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metadata record
DC Field | Value | Langu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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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dvisor | 김보명 | - |
dc.contributor.author | 김수진 | - |
dc.creator | 김수진 | - |
dc.date.accessioned | 2024-08-19T16:31:32Z | - |
dc.date.available | 2024-08-19T16:31:32Z | - |
dc.date.issued | 2024 | - |
dc.identifier.other | OAK-000000232917 | - |
dc.identifier.uri | https://dcollection.ewha.ac.kr/common/orgView/000000232917 | en_US |
dc.identifier.uri | https://dspace.ewha.ac.kr/handle/2015.oak/268820 | - |
dc.description.abstract | 본 연구는 한국 사회에서 초등학교 페미니스트 교사가 성평등 교실을 만들기 위한 과정에서 취약성을 재사유하는 것이 성평등 교육의 가능성으로 제안될 수 있는지 질문하고 탐색한다. 한국 사회에서 페미니스트 교사가 출현하게 된 배경과 조직적 연대를 통한 정치적 움직임을 살펴보며 이들이 드러내는 생존 이상의 수행성 정치를 의미화하고, 문화기술지 방법을 통해 참여 관찰한 ‘A초등학교 6학년 가반’의 사례를 중심으로 초등학교 페미니스트 교사가 성평등 교실을 구성하기 위한 실천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초등학교 페미니스트 교사들과 학생들이 페미니즘 실천이자 교육적 실천으로서 ‘성평등 교실’을 구성하는 과정을 살펴보며, 그 과정에서 ‘취약성’을 재인식하는 것이 성평등 교실 실천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제안될 수 있는지 탐색한다. 초등학교 페미니스트 교사는 ‘합법적인 존재’이면서 동시에 ‘취약한 존재’로서 공적 영역에 출현하며 정치적으로 연대한다. 이들은 고학력의 정규직 공무원 여성으로서 공적 영역에 존재하는 동시에, 정상성과 보편성을 교란하며 공교육을 위협하는 부적절한 존재로 여겨진다. 이들이 가진 위치성은 경계의 구획에서 벗어나 취약성의 보편적 조건을 드러낸다. 또 이들은 학교라는 공적인 일터에서 실천하는 페미니즘을 자신들의 ‘사명’으로 여기며 투쟁으로서의 교육을 실천한다. 따라서 페미니스트 교사의 출현과 연대는 위계적이고 배제적인 출현의 장을 질문하며, 출현의 영역이 작동하는 방식을 바꾸기 위해 형성되는 저항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초등학교 페미니스트 교사의 위치성과 취약성은 성평등 교실을 구성하기 위한 새로운 가능성으로 재사유될 수 있다. 초등학교 페미니스트 교사는 ‘안전한 공간’으로서 성평등 교실을 상상하며, 교실 담론을 성평등으로 구축해나간다. 교사들에게 취약성이 개인의 약점, 의존성, 수동성과 같이 부정적인 개념으로 인식될 때 취약성은 회피해야 할 것으로 여겨지며, 따라서 교사들은 자신의 취약성을 부정하거나 거부하는 전략을 취한다. 이와는 다르게 취약성이 타인과의 관계적으로 구성되는 개방성으로 이해될 때 페미니스트 교사들은 교실에서 자신의 취약성을 인식하고 노출함으로써 교실을 취약성을 공유하는 공동체로 상상할 수 있게 한다.마지막으로 초등학교 페미니스트 교사의 위치에서 시작한 ‘취약성’에 대한 고민이 성평등 교실 ‘되기’를 위한 현장의 방법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 살펴본다. 초등학교 성평등 교실에서 취약성은 개방성으로서 자신과 타인이 상호 연결된 상태를 상상하게 하는 조건으로 위치할 수 있다. 성평등 교실은 자신의 취약성을 노출해도 안전한 개방적인 공간으로 상상된다. 그러나 한편으로 취약성이 배제된 성별 구분없는 성평등 전략은 기존의 성별 규범과 공정 담론에 의해 학생들로 하여금 모순적인 지점을 마주하게 하며, 취약성을 이원론적이고 부정적인 형태로 환원시킨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 페미니스트 교사는 성평등 수업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취약성을 인식할 수 있는 장을 구성한다. 교실에서 취약성을 재사유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성평등을 받아들이는 다른 방식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교실을 상호의존적이고 개방적인 관계로 확장하고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따라서 이 연구는 페미니스트 교육학의 확장이자 ‘취약성의 교육학’의 수행으로 성평등 교실에서 취약성을 재사유하고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기존에 교실에서 논의되던 성평등 교육의 한계를 인식하고 이분법적 성별 규범과 공정 담론에서 벗어난 새로운 논의를 가능케 한다. 또 취약성을 부정적인 것, 약점 등으로 인식하는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자원이자 투쟁의 가능성으로 드러내며, 페미니스트 교사와 학생들이 서로를 개방하고 공개함으로써 능동적이고 변혁적인 잠재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and question whether reconceptualizing vulnerability in the process of creating gender equality in the classroom by feminist elementary school teachers in South Korea can be proposed as a possibility for gender equality education. This research examines the background that led to the emergence of feminist teachers in South Korea, the political movements formed through organizational solidarity, and the politics of performativity they reveal that goes beyond mere survival. Through ethnographic research methods, the study focuses on the case of a “sixth-grade class at A Elementary School” to observe the practices of feminist elementary school teachers in constructing gender equality in the classroom. Through this, the study investigates how these teachers and students engage in feminist and educational practices to form a “gender equality in the classroom” and explores whether reconceptualizing “vulnerability” in this process can be proposed as a new possibility for the practice of gender equality in the classroom. Feminist elementary school teachers emerge in the public sphere as “legitimate beings” yet “vulnerable beings” and politically unite in solidarity. While they exist as highly educated, regular female public servants in the public sphere, they are also perceived as inappropriate beings that disrupt norms and universality, threatening public education. Their positionality transcends boundaries, revealing the universal condition of vulnerability. These teachers view practicing