들의 학습효과 비교(개념오인을 참작한 보충수업 후) 처리를 받은 실험군이 그렇지 않은 대조군보다 월등한 학습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4. 성·처리·능력별에 따른 학습효과 비교 사후검사를 변량분석(ANOVA)한 결과 주효과는 처리·능력별에 따라 의의있는 차이가 있으나 성별에 따른 의의는 차이가 없다고 나타났다. 2원상호작용효과는 (성×능력), (처리×능력)의 경우는 의의있는 차이가 있으나 (성×처리)의 경우는 의의있는 차이가 없다고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로 볼 때 교사가 학생의 개념오인을 알면 교수활동에 고려되어 학생의 학습효과를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학습능력에 따른 학습의 효과는 상위권에서 높게 나타나고 하위권에서 낮게 나타나므로 일제수업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하위권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교수전략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Preconception is one of the key influencing condition of student's learning process. Some of preconceptions, previous experience of the student are differe from teacher's scientific notion. These are called as a misconception. Therefore teachers can enhance this students learning process by understanding of some of this common misconceptions among typical students.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establish new teaching strategy for the 3rd grade middle school student, by analyzing misconceptions of genetic continuity. Once analyzing the reason of having misconception, additional special teaching was introduced by considering associated those. Comparative study was done between oposite sex as well as different abilities. Total 244 students were selected for the study from both boys and girls middle school from 12 classes each. These 244 students were catagolized as uper, middle and lower group. The test was done by getting answer for 50 questionares developed by auther. The wrong answers given by students due to misconception was analyzed by personal interview. The effect of misconception on learning process was review by having controlled experiment between treated additional study group and without it. The results are as follows: 1. The misconception on genetic continuity. Students have misconception on cell division and genetics. This misconception can be further elavorate as chromosme, melosis, phenotype and genotype, gametogenesis and the ratio, twin and blood type. The reason those misunderstanding comes mainly from the poor concept on homologous chromosome. 2. Misconception among different sex and ability group. There was more misconception among poor ability group but, no observable difference between sexes. 3. Comparision of study group between experiment group and control group. Much enhanced study effect was discovered among experiment group. 4. Learning effects due to sex, treatment, abilities. The analysis of variance shows that the main effect of learning process was treated out to be due to the ability difference and introduction of treatment. There was no difference between sexes. Two way interaction effect shows that there was significant defference (sex x ability) and (treatment x ability), but no difference is found for (sex x treatment). Based on above mentioned study, the enhanced teaching can be accomplished by understanding of typical students' miconception. Positive teaching strategies for the lower ability students should be developed to enhance teaching eff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