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Industries' Community Building and Their Narratives

Abstract

The thesis explores multiple facets of the K-pop industry, employing the Bibimbap theory as a theoretical framework grounded in social identity theory. The study illustrates how K-pop functions as a culturally diverse and inclusive phenomenon with worldwide resonance by drawing an analogy between it and the traditional Korean cuisine, Bibimbap, which was made possible by the advancement of technology and media. Meanwhile, by drawing fans into a variety of media genres, transmedia storytelling enables them to become fully involved in the K-pop industry. The concept of K-pop idol generations provides a chronical prism that ables to view the dynamics of the industry as it develops and shifts. It also sheds light on the extent to which the media has shaped the characteristics of fandoms around the world and their formation. This leads to different characteristics of Saegyegwan, the virtual world for each K-pop idol groups that has been created for immersion into K-pop. It can be found in songs, music videos, clothes, promotion videos, album designs – anywhere that can be consumed by fans. This eventually helps fans to be more immersed into the K-pop industry. The thesis concludes with case studies that highlight the complex relationships such as sentiments and familial ties amongst K-pop idols and fans. This extended family unity to fans emphasizes the close bond that exists between fans and idols. The active involvement and fan impact that goes beyond entertainment is demonstrated by the participatory aspect of K-pop fandoms on social media platforms, as demonstrated by apps such as Weverse and music streaming.;본고는 케이팝이 세계적인 현상으로 발전함에 따라 케이팝 팬들을 몰입시키는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사회 정체성 이론을 기반으로 한 비빔밥 이론을 제시, 이론적 틀로 사용하여 K-pop 산업의 다양한 측면을 연구하였다. 케이팝은 음악 뿐 만 아니라 춤, 의상, 영상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한 예술 장르이며, 다국어 제공을 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국적의 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트랜스미디어를 통한 팬의 유입을 강조하며 다양한 미디어 장르에서 팬을 끌어들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가능케 하는 점에 집중하였다. 특히나 세계관을 전면으로 내세우며 서사를 위해 가상의 세계관과 동시에 현실에서 있을 법한 성장, 청춘 서사를 주로 이용하였으며, 이러한 서사를 통해 팬들과 집단 정체성을 형성하고 전 세계적으로 팬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는지에 대해 서술하였다. 또한 이 연구는 미디어의 발전에 따라 팬덤의 특성이 변화하였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케이팝 아이돌을 세대별로 분류, 제시하였다. 케이팝은 세대를 거치며 발전하는 미디어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고, 이에 더 이상 전통적인 미디어에 기대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상호 작용이 가능한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개발, Weverse와 같은 팬 전용 커뮤니티 플랫폼을 발전시키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발전은 언어나 장소의 장벽을 손쉽게 넘을 수 있는 커뮤니티의 장이자 팬-아이돌 간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케이팝 아이돌의 세계관과 팬들 간의 복잡한 관계를 강조하는 사례 연구를 통해 그들 사이의 밀접한 유대감을 분석하였다. 특히 SM 엔터테인먼트는 세대를 거듭할수록 더욱 촘촘한 서사의 세계관을 제시하고 이를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팬들의 몰입을 돕는다. 그 외에도 아이돌 간 혹은 아이돌과 팬 간의 가족적 유대감을 통해 케이팝 팬들이 소비자 역할을 넘어 산업에 개입하는 방식을 보여주고, Weverse 또는 음원 스트리밍과 같은 팬 주도 집단 행동의 예시를 통해 팬들의 적극적 참여를 입증하며 마무리하였다.