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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이후 한국 미술의 다원적 양상에 대한 연구

Title
1990년대 이후 한국 미술의 다원적 양상에 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Plural Aspects of Korean Art since the 1990s : Focusing on A. Danto’s Art Theory
Authors
정예현
Issue Date
2024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Keywords
아서 단토, 다원주의, 예술의 종말, 예술계, 예술적 동일시, 이유의 담론, 포스트모더니즘, 한국 현대미술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박일호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legitimacy of pluralism, which is commonly used in contemporary art, based on the concept of ‘The End of Art’ and ‘The Artworld’ by the American philosopher and theorist Arthur C. Danto(1924-2013), and to explore the historical context and characteristics of pluralistic aspects that focus on after the 1990s, which is discussed as the era of full-fledged pluralism in Korean contemporary art. Pluralism is in line with the transformational paradigm of postmodernism. Postmodernism refers to the atmosphere and spirit of the times in society of the world as a whole, which has emerged in the mid-to-late 20th century after the two World Wars in the 20th century, including rapid changes in the political, economic, social, and cultural environment and the consciousness of those who led and survived the innovative environment. In the postmodern era, metaphysics, tradition, center, and established authority, which had been considered absolute truth, were challenged and criticized, and the existing concept of creation that artists create new things that had never existed before in art began to become meaningless. In addition, artists used established products as materials for art or pastiche to borrow images from already existing and well-known mass media. In other words, the chronological change and the change in understanding provided the beginning of pluralism in which various creative methods were respected in art. The legitimacy of pluralism can be found in Danto's theoretical concepts of ‘The End of Art’ and ‘The Artworld’. In order to distinguish between the artwork and non-artwork that cannot be identified visually, Danto defines an artwork as "embodied meanings" and believes that the role of ‘The Artworld’, a specific atmosphere that can provide an interpretation of the meaning of the work, is necessary. He also argues that a special historical perspective is needed to be recognized as an artwork. When artists do not have to adhere to one style and standard with the appearance of artworks that are no longer explained by the art theory that dominated modernism, and when there is no particular way to be an artwork, you can call it ‘The End of Art’ and he named it the ‘post-historical’ pluralism era, suggesting an era of diversity in art creation and openness of creativity. This study determined that the conceptual discussion of ‘The End of Art’ in Danto suggests the end of the previous dominant ideology and the transition of art to the era of pluralism, so this can be found in Korean contemporary art. Therefore, from a pluralistic point of view, I would like to try to expand the view of applying the discussion of Danto to the Korean art world. Korea's 1990s shows a distinctly different social atmosphere from the previous era, such as the emergence of a civil government due to democratization, the hosting of the 1988 Seoul Olympics, rapid economic development, and the emergence of a new generation. These changes have also been notified in art, and I would like to explain this by dividing it into the influx of art from pop culture, diversification of media due to the emergence of new media, and the emergence of artists with nomadic identities based on globalization. In conclusion,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examines essential questions related to the definition of art academically, such as "What is art?" and "What can be seen as an artwork?" by examining the pluralistic aspects of Korean contemporary art based on Danto's theoretical perspective on pluralism.;본 연구의 목적은 현시대 예술에 있어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다원주의를 미국의 철학가이자 이론가인 아서 단토(Arthur C. Danto, 1924-2013)의 ‘예술의 종말’과 ‘예술계’ 개념을 바탕으로 그 정당성을 살피고 한국 현대미술의 본격적 다원주의 시대로 논의되는 1990년대 이후에 중점적으로 나타나는 다원적 양상의 역사적 맥락 및 특징을 탐구하는 것이다. 다원주의는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변혁적 패러다임과 결을 같이 한다. 포스트모더니즘은 20세기를 들어서며 진행된 두 차례의 세계 대전 이후 20세기 중후반을 지나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환경의 급격한 변화 및 혁신적인 환경을 주도하고 살아낸 사람들의 의식적 고양 등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세계 정세 속에서 등장한 사회 전반의 분위기 및 시대정신을 의미한다. 포스트모더니즘시대에 들어서며 그동안 진리라고 여겨져 왔던 형이상학, 전통, 중심, 기성의 권위 등은 도전과 비판을 받게 되었고 예술에서는 예술가가 이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든다는 기존의 창조 개념이 무의미해지기 시작했다. 또한 예술가들은 기성의 상품을 예술의 소재로 쓰거나 이미 존재하고 잘 알려진 대중매체의 이미지를 차용하는 혼성모방 등의 방법을 사용하기도 했다. 즉 시대적인 변화와 인식의 전환이 예술에 있어 다양한 창작 방식이 존중되는 다원주의의 단초를 제공한 것이다. 다원주의의 정당성은 아서 단토의 ‘예술의 종말’과 ‘예술계’라는 이론적 개념에서 찾을 수 있다. 외형적으로 식별이 불가능한 어떤 두 사물 중 예술 작품과 예술 작품이 아닌 것을 구별하기 위해 단토는 예술 작품을 ‘구현된 의미’로 정의하고 작품의 의미에 대한 해석을 제공할 수 있는 특정한 분위기인 ‘예술계’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작품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특수한 역사적 시점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모더니즘을 지배하던 예술론으로는 더 이상 설명하기 어려운 작품들의 등장과 함께 예술가들이 한 가지 양식 및 기준을 고수하지 않아도 될 때,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는 특별한 방식이 존재하지 않을 때 이를 예술의 종말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단토는 그 이후를 탈역사적 다원주의 시대로 명명하며 예술 창작의 다양성과 창조성 개방의 시대를 시사한다. 연구자는 단토의 ‘예술의 종말’이라는 개념적 논의가 이전의 지배적인 이데올로기가 종결되고 미술의 다원주의 시대로의 이행을 시사하고 있기에 이러한 점을 한국 현대미술에서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다원주의적 관점에서 단토의 논의를 한국 미술계에 적용해 보는 사고의 확장을 시도하고자 한다. 한국의 1990년대는 민주화로 인한 문민정부의 등장과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비약적인 경제 발전, 신세대의 출현 등 이전 시대와는 확연히 다른 사회적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미술에서도 목격되었으며 이를 크게 대중문화의 미술 유입, 뉴미디어 등장으로 인한 매체의 다원화, 세계화를 바탕으로 유목적 정체성을 가진 작가들의 출현으로 나누어 설명하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다원주의에 대한 단토의 이론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다원적 양상을 살펴봄으로써 “예술이란 무엇인가?”, “무엇을 예술 작품으로 볼 수 있는가?” 등과 같이 예술의 정의와 관련된 본질적 질문에 대해 학문적으로 고찰함에 의의를 두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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