feminism in the public workspace of schools as their “mission” and engage in education as a form of struggle. Thus, the emergence and solidarity of feminist teachers can be seen as resistance formed to question hierarchical and exclusive emergence sites and to change the way these sites operate. Additionally, the positionality and vulnerability of feminist elementary school teachers can be rethought as new possibilities for constructing gender-equal classrooms. These teachers envision gender-equal classrooms as “safe spaces” where vulnerability plays a crucial role in building classroom discourse around gender equality. When vulnerability is perceived negatively as a personal weakness, dependency, or passivity, teachers may adopt strategies to deny or reject their vulnerability. Conversely, when vulnerability is understood as relational openness with others, feminist teachers can acknowledge and expose their vulnerability in the classroom, imagining the classroom as a community that shares vulnerability. Finally, this study examines whether the reconceptualization of vulnerability from the standpoint of feminist elementary school teachers can be applied as a practical method for “being” gender equality in the classroom. In classrooms, vulnerability can be positioned as a condition that envisions interconnectedness between oneself and others as openness. A gender-equal classroom is imagined as an open, safe space where exposing one's vulnerability is safe. However, strategies for gender equality that exclude vulnerability can confront students with contradictions imposed by existing gender norms and fairness discourse, reducing vulnerability to a dualistic and antagonistic form. Despite these limitations, feminist elementary school teachers create spaces in gender equality classes where vulnerability can be recognized in various ways. By reconceptualizing vulnerability in the classroom, they offer students different ways to accept gender equality, striving to expand and transform the classroom into interdependent and open relationships. Therefore, this study argues for the transformative potential of reconceptualizing and recognizing vulnerability in classrooms as an extension of feminist pedagogy and a practice of the “pedagogy of vulnerability.” This approach recognizes the limitations of previously discussed gender equality education in classrooms and enables new discussions beyond binary gender norms and fairness discourse. It also reveals vulnerability as a new resource and potential for struggle, anticipating the active and transformative potential of feminist teachers and students as they open up to and reveal each other. | - |
dc.description.tableofcontents | I. 서론 1 A. 연구 배경 및 문제 제기 1 B. 이론적 배경 및 선행연구 검토 6 1. 페미니스트 교육학(Feminist Pedagogy)과 국내 성평등 교육 논의 전개 7 2. 취약성(vulnerability) 13 C. 연구 방법 및 연구 대상 18 1. 문화기술지: 성평등 교실로서의 A초등학교 6학년 가반 19 2. 심층 면접: 초등학교 페미니스트 교사 10인 면담 23 3. 연구자의 위치 24 II. 페미니스트 교사로서의 출현과 연대 26 A. 페미니스트 교사가 된 이유 26 1. 2030 여성 교사의 페미니스트로서의 자각 26 2. 교실이라는 일터에서 페미니즘 하기 29 B. 비판적 연대체를 조직하기 33 1. '정치적 실천'으로서의 교사 연구회 조직 33 2. '페미니즘 교육 의무화' 요구하기 36 III. 초등학교 페미니스트 교사와 취약성 38 A. 초등학교 페미니스트 교사의 취약성 마주하기 38 1. A초등학교의 위치성 38 2. 교실에서 출현하지 못하는 '페미니스트' 교사 42 3. 한국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살아남기 46 B. 교사 취약성과 권위의 딜레마 50 1. 성별화된 취약성에 '저항'하기 50 2. 여성으로 객체화되는 교사 55 3. 권위를 내려놓고 취약성 개방하기 60 IV. 취약성을 통한 성평등 교실의 가능성 70 A. 드러낼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성평등 교실 71 1. 안전한 공간과 '개방성' 71 2. 성평등 담론 구축하기 76 B. 성별에 대해 말하지 않기와 모순 83 1. 성별에 대해 말하지 않기 전략 83 2. 성별 구분없는 체육 수업과 여학생의 소외 89 3. 남학생의 저항과 '고의적 무지' 95 C. 교실에서 취약성 말하기 105 1. '타자성'으로서의 취약성 105 2. 학생들이 성평등을 이해하는 방식 110 V. 결론 117 참고문헌 120 부록1. IRB 승인 통보서 135 ABSTRACT 137 | - |
dc.format | application/pdf | - |
dc.format.extent | 1221024 bytes | - |
dc.language | kor | - |
dc.publisher |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 - |
dc.subject | 페미니스트 교사, 페미니스트 페다고지, 취약성, 성평등 교육 | - |
dc.subject.ddc | 300 | - |
dc.title | 취약성을 통한 성평등 교실의 가능성 | - |
dc.type | Master's Thesis | - |
dc.title.subtitle | A초등학교 6학년 교실을 중심으로 | - |
dc.title.translated | Possibilities of a Gender Equality in the Classroom Through Vulnerability: Focusing on the Sixth-Grade Class at A Elementary School | - |
dc.creator.othername | Kim, Soojin | - |
dc.format.page | vi, 139 p. | - |
dc.identifier.thesisdegree | Master | - |
dc.identifier.major | 대학원 여성학과 | - |
dc.date.awarded | 2024. 8